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가 제35대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1년간이다. 김강일 교수는 무릎관절에 있어 인공관절, 관절보존수술, 인공관절 주위 골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필라델피아 Thomas Jefferson 의대 Rothman Institute, 보스톤 Harvard Medical School Postgraduate Medical Education, 일본 Kyushu 대학, Okayama 대학 등에서 연수했다. 아시아 인공관절 관련학회인 APAS 와 ASIA, 아시아 슬관절학회인 APKS 의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골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학술연구도 활발하여 국제학술지 ‘Knee Suregry and Related Research’ 편집위원장, ‘Journal of Arthroplasty‘, ’Arthroplasty‘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김상철)는 2025년 6월 19일(목)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2025년 제1회 생명사랑위기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연예인 자살 보도와 그로 인한 대중 모방 위험성에 주목하여, 언론 보도의 책임성과 사회적 역할, 자살예방을 위한 공공기관과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상철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구조적 위기”라며,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학계, 언론, 시민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국회·지자체 인사와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함께했다. 송재봉 국회의원은 서울 본회의 일정으로 영상 축사를 통해 “연예인 자살의 사회적 파급력은 단순 보도를 넘어 구조적 문제로 연결된다”며 “정부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자살예방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광희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널리 퍼뜨리는 이번 세미나가 국가 자살예방정책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요 인사들의 축사
“같은 병기라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생존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긍정적 대처 전략(Proactive Positivity)’ 간의 상호작용이 1년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대처 전략이 낮고 우울증이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이 기준군보다 4.6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우울증 유무보다 환자의 심리적 회복력과 능동적인 대처 전략이 생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신저자)·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겸무, 공동 제1저자), 한국외대 투어리즘&웰니스학부 정주연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전국 12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조기 완화의료 임상시험에 참여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2차 분석을 수행한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암 진단 이후 말기 상태에 이른 환자들은 자아 상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삶의 의미에 대한 혼란 등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기 쉽다. 실제로 전체 암 환자의 약 30%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우울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삶의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및 의과대학에서는 최근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이 교환의학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에 걸쳐 실습을 하는 등 임상 실습을 통한 해외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산업의과 대학은 1978년에 설립된 후쿠오카 기타 규수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국립 산업 의대로서 의과대학과 보건 대학이 있으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간호학과, 환경관리과, 의공환경테크노과 등을 갖춰 환경과 산업에 관련된 의학 발전에서 일본 선두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인솔 교수와 학생들이 원광대 의과대학 및 원광대학교병원을 다녀갔으며, 2025년에는 타키히로 신카이(정신건강의학과) 지도교수와 본과 4학년 학생 5명(산부인과(1명), 순환기내과(1명), 안과(1명), 영상의학과(1명), 응급의학과(1명)이 지난 6월 15일부터 2주일간 임상 실습에 참여한다고 한다. 의과대학장 김민선 교수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해외 의료 시스템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폭넓은 시야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7일, 순천향대학교, ㈜헬스온클라우드와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의료융합 산업의 공동 발전과 지속가능한 산·학·연·병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송병국 순천향대학교 총장,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기술개발·사업화·인력양성 ▲AI의료융합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성장 지원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의료를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의료융합 기술의 임상 적용과 인재 양성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의료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7일(화) 권역응급의료센터 회의실에서전라북도 내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익산권·군산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 군산의료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수한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정맥로 확보 및 기도 관리, 상처 드레싱 및 정형외과적 응급처치 등을 중심으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역량 향상과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한 순환형 실습 중심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원광대학교병원의 고압산소치료실과 항공의료팀(닥터헬기)은 라운딩 프로그램 시간도 가져 구급대원들이 중증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황용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들이 실제 환자 발생 시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김정빈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유기준 교수, 황도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유기준 교수가 주관연구기관 책임연구자, 김정빈 교수가 공동연구기관 책임연구자를 맡는다. 해당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다. 뇌질환 극복을 위한 융합형 치료 및 평가기술을 개발과 이에 대한 사용화 및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김정빈, 한규만 교수 연구팀은 ‘AI기반 하이브리드 멀티모달 초소형 모니터링 및 폐회로 자극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우울증 동반 뇌전증 진단·치료’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을 동반한 뇌전증 환자의 뇌파, 생체신호,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통합해 실생활에서 뇌신경 네트워크 변화에 따른 우울증 및 뇌전증을 추적,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뇌자극 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2025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57개월간 진행되며, 총 21억 3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초기 3년간은 초소형 모니터링 및 폐회로 뇌자극 시스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선영)이 2020년 6월 16일(월)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적인 경쟁력을 지닌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차세대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정부가 선정한 17대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다. 이에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외국인 환자가 신속하고 편안하게 양질의 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IDS, International Dental-care Service)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예약부터 진료까지 전담 치과위생사가 모든 과정에 동행하며 환자를 안내하고, 1:1 밀착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지정 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2일 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에게 감사의 마음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브란스병원이 오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평가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올랐다. 세브란스병원이 2007년부터 19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은 환자 중심의 의료철학과 첨단 치료법 선도에 따른 결과다. 한국표준협회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웰빙경쟁력 지수인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전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성(Social Responsibility) 5개 부문과 웰빙만족도 지수로 전반적·상대적·감정적 만족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웰빙경쟁력 지수 중 사용 안전성, 고객충족성 및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웰빙만족도 지수에서는 전반적・상대적 만족도 및 감정적 만조도 부분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19년 연속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종합병원 부문 1위를 달성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쏟아온 노력과 열정을 국민 여러분께서 알아주신 결과”라고 밝혔다.
마크헬츠(MarkHerz Inc.)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뇌졸중 및 뇌종양 환자 맞춤형 AAV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승민 마크헬츠 대표와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장이 직접 참석해 서명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뇌졸중·뇌종양 관련 임상 데이터 및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 △표적형 AAV 캡시드 및 치료제의 공동 설계와 전임상 평가 △임상시험 공동 수행 등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로, 후유장애 유발률이 높아 골든타임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고등급 뇌종양(예: 교모세포종)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하며, 재발과 내성으로 인해 표준치료의 한계가 명확하다. 두 질환 모두 뇌혈관장벽(BBB) 뒤에 병변이 존재해 기존 치료제의 전달이 어려운 만큼 정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마크헬츠는 2021년 설립 이래 AI 기반 캡시드 설계와 자동화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개발·대량생산이 가능한 AAV 플랫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