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초보 아빠들의 적극적 육아 참여를 돕기 위한 ‘서울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및 두 번째 참여 프로그램 ‘늑대숲 또옹돼지 원정대, 연극 보러 가요’를 7월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폭염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63가족이 참여해 ‘육아 참여’에 적극적인 서울 아빠들의 열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행사는 2025년 아빠단 발대식과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연극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가족들은 공연에 같이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서울지회 임옥분 본부장은 ‘서울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육아 실천을 통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약 457억 원으로, 전기 대비 33.7%, 전년 동기 대비 78.3% 급증했다.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 매출 확대와 함께 온라인 의약품 유통사업 확장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손실은 약 8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드는 등 수익성 개선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한편, 당기순이익의 경우 25억 원가량 적자를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이는 주가 변동성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BW 등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대폭 증가하여 나타난 현상이다. 독감백신을 필두로 한 하반기 계절성 매출 비중이 큰 데다, 위고비를 필두로 한 비만 치료제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하반기 매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블루엠텍은 신규 거래처 확보와 멤버십,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주력 상품 판매 확대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1년 5개월 이상 지속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 불편과 불안을 겪은 국민과 환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날 만남은 한성존 비대위 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 정문 앞에서 의료공백 피해 구제 및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환자연합회의 릴레이 1인 시위를 방문하면서 제안해 성사됐다. 환자연합회는 지난 7월 22일부터 환자기본법안, 의료대란 피해보상 특별법안, 환자피해 의무조사 법 개정안 등 이른바 '3법'의 국회 심의와 의료법 개정안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회의는 오후 12시부터 약 70분간 진행됐으며,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 이후에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날 회의에는 비대위 측에서 한성존 위원장을 비롯해 정정일 대변인, 박창용·남기원·김동건 비상대책위원 5명이 참석했고, 환자연합회 측에서는 안기종 대표 등 8개 환자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한성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1년 5개월 이상 이어진 의정 갈등으로 국민께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젊은 의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보다 나은 의료 환경 조성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호남권 유관기관과 함께 바이러스 간염 예방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내 간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화순전남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행사에는 병원 직원과 방문객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간염 상식 ○·X 퀴즈판과 홍보 리플릿, 기념품이 비치됐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직접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가 총괄 기획을 맡아 간염 예방 정책과 국가검진 항목을 홍보하고, 사전 교육을 통해 병원 직원들에게도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C형간염 항체 양성자 확진 검사 지원과 미검진자 대상 안내 활동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건강보험 혜택을 알렸다. 특히 행사에서는 40세 대상 B형간염 표면항원·항체검사, 56세 대상 C형간염 항체검사 등 국가건강검진 항목을 안내하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병원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들은 “검진 시기를 몰랐는데 알게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감염관리실(실장 김희성) 주관으로, 신종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감염 확산 방지 조치, 외부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까지 병원의 전반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메르스(MERS) 등 중동호흡기증후군을 포함한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비한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사전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7일 1차 도상훈련을 시작으로, 6월 20일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을, 7월 28일에는 유관 기관과의 평가 회의를 차례로 진행했다 현장 모의훈련은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이는 입원 환자가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보건소에서 통보를 받는다. 이를 인지한 병동 간호사는 즉시 담당 의사와 감염관리실에 보고하고, 병원은 감염병대응팀을 즉각 가동한다. 이후 의심환자 인지, 감염관리 수칙 이행, 보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학술연구 분야의 활성화와 보건의료 및 감염병 분야에 관한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학술연구지원 공모는 총 4편의 연구과제로 진행된다. 보건의료 분야의 지정주제는 3편으로, ① 산업·조직 심리학 기반 건강검진 대기시간 스트레스 완화 및 만족도 향상 연구, ② 정신건강·마음건강 검진 솔루션 개발 및 적용 연구, ③ 개인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 추천 알고리즘 개발이다. 자유주제 1편은 감염병 분야 관련 연구주제와 방법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자격요건은 국공립 연구기관, 민법 또는 기타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의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한 대학교 연구기관 및 기타 보건·의학 분야 연구 관련 기관으로, 연구책임자는 소속기관의 정규 연구인력이면 참여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025년 7월 28일부터 8월 8일 17시까지이며, 제출 양식에 따라 연구 제안서 및 계획서 각 1부를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건협 내부 메디체크연구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연구책임자의 소속기관 또는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연구비는 지정주제 총 6천만 원 이내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이 의료현장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의료 AI 보건의료인 직무교육’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의료혁신 가속화와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되며, 병원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핵심이다. 사업은 협약 체결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AI 관련 교육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며, 선정 기관은 의사·간호사·의료기사·전산·AI 전문 인력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운영한다. 공모 접수는 8월 8일(금) 오후 2시까지이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7월 28일(월) 「2024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하였다. 해당 통계는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국가 승인 통계이다. 2024년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3.3%, 2세 93.6%, 3세 88.7%, 6세 89.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표준 예방접종일정의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완료한 아동 비율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이다. 2023년 대비 2세 접종률은 0.7%포인트 상승하였으나, 1세, 3세, 6세는 다소 감소하였다. 특히 1세는 3.1%포인트 감소했는데, 이는 2023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1세 때 받아야 하는 접종 횟수가 2~3회 증가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다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제외하면 1세 완전접종률은 96.2%로 전년(96.4%)과 유사하였다. 로타바이러스 접종률은 94.2%로, 국가예방접종 도입 전 접종률(89.0%)보다 5.2%포인트 증가하였다. 국내 예방접종률을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한 결과, 주요 6종 백신 모두에서 우리나라가 1~19%포인트 높은 예방접종률을 보인 것으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들의 고른 성장세에 올해 상반기 국내 원외처방 실적 1위를 달성했다. 하반기까지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8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아모잘탄패밀리, 에소메졸패밀리 등 자체 개발 의약품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 실적 535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수치로, 개별 제품 기준으로는 총 10개의 제품이 상반기 매출 100억원을 넘기며 국내 처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2018년 처음으로 연간 처방실적 1위에 오른 이후 작년까지 7년 연속 선두를 지켜왔으며, 올해 상반기 호실적에 따라 8년 연속 1위 달성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이번 성과는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을 단순 유통한 ‘상품 매출’이 아닌, 한미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 매출’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사 제품으로 거둔 수익은 R&D에 재투자함으로써, 한미만의 ‘지속가능한 R&D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가장
인공지능(AI)이 심장 초음파 영상만으로 심장비대의 원인을 감별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 기술은 MRI나 조직검사 없이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은 고혈압, 심근병증, 아밀로이드증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비대해질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심장 초음파만으로는 이러한 질환들을 구분하기 어려워, MRI나 조직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했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 연구팀은 AI 헬스케어 기업 ‘온택트헬스’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장 초음파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국내 다기관에서 수집한 867명의 심장 초음파 영상을 AI에 학습시키고, 독립된 검증용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AI 성능을 평가했다. 이 기술은 초음파 영상에서 자동으로 심장을 분할하고, 심장 벽의 두께, 모양, 조직의 질감 등 약 2만 개에 달하는 영상 특징을 추출해 진단에 활용한다. 그 결과, 개발된 AI 모델은 심장비대 여부를 매우 높은 정확도로 판단했으며, 원인 질환별로도 ▲비후성 심근병증 96%, ▲아밀로이드증 89%, ▲고혈압성 심장질환 86%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