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의 커머셜 사업부 지피테라퓨틱스(ZP Therapeutics, 대표: 김정헌)는 5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액티넘 EX’ 번들팩을 출시했다. 이번 번들팩은 자사의 인기 고함량 비타민B 제품인 ‘액티넘 EX 플러스’와 ‘액티넘 EX 골드’로 구성됐으며, 각각 120정 2개입과 90정 2개입 패키지로 제공된다. 두 제품 모두 눈의 피로, 근육통, 관절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의미 있는 건강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액티넘은 1954년 일본 출시 이후 오랜 역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한국에는 2015년 ‘액티넘 EX’ 브랜드로 정식 출시되어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체내 흡수에 최적화된 독자 성분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해, 비타민 B1, B6, B12 복합 조합으로 피로와 통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9.2mm 소형 정제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타르색소 무첨가 및 장기간 안정성(플러스 48개월, 골드 36개월)을 확보해 신뢰도를 높였다. 임상시험을 통해 ‘눈의 피로’, ‘어깨 결림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과 함께 5월 13일(화)부터 15일(목)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건강 박람회 ‘2025 서울헬스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하나로 의료재단은 건강검진 전문기관 중 유일하게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일반 국민 참여자 모집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검체(혈액, 소변 등)와 임상정보,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등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여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 주도 연구개발 사업이다.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시간 및 이동에 대한 보상이 지급된다.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지난 5월 3일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여성마라톤’에 참여해, 여성이 생애주기별로 알아야 할 주요 건강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여성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애주기별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주체적인 건강 관리를 실천하도록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피임, 가임기와 난임, 임신·출산, 폐경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대한 교육자료를 참고해 온라인 퀴즈에 참여하고, 오답을 확인하며 각 시기에 필요한 여성건강 정보를 점검했다. 한국오가논은 먼저 생애주기의 초기인 청년 단계에서 여성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성·재생산 건강권을 누릴 수 있도록 피임 성공률이 높은 현대적 피임법을 소개했다.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아스텔라스의 한국지사인 한국아스텔라스(김준일 대표이사 사장)는 신임 의학부 총괄(Head of Medical Affairs)로 전 노바티스코리아 의학부 메디컬 디렉터이자 고형암 부문 총괄인 강예림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예림 전무는 전무 한국아스텔라스의 항암제, 비뇨기, 면역억제제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될 파이프라인까지 다양한 혁신 의약품에 대한 의학부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한다. 강예림 전무는 제약 업계 합류 전 삼성서울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로서 재직하며 호흡기내과 및 중환자의학을 전공,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베링거인겔하임 코리아, 노바티스코리아에 합류해 지난 10여 년간 임상시험 기획부터 치료제 도입과 출시 등 다양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임상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6년 노바티스코리아에 합류한 뒤 의학부 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담당하며 폐암, 유방암, 흑색종, 신경내분비종양 (NET) 등 주요 암종에 대한 메디컬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였으며, 뛰어난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홍콩지사
세계 최대 안과 및 시과학 분야 학술대회인 ‘2025 ARVO(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에 참가 중인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Luxa Biotechnology LLC, 이하 룩사)의 차세대 건성황반변성 세포치료제 ‘RPESC-RPE-4W’에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실제 미팅을 진행 중에 있음을 밝혔다. 학회에서 룩사는 건성 황반변성 세포 치료제 Phase 1/2a 임상 Cohort 1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1차 평가지표인 안전성과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을 재확인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경우 질환 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질환을 멈추고 시력을 개선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렇게 시력 개선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속에서 룩사가 이번 임상 결과 발표에서 안전성과 시력개선을 입증한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룩사의 세포치료제 RPESC-RPE-4W에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선 2월 해당 세포치료제는 美FDA로부터 의약품 우선 심사 제도 중 하나인 재생의학 첨단치료(RMAT)
