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은 지난 6일 라데나 골프클럽(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제15회 SBS골프·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안과병원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가 주관, KPGA와 KLPGA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 27명(전맹부 8명, 약시부 19명)과 각 선수의 서포터를 비롯해 김안과병원 김용란 대표원장과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박영해 회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김안과병원은 2009년부터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본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경기는 전맹 부문과 약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서포터가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과 홀 사이의 거리 측정과 방향 확인 등 ‘눈’의 역할을 서포터가 맡고, 선수는 감각과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마쳤다. 이날 대회에서 전맹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유정일, 김진원 선수가, 약시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김기성, 이승우 선수가 차지했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100만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이지연, 정상희 교수팀은 임신 초기 임신부의 비타민D 결핍이 조산 및 태아의 장기적인 발달 지연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되었다. 비타민 D의 적정 혈중 농도는 30ng/mL 이상이며, 일반적으로 20ng/mL 미만은 결핍, 그 중에서도 10ng/mL 미만은 심한 결핍 상태로 간주한다. 이지연 교수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임신부 5,169명을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비타민D가 지속적으로 결핍된 그룹 ▲임신 초기 비타민D 결핍이었으나 중기 이후 회복한 그룹 ▲임신 초기부터 비타민D가 지속적으로 충분한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비타민D 결핍 상태였던 임신부 그룹에서 비타민D가 충분한 그룹에 비해 태아의 발달 지연 위험이 4.5배, 조산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임신 초기에 비타민D가 결핍된 여성이 임신 중 비타민D 수치가 회복되더라도 조산(특히 34주 이전), 출생아의 괴사성 장염, 그리고 아동기 발달 지연의 위험이 여전히 높았다. 또한 2023년 8월에 발표한 ‘Heliyon’ 학술지에
여름철 냉방병 증상의 하나로 빈번히 나타나는 두통, 단순한 불편함으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되거나 진통제에 의존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뇌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잠깐 참으면 괜찮아진다?” 참으면 안 되는 두통도 있다두통은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개인마다 통증 정도와 원인이 다르지만, 대부분 일상적인 불편으로 여겨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그냥 참고 넘기기 쉽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박중현 교수는 “흔히 나타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두통인 경우가 많은 반면, 이차성 두통은 뇌막염, 뇌종양, 뇌출혈 등 심각한 뇌 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통증의 빈도, 양상, 동반 증상, 가족력 등을 면밀히 살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 질환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두통의 특징으로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두통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상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극심한 통증 ▲발열, 구역, 구토가 동반된 두통 등이 있다. 박중현 교수는 “이차성 두통은 언어장애, 운동장애, 복시(복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감각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직원의 활기찬 여름 나기를 위해 아이스크림 이벤트를 실시했다. 고객만족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소소한 재미를 제공함으로써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고, 점심시간에 식당을 찾는 직원에게 달콤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올해 신규 입사하여 아이스크림 이벤트를 처음 접한 A모씨는 “작지만 마음에 위로가 되는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김미경 간호사(심장이식센터·코디네이터)가 심실보조장치(VAD) 삽입술 전 과정에 대해 국제적인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김 간호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에보트(Abbott)로부터 VAD 코디네이터 수료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에보트에서 실시한 ▲VAD 시스템 및 알람 ▲모니터 ▲환자 관리에 대한 이해 등 종합시험을 통과해 이 같은 자격을 얻었다. 그는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 삽입 수술에 수차례 참여하는 등 경험적 측면에서도 인정받았다.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교육 건수도 기준을 충족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에 참여해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 및 보호자 걱정에 대해 24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한다. ‘아이안심톡’은 보호자가 소아의 증상에 대해 전문의료진과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있는 공공 플랫폼으로, 다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보호자는 ‘아이안심톡’ 공식 홈페이지(https://icaretok.nemc.or.kr)에 접속해 Tok 시작을 눌러 자녀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입력하면 된다. 응급일 경우 119 신고나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고, 경증으로 가정 간호 및 관찰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 경우 전문 의료진이 1:1 게시판 상담을 통해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방법 ▲안전한 상비약 사용법 ▲증상 변화에 따른 주의사항 및 추가 조치 필요 여부 등을 안내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8월 5일 병원 연석회의에서 병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코트 ‘일백이(ILPAIK-YI)’를 공개했다. ‘일백이’는 ‘일산백병원’의 앞글자를 조합해 탄생한 이름으로, 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자 중심, 따뜻한 돌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일백이’ 캐릭터는 인제대학교를 상징하는 교수(校獸) 백곰 캐릭터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교수(校獸)는 ‘학교(校)의 짐승(獸)’이라는 뜻으로, 대학을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 또는 마스코트를 말한다. 일백이는 대학과 병원의 정체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다양한 응용형으로 개발된 일백이는 향후 병원 홍보, 진료 안내, 건강 캠페인 등 커뮤니케이션 활동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원주 원장은 “일백이는 일산백병원의 따뜻한 진심을 상징하는 얼굴이자, 환자와 지역 주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소통의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통해 일백이를 활용한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일백이’ 탄생을 기념해 일백이 캐릭터를 활용한 부채를 제작하고, 8월 5일 내원객과 전 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거나, 눈앞이 멍해지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가 아닌 ‘뇌전증’일 수 있다. 흔히 ‘간질’로 알려졌던 이 질환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만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방전으로 인해 반복적인 발작이 일어나는 만성질환이다. 특별한 유발요인 없이 발작이 두 번 이상 발생하면 뇌전증으로 진단한다. 과거에는 ‘간질’이라는 용어가 사용됐으나, 사회적 낙인을 줄이기 위해 현재는 ‘뇌전증’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는 “5분 이상 발작이 멈추지 않거나, 연달아 발작이 발생해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는 ‘뇌전증 지속상태’라고 한다.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발병은 전 연령에서 가능하지만, 특히 5세 이하 소아기와 65세 이상 노년기에 많이 발생한다. 소아에서는 유전성 질환이나 출산 전후 뇌 손상, 대사 이상, 신경계 기형이 주요 원인이고, 성인에서는 뇌졸중, 뇌종양, 외상성 뇌손상, 치매, 뇌염과 수막염 같은 감염성 질환 등이 위험 인자로 꼽힌다. 대한뇌전증학회 역학위원회의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찾아 최첨단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은 8월 2일(토) 14시부터 16시까지 아주대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2025 AJOU 학과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23명이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시뮬레이션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의과대학 전공 특강과 실습을 통해 의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전공의 실제 환경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강의와 실습은 심장혈관흉부외과 함석진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장)와 유우식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두 교수는 로봇수술 장비의 구조와 원리를 설명한 뒤 학생들이 직접 장비를 조작해보도록 지도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팔을 이용한 섬세한 기구 조작, 3D 영상 시스템을 통한 고해상 수술 시야 체험 등을 통해 미래 의사의 진료 환경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밀성과 집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웠다. 한 참가 학생은 “평소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막연히 하고 있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실제 수술 환경과 기술을 직접 느껴보니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석진 심장혈관흉부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6일 외래 1관 3층 일원홀에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이두희 본부장, 서의석 영업차장, 최인식 익산역장 및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최재창 행정처장, 이학승 대외협력실장을 비롯, 양 기관 주요 실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 및 철도 연계를 통한 의료•철도 융합형 서비스 개발로 국민 건강 생활 실현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자리였다. 양 기관 대표들은 협약식을 마친 후 원광대학교병원 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건강증진센터, 로봇재활치료실 등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