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는 자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와 관련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MZ심포지엄’을 지난 상반기(4월)에 이어, 10월 2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30세대의 높은 탈모 유병률 을 조명하고, 남성형 탈모가 젊은 세대의 삶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2,3과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4,5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남성 탈모 환자는 136,463명이었으며, 그 중 20대가 전체 환자의 약 18%를 차지해 50대(약 17%)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30대까지 포함하면 약 43%로, 전체 남성 탈모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는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환자들은 외모 만족도 저하로 인해 자신감을 상실하고, 자신의 신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거나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젊은 연령일수록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실제로 402명의 남성형 탈모 환자 대상으로 환자의 정서, 증상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최신 영상의학 기술이 집약된 첨단 CT 장비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3일 오전 9시 1동2층 영상의학과 CT실에서 정 신 원장, 윤경철 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최명이 간호부장, 백병현 영상의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에 최첨단 CT 가동식을 열었다. 이번에 도입된 소마톰 포스는 기존 CT장비와 달리 두 개의 X-선과 튜브 검출기(Detector)를 탑재한 3세대 듀얼소스(dual-source) CT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초당 약 74cm의 촬영 속도를 구현해 비만 환자, 무의식 환자,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 등에서도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0.3mm 수준의 미세 병변까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높아 뇌, 심장, 복부 등 전 영역의 영상진단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신 IR(Iterative Reconstruction) 기법과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이 적용돼, 초저선량 X-선 촬영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 장비를 통해 신장 기
휴온스가 당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스마트 인슐린펜 판매가 인하를 결정했다.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국내 연구를 통해 혈당 개선효과를 입증한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 P8’의 판매가를 기존 대비 31%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휴온당뇨케어 홈페이지에서 디아콘P8 개별 구매 시 기존 금액인 55만원에서 31% 할인된 3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휴온스는 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최신 디지털 혈당 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금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는 2형 당뇨병 환자들 및 일부 1형 당뇨병 환자들의 본인 부담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아콘 P8’은 국내 최초의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이다. 인슐린 주입 용량과 시간, 부위를 자동 기록하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디아콘 P8은 연속혈당측정기(CGM)과 연계된 볼루스(Bolus) 계산 기능과 0.1단위 미세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이에 환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안전하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치료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저혈당 위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4일(금)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산부인과 내시경 및 로봇 수술 기법의 발전과 임상 적용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다빈치 로봇수술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Robotic Symposium and Live Surgery Workshop)’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산부인과 영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로봇 및 내시경 수술 분야의 최신 술기와 임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였다.
올 가을 들어 첫 한파특보가 내려지면서 우리 건강에도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이 심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이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4-2025절기(12 월 1일 ~ 2 월 28일)’ 에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34명, 이 중 추정 사망자는 8명이었다. 증상별로는 저체온증이 약 80.2%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69.8%)이 여성보다 약 2.3배 많았다.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54.8%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87.5%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4.0%로 실내보다 약 2.9배 많았고, ‘길가(25.4%)’, ‘집(18.3%)’, ‘주거지 주변(14.1%)’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간대는 6시~9시가 20.1%, 9시~12시가 16.8%로, 주로 새벽부터 오전 동안 낮아진 기온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파로 인한 직접적 한랭질환(저체온증·동상 등)과 심뇌혈관계 질환의 주의도 시급한 상황이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때 신체에는 여러 가지 부담이 가해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하면서 체열을 보존하려는 반응이 작동한다. 이로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경구용 치료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여성 환자 대상 장기지속효과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Genetics’ 9월호에 게재됐다. 갈라폴드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치료제로 아미커스가 개발했으며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한 파브리병 환자등록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1천여명의 환자 중 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여성들이 상당한 질병의 심각성과 부담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9.4%의 여성 환자에게 파브리병 증상이 나타났고 그 중 43%는 심각한 증상에 해당이 되었다. 심혈관 질환은 파브리병을 앓는 여성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파브리병 여성환자의 심혈관 관련 사망은 전체 사망의 50~57%를 차지하며, 사망 연령은 평균 64~66세로 보고되었다. 파브리병은 GLA 유전자 변이로 인해 α-갈락토시다제 A 효소가 결핍되거나 감소하는 진행성 X염색체 연관 리소좀 축적 질환이다. X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들은 이 질환의 ‘보인자’로만 알려지며 여성 환자들의 진단 지연과 증상에 대해 과소평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태국 의료진과 ‘최신 흉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 심포지엄을 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중강당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태국 마하랏 나콘라차시마 병원(Maharat Nakhon Ratchasima), 나콘시탐마랏 병원(Maharat Nakhon Sri Thammarat), 탁신 병원(Taksin Hospital) 등 3개 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대동맥 치료 술기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임상 수술 케이스를 시연·참관했다. 22일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심장혈관외과 김태훈 교수가 ‘만성 대동맥 박리에서의 스텐트 이식편 삽입 전략’을 주제로 병변의 형태와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한 스텐트 선택 및 삽입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영상의학과 주승문 교수가 ‘대동맥궁 및 흉복부 대동맥 질환에서의 TEVAR 전략’을 주제로 복잡한 대동맥 병변에 대한 병리학적 접근과 최신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23일에는 태국 의료진의 TEVAR 시술 사례에 대해 토의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TEVAR 시술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제약사 CSL 비포(CSL Vifor)와의 파트너십 5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0년의 협력을 기리고 향후 파트너십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CSL 비포 안토니우 주르당(Antonio Jordao) 글로벌 파트너 비즈니스 총괄, 패트릭 파처(Patrick Fatzer) 아시아태평양 총괄, 장마르크 모랑쥬(Jean-Marc Morange) CSL 베링 수석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사의 인연은 1975년 12월 당시 대한중외제약(현 JW중외제약)과 하우스만 래버러토리즈 (Hausmann Laboratories, 현 CSL Vifor)가 경구 철분제 ‘훼럼’ 기술제휴를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1976년 훼럼을 국내에 출시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철 결핍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며 추가 공급 계약을 거쳐 2005년 ‘베노훼럼’과 2011년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국내 출시로 이어졌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기념식에서 주르당 총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반세기 동안 이어진 상호 신뢰와 공동의 헌신이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가 후원하는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올해로 43회를 맞이했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시제 및 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추첨해 발표되며, 네 개 글제 중 하나를 선택해 쓰면 된다. 장원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입선 14명 등, 총 29명을 선발해 총상금 4,0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되며, 우수작은 문학광장 누리집 및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된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참가자도 행사 당일 현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사전 접수자 및 현장 접수자 모두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백일장을 비롯해 문학강연 및 가을 음악 콘서트를 행사장 인근에서 진행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관계사인 화장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전문기업 ㈜코스온이 13일 '㈜유한코스메틱(Yuhan Cosmetics)'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국내 1등 제약사의 과학적 연구 역량을 화장품 산업에 접목한 차별화된 ODM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한코스메틱은 새로운 비전으로 'Trusted Science, Beautiful Solutions(신뢰받는 기술력으로 고객의 아름다움과 성공을 설계)'를 제시했다. 이는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유한양행의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화장품 ODM 분야에서 고객사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는 유한양행이 축적해온 과학적 연구 노하우와 혁신 기술력을 화장품 분야에 결합해,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첨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사의 브랜드 철학과 목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