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은 2월 13일(금) 부천시 약대동에 위치한 ‘어울림 무료급식소’를 찾아 총 65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무료급식소 운영을 위한 500만 원 상당의 식자재 및 생활 물품과 함께, 급식소 이용객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50만 원 상당의 김 세트를 명절 선물로 전달했다. 어울림 무료급식소는 어울림사회봉사회 한원식 회장이 2003년부터 운영해온 무료급식소로,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김범준 세례자 요한 영성부원장 신부는 “지역사회가 있어 병원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과 이웃들께 따뜻한 명절의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수술 방식과 치료 여부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달라진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위절제술과 보조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위험이 높아, 장기 생존자가 늘고 있는 위암 치료 환경에서 체계적인 합병증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 연구팀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최서희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9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방식과 환자 특성에 따라 증상성 담석 질환 발생 위험이 다르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IF 10.3)에 게재됐다. 최근 위암 치료는 수술 기법과 항암치료의 발전으로 장기 생존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술 이후 수년이 지난 뒤 나타나는 장기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위절제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가운데 담석은 비교적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를 절제하면 담낭 수축 기능이 저하되고 담즙 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체중 감소와 영양
설 명절을 앞두고 가슴 통증이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의 당부가 나왔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기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는 명절 기간에는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는 “심근경색은 몇 시간의 차이가 예후를 좌우하는 질환”이라며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상동맥 막히면 심근 괴사…“시간이 생명”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심근)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다. 혈관 벽에 쌓여 있던 플라크가 파열되면 그 위에 혈전이 형성되고, 이 혈전이 관상동맥을 차단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급격히 줄어든다.문제는 심근이 한 번 괴사하면 회복이 어렵다는 점이다. 혈류가 차단된 순간부터 심근은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손상이 진행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괴사 범위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신속한 진단과 재관류 치료 여부가 환자의 생존과 합병증 발생을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2월 6일(금)과 9일(월) 양일간 의생명연구동 제2세미나실에서 교직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피곤타파! 마인드 바디 커넥션’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스트레스 이해 및 자기인식 △스트레스 사전 대응법 △컨디션 관리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의 강연과 참여형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2회 진행된 교육에는 약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4점을 기록했다. 특히, 실질적인 스트레스 관리 사례가 제시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주형 원장은 “직원의 건강과 안전은 곧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디지털 혁신 병원의 설계 철학과 운영 경험을 담은 디지털 백서 ‘사람을 위한 디지털, 의료의 미래를 열다’(이하 백서)를 출판했다. 지난 2022년 첫 발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백서다. 12일 병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는 김은경 병원장, 박윤수 1부원장, 김자경 2부원장,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 임준석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실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용인시산업진흥원‧혁신 기업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백서는 디지털 병원을 향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여정을 단순한 기술이나 구축 과정의 나열이 아닌, 사람 중심의 디지털 솔루션을 운영해 온 노력과 그 과정에서의 변화를 조명한다. 특히 백서에는 디지털 솔루션 도입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솔루션별 성과 지표 분석, 사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솔직하게 담았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AI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하며, 한 대학병원의 사례를 넘어 의료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방향성을 짚어냈다. 백서는 ▲변화의 필연성: 왜 지금 디지털 혁신인가 ▲설계의 원칙: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세우다 ▲조직의 진화: 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12일(목) 경기도 수원시에서 수도권 보훈가족의 요양 수요 충족을 위한 ‘수원보훈요양원 증축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증축사업은 수도권 내 장기요양을 희망하는 보훈대상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요양 환경을 제공해 보훈가족의 입소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기공식에는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수원보훈요양원 증축 시설은 총사업비 25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847㎡)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보훈공단은 기존 222병상에서 100병상을 확충해 총 322병상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시설 증축이 완료되면 수도권 지역 보훈가족의 요양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정에서 간호가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훈가족이 더욱 안락한 노후를 누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연휴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직 의사를 지정 운영하고, 의료진 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중증외상 및 다발성 외상환자에 대해 응급처치부터 수술, 입원까지 지체 없이 연계될 수 있도록 응급실 전담 전문의를 24시간 1인 이상 상시 배치하고, 각 진료과 당직의사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에도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병원을 찾는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16일(월) 23시부터 18일(수) 오전 8시까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연휴 기간 중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와 감염 예방을 위해 상주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병문안은 제한된다. 양종철 병원장은 “명절 기간 동안에도 응급·중증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 모두가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입법예고한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가 MRI 운용 인력 기준 완화에 우려를 표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번 정책이 보건 사각지대 해소라는 선의에서 출발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실제 수혜자가 누구인지,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가 충분히 검토됐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학회는 MRI 접근성 확대라는 명제가 표면적으로는 국민을 위한 정책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필요한 검사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학회는 “MRI 장비 확산은 의료이용 증가를 초래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키우고,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의 대다수가 민간병원인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MRI 도입이 수익성이 높은 대도시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학회는 “의료취약지구에 MRI를 확충하겠다는 정책 취지가 실제로는 달성되지 못하고, 장비의 도시 집중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학회는 MRI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MRI는 고도의 전문성과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정밀
지역의사제의 취지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성적 중심 의대 입학 전형으로 과연 지역의사를 길러낼 수 있을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의대 입시는 철저히 점수 순이었다. 이런 구조에서 누가 수입이 적고 힘든 필수의료를 자발적으로 선택하겠는가.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성적 지상주의로 교육을 이끌어온 사회 구조의 결과다. 그러나 의사는 다른 직업과 다르다. 작은 실수와 무관심이 생명과 직결된다. 성적이 높다고 반드시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익정신, 봉사정신, 희생정신, 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더 좋은 의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수많은 명의와 헌신적인 의사들이 이를 증명해왔다. 과거 의대생들은 수입보다 자신의 적성과 사명을 고민했다. 밤낮없이 병원에서 배우며 성장했다. 지금은 제도와 환경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중요한 것은 ‘배우는 자세’와 ‘책임감’이다. AI 시대에는 의학 정보 접근이 쉬워졌다. 결국 차이를 만드는 것은 소통과 헌신이다. 지역의사제 입학 전형은 달라져야 한다. 성적은 일정 기준 이상이면 통과하는 pass or fail 방식의 1차 평가로 제한하고, 이후 인성·봉사 경험·공익 활동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 등으로 대표되는 GLP-1 기반 비만 치료제가 ‘단일 호르몬 조절’에서 ‘복합 호르몬 조절’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평균 체중 감소율 15% 안팎의 현행 치료제를 넘어 20% 이상 감량 효과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약물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사진 좌) 연구팀과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손장원 교수 연구팀은 독일 보훔대학 마이클 A. 넉(Michael A. Nauck) 박사와 함께 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의 최신 개발 전략을 정리한 리뷰 논문을 국제 학술지 ‘Endocrine Review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제시한 핵심 변화는 GLP-1 중심 치료에서 ‘복합 조절(multi-agonism)’ 전략으로의 전환이다.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등은 장에서 분비되는 식욕 조절 호르몬인 인크레틴(GLP-1)을 기반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개선하는 기전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GIP, 글루카곤, 아밀린, PYY 등 다양한 장·췌장 호르몬 경로를 동시에 겨냥해 음식 섭취는 줄이고 에너지 소비는 늘리는 방향의 차세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