50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기존 엑소좀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슈퍼엑소좀 'PTT-6'가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셀리서치'는 오는 11일(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미용학회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춘계 국제학술포럼'(KALDAT, 이하 대피모)에 초청받아, 탈모, 피부재생, 난치성 만성 상처까지 케어할 수 있는 슈퍼엑소좀 'PTT-6'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셀리서치는 PTT-6 기반 탈모·피부재생 솔루션 '칼레심'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셀리서치(CellResearch Corp)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줄기세포 플랫폼 기업으로, 싱가포르 연구재단(NRF)과 국립 신경과학 연구소(NNI)로부터 지원받은 연구개발비 110여억원 등 총 50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차세대 슈퍼엑소좀 'PTT-6'를 개발하는데 성공, 줄기세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70개국에 핵심특허 등록을 마쳐 지적재산권도 모두 확보한 상태다. 나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1조원에 달한다. 국내 공급은 '키앤스톤'이 담당하고 있다. PTT-6는 셀리서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안드로이드(AOS) 앱을 먼저 선보이며 북미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일본 진출은 고령화와 함께 건강 및 웰니스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고 리워드 기반 광고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일본 시장의 특성에 주목해 이루어졌다. 앞서 북미 지역에서 높은 사용자 참여율을 이끌어낸 캐시워크는 일본에서도 현지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시장 안착을 노릴 계획이다. 일본 캐시워크는 일본인들의 이용율이 높은 라인(LINE) 및 구글 계정 기반으로 제공되며,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한 UI 디자인도 적용해 일본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걷기 기반 리워드 시스템이라는 기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일본 현지 소비 패턴에 맞춘 리워드 구성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용자가 걸음 수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이를 아마존재팬, 미스터도넛, 패밀리마트, 스타벅스, 구글플레이, Ponta포인트, d포인트 등 일본 현지 인기 브랜드의 기프트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제휴처는 추후 지속 확대 예정이다. 또한, 운동 데이터를 이미지로 저장∙공유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기능과 통계 공
소아비만은 흔히 가족의 잘못이 아닌 자녀 '개인의 탓'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자녀의 비만이 부모 무관심에서 비롯되거나 부모로부터 대물림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가족 전체의 문제'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녀의 비만은 가족의 태도,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족 내에서 △불규칙한 식사 패턴 △적은 활동량 △야식·배달음식 등 같은 식생활습관이 일상에 자리잡으며 세대 간 자연스럽게 전파된다는 이유에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건강, 그중에서도 소아비만의 가족 책임사례를 외신 연구 결과를 통해 파악하고 치료방안을 비만 치료 전문가 자문을 통해 들어 봤다. ◆부모의 무관심, 비만여부가 아이를 더 뚱뚱하게 만든다? 자녀에게 무관심하거나 권위주의적인 부모 아래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경영대학원 연구진은 20년에 걸쳐 아동 1만 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022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양육방식을 부모와 자녀 설문을 통해 △권위주의적인 △따뜻한 △방임하거나 무관심한 등 네 개의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 이하 센터)는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한 ‘혁신 융합 서밋 - 신약소재와 비임상 실증’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혁신 신약소재물질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CRO(임상시험수탁기관), GMP 컨설팅 등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개발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1부 세미나 강연에서는 센터가 2025년 3분기 가동 예정인 mRNA 제조동을 기반으로 기존 공공 CDMO 사업 확장 계획과 지난 6년간의 성과(Track Record) 및 공공 CDMO의 차별성과 강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기업지원 사례와 사업 소개, 비엔피케어 정재호 전무의 GMP 국제 동향, 비엑스플랜트 김희선 대표의 Value-up를 위한 R&D 개발 전략 등 다채로운 강연이 제공되어 현장 반응을 이끌었다. 2부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수도권 소재 CDMO, 연구기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참석해 공동 사업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고,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가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OTC)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날 서울 유한양행 본사에서 지난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솔루션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공동 개발을 넘어, 양사가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실용적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은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온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원료 선정, 임상 연구,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 개발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파마브로스는 약사 커뮤니티와 친한약사 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현직 약사가 직접 참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전통 제약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힘을 합쳐 새로운 헬스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신규 디지털 캠페인 ‘당신은 오쏘몰리스트인가요?’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캠페인에 등장하는 ‘오쏘몰리스트’는 오쏘몰을 자신의 일상 속 필수템으로 함께하며 헬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자칭하는 신조어다. 캠페인 영상에는 오쏘몰리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마트한 프리미엄 헬시 라이프의 모습을 담았다. ▲씨즐 편에서는 오쏘몰의 핵심 기술력인 ‘녹진한 액상(액상 속 14종 최다 기능 성분 함유)’을 시각적으로 부각시키며 ▲팀장님 편 ▲박프로 편에서는 각각 직장 내 자기관리가 철저한 팀장님의 모습, 골프장과 회사에서 잘나가는 박프로의 모습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선망을 담은 오쏘몰리스트의 페르소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독일의 독보적 기술이 집약된 ‘액상 제형’ ▲MADE IN GERMANY의 정통성 ▲국내 판매 1위 멀티비타민*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오쏘몰의 주요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신규 캠페인 영상은 오쏘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
