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의 대표적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Global Collaborative 2024 Summer Program(이하 GC 2024)’이 7월 1일(월)부터 26일(금)까지 진행된다. GC는 해외 석학과 국제기구 고위 실무자들의 차별화된 강의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경희 캠퍼스에서 만나는 특별한 계절학기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강의와 대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12개국의 131명의 학생이 경희 캠퍼스를 찾는다. GC 2024는 7월 1일(월) 11시 청운관 B117에서 개최된 입학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주제는 ‘세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갈림길에 선 미래(Global Peac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The Future at a Crossroad)’로 △평화와 국제 거버넌스(Peace and Global Governance) △국제 CSR과 지속 가능한 발전(Global CSR and Sustainable Development) △인류와 문명(Humanity and Civilization) 등 세 트랙으로 나눠 총 11개 강좌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수강생들이 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장기 입원 및 치료로 인해 다양한 경험이 부족한 병원학교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미니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8일 어린이병원 한누리병원학교 주관으로 어린이병원 1층 복도에서 진행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에서는 건강장애 학생들이 직접 커피를 제조하는 실질적인 바리스타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기술을 체험해보는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꿈을 담은 바리스타 실습’ 프로그램은 건강장애 학생들이 실질적인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장애와 병원학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었다. 바리스타 실습을 진행한 후에는 어린이병원 1층 복도에서 전주교육대학교 관현악단 앙상블(지도 최은아 교수)이 미니연주회를 진행하여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음악을 선물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오는 9월 29일까지 병원 1동 1층 CNUH갤러리에서 한국화가 추순정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 환경애(愛) 물들 go’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추 작가는 그동안 수차례의 개인전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 왔다. 추 작가의 작품 속에는 원색의 강렬한 색채대비와 회화적 대상물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현대사회의 풍경이 감각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추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환경변화를 숙고하는 작품을 보여주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특히 페트병 등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의 환경오염 문제는 인간의 건강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오염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메시지가 가득하다. 추 작가는 “예술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열정과 메시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를 졸업했으며 수 차례의 개인전과 수십여 차례의 단체전을 통해 지역 대표 한국화가로 활동 중이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원장 황윤찬)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7월 한 달 동안 정성복 작가의 개인전 "섬 이야기"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강렬한 색상과 추상적인 형태로 구성된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정성복 작가의 작품은 단색 배경 위에 다양한 색상과 기하학적 요소들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렬한 빨간색 배경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다양한 색상과 형태들은 구조물이나 풍경을 연상시키며 관람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작품 속 요소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독특한 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작품의 오른쪽 하단에는 청록색 옷을 입은 인물이 작게 그려져 있어, 배경과의 대비를 통해 고독감이나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 인물의 자세나 표정은 명확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채를 통해 관람객의 정서적 반응에서 긍정의 에너지와 정화되는 감정을 이끌어낸다. 섬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외로움을 표현하며, 이러한 외로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 잡고 있는 존재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정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14회의 개인전과 4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수술로 병원에 들어섰을 때 제 마음은 검은색으로 가득했어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케어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덕분에 까맣던 제 마음에 초록색 새싹이 돋아나고 있어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3월 ‘SMC 케어갤러리(Care Gallery)’에 전시한 유미영 작가의 <초록변주곡> 작품을 본 환자가 남긴 평이다. 매일 2만여 명이 오가는 병원 통로가, 삭막하고 복잡했던 기운을 걷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창으로 변신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별관에서 암병원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전시공간인 SMC 케어갤러리로 만들어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환자, 보호자, 의료진에게 정서적 치유와 공감, 내일의 희망을 선사하는 예술 문화 소통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2023년 7월 주은빈 작가의 <Healing Place>전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던 첫 번째 시즌은 6명의 젊은 작가를 공모로 선정하였고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의 호평 속에 전시를 이어 왔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공감과 위로를 주제로 작품 선정에 더 공을 들였다.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작가 공모를 진행하고, 총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유정복)은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성황리에 대회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인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에 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고, 금메달 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 휠체어럭비와 좌식배구 종목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거두었다. 참가규모가 전년도(3종목 51명) 대비 4개 종목 27명이 확대되었고, 획득메달도 4개가 증가되는 등 관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청중에게 다양한 감정과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클래식 공연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에서 열렸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밤과 꿈’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신준과 함께한 제16회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쇼팽 야상곡 2번’, ‘모차르트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슈베르트 밤과 꿈’, 그리고 ‘리스트 사랑의 꿈’이 차례로 연주된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을 대표하는 감미로운 곡들이 어우러지며 환자와 보호자의 귀를 즐겁게 했다. 피아니스트 김신준은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 수석 입학 후에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났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피아노과 전 과정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으로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총 12,616,000원으로, 가수 임영웅의 생일(6/16)을 기념하면서 영웅시대 라온 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며칠만이라도 맡아 안전하게 돌봄으로서 환자와 가족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이다. 2023년 11월 개소한 이래로 지난 5월말까지 총 269명의 환아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센터에 머무르며 휴식과 치료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센터를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액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로레알 그룹이 단독 후원하고 프랑스 테크 스타트업 히스토버리가 제작한 노트르담 대성당 AR 전시(Notre-Dame de Paris, the Augmented Exhibition) 월드투어 프로젝트가 오는 7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내 손으로 만나는 850년의 역사> 특별전으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해당 전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로레알 그룹이 단독 후원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AR 전시 월드 투어는 1163년 초석이 놓이는 순간부터 2019년 화재 이후 현재 진행 중인 복원 과정까지, 850여년에 걸친 대성당의 유산을 시공간을 넘나들며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전시다. 히스토버리가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제작했으며, 로레알 그룹이 단독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미 파리를 시작으로 워싱턴, 몬트리올, 두바이 등의 도시에서 약 50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의 특별전은 7월 1일 오후 6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2일부터 모든 방문객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분석한 저서<의료개혁 제4의길>(범문에듀케이션, 276페이지)를 출간했다. 본 저서는 윤석준 교수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에 취임한 2019년부터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로 활동하며 기고한 칼럼과 연구자료를 집대성한 책이다. 직접 참여하고, 관찰한 다양한 보건정책 이슈를 다루고, 복잡한 대한민국 보건의료제도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크게 일곱 개의 범주(건강보험, 정신건강, 의료산업, 한국인의 건강수명, 의료인력, 기타 보건정책, 대학 사회)로 구성돼,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율적이고 형평성 있는 의료 개혁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보건대학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역할과 학생들에 대한 당부의 글도 함께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