충북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충청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우성일)는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2025년 5월 7일(수) 병원 내에서 ‘천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천식의 날’은 천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관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세계천식기구(GINA)에서 매년 5월 첫째 화요일을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모두 흡입 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이라는 주제 아래 병원 내원객과 지역 주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장에서는 ▲천식 관련 OX 퀴즈 ▲SNS 참여 이벤트 ▲리플릿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천식의 정확한 정보와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우성일 센터장은 “천식은 올바른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 주민과 내원객들이 천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 시행에 따라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1종을 제정하고 5종을 5월 7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특성을 반영한 허가신청서, 첨부서류 등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인공지능·가상융합기술 등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에 대해 ▲제품 분류 판단기준과 흐름도 정비 ▲기술별 제품 사례 안내 ▲허가 제출자료의 범위 정비 및 작성방법 예시 등이다. 붙임 가이드라인 제·개정 주요 내용 구분 제목 목적 주요사항 제정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허가 심사 가이드리인 독립형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의 허가·심사 시 기술문서·첨부자료 작성방법 등 제시 ① 독립형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관련 형태적·기능적 특성에 따른 안내 ② 독립형 소프트웨어 신청서 작성방법 및 예시, 성능평가 지표(AUC,민·특이도) 등 제시 ③ 「디지털의료제품 허가·인증·신고 심사 및 평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첨부서류 안내 개정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 심사 가이드리인 내장형 소프트웨어의 허가·심사 시 기술문서·첨부자료 작성방법 등 제시 기존 내장형·독립형 소프트웨어 관련 포괄적 내용
보건복지부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중 21.5%를 차지해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 다행히 생존율은 높다. 조기 발견과 표준화된 치료의 확대 덕분이다. 그러나 유방암은 진행하면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전이할 수 있으며, 생존 후에도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는 질환이다. 꾸준한 관심과 검진이 필요한 유방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김다빈 교수와 알아본다. 유방암은 유방 조직, 특히 모유가 이동하는 ‘유관’이나 모유를 생산하는 선 조직인 ‘유방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세포 덩어리다. 암이 진행되면 겨드랑이 임파선에서 멀게는 뼈나 간, 폐 등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에 단단하게 고정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 유방이나 유두의 모양 변화 등이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1~2년마다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다른 나라에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지지만, 국내에서는 40~50대 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유방암은 1cm 이상 커지기 전까지는 증상을 느끼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당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으로 인해 콩팥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질환이 당뇨병 콩팥병이다. 콩팥의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감소하여 생명까지 위협하는 말기콩팥병의 주요 원인도 바로 당뇨병이다. 실제로, 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가 발표한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콩팥병의 원인 중 48%가 당뇨병으로 나타났다. 콩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압 조절과 호르몬 분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다. 이러한 콩팥의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된다. 문제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매년 1회 이상 알부민뇨 검사와 사구체여과율(GFR) 검사를 통해 콩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부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 중 하나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소변에서 일정량 이상 검출되지 않는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소변으로 배출되는 알부민 양은 30㎎ 이하가 정상이다. 그러나 콩팥이 손상되면 소변에서 알부민이 다량 검출되는 ‘알부민뇨’ 현상이 나타난다. 한편, 하나의 콩팥에는 약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