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최유리 가정의학과 교수가 최근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최유리 교수는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을 맡으며 암 생존자와 가족의 건강 증진 및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에 개소한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암 생존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과 암 생존자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인의 수명이 늘어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안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칫 간과하기 쉬운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저하와 왜곡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망막전막은 망막표면에 반투명 막조직이 형성되어 황반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망막앞막, 황반주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시력저하와 물체의 상이 찌그러져 보이는 변시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황반 부위에 발병해 황반변성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황반변성과 달리 질환이 진행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망막전막은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진다. 김안과병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망막전막으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중 50대 이상이 약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사회에서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망막전막이 나타났을 때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흔한데, 방치할수록 망막 구조에 심한 변형이 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오는 5월 10일(토) 병원 대강당에서 ‘제14회 신경외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전국의 신경외과 전문의와 관련 진료 분야 의료인을 대상으로, 신경외과 환자 관리와 척추·통증질환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 교수들이 연자로 참여해 실질적인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좌장: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최찬영·이채혁 교수)에서는 신경외과 환자의 내과적 치료를 주제로 5명의 연자가 발표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신경외과 수술 후 투석 치료(일산백병원 신장내과 조형아 교수), ▲뇌졸중 환자의 고혈압 관리(상계백병원 심장내과 김광실 교수), ▲신경외과 중환자실의 감염 관리(동국대일산병원 감염내과 박성연 교수), ▲신경외과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합병증(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강형구 교수), ▲신경외과에서 감별해야 할 이비인후과 질환(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 등 신경외과 환자의 전신적 관리를 폭넓게 다룬다. 두 번째 세션(좌장: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한성록 교수)에서는 척추 및 통증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대한 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가 제45차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중환자실 사랑방 기고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명 교수는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압도적 실력과, 지극한 정성으로, 환자를 살린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생사를 다투는 외과계 중환자와 중증외상환자를 돌보면서도 환자와의 경험을 글로 남기고 있는 이재명 교수는, 청년의사가 주관하는 한미수필문학상에서도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필력을 인정받아왔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내 학대 피해자의 치료 및 의료비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8일 인천서부경찰서에서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자의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인천서부경찰서, 서구청,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학대 피해자와 가족의 정신건강 치료 및 의료비 지원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성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학대 피해자·가족의 치료 및 의료비 지원(국제성모병원)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자 보호·지원·사후관리(인천서부경찰서) ▲학대 피해자 및 가족의 사회적·경제적 지원(서구청) ▲학대 피해아동 정서적 지원(서부·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이비인후과 명의 여상원 (전)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의학박사)를 초빙했다. 5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여 교수는 이비인후과 질환 중에서도 이명과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분야의 폭넓은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여 교수는 1978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고, 1999년부터 2003년 까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지냈으며, 동아시아 이과학회 회장, 국제 이과학회 학술대회장, 미국 테네시대학교 초빙교수, 가톨릭대학교 이비인후과 명예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연간 1,200명의 난임 환자를 진료하는 일본의 대형 난임센터인 하트(HART)클리닉을 산하 기관으로 편입하며 국내 난임센터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최초로 난임에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트클리닉과 (사업통합)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최석윤 차바이오텍 총괄 부회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 한기원 차바이오텍 해외사업본부장, 오카 치카히로 하트클리닉 원장, 오카 카즈히코 하트클리닉 부원장, 애드난 카타코빅 호주 차병원 대표, 텍 리앙 벵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대표, 정민수 차헬스케어 싱가포르 대표 등 차병원 글로벌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부부 4쌍 중 1쌍이 난임 치료 경험이 있고, 미혼 여성의 난자 냉동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난임 시술비용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본 내 난임 치료비용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난임 치료 임신성공률은 평균 23% 정도다. 차병원 측은 차병원의 난임기술력과 세포치료까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에 우정택 교수(내분비내과)가 2025년 4월 28일자로 임명됐다. 우정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영정책실장,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장 및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아세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부회장, 대한내분비학회 감사, 한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 포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국내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정 당뇨병 다기관 예방연구 및 임상연구네트워크사업 책임자로 활동했으며, 글로벌 백신기술선도사업단 단장, 질병관리청 당뇨병 다기관 예방연구 책임자로 다양한 연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전남권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고위험 임산부·신생아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선도하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의료기관(대표기관)과 지역 내 분만전문 일반기관(참여기관) 간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역별로 1개의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분만기관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 10개 내외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9개 권역 중 전남권역에서 대표기관으로 선정, 12개 지역 분만기관과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모자의료 진료협력 대표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인건비, 진료 수당 등 연간 성과에 따라 최대 16억2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전국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하 전남대병원 모자의료센터장은 “주먹 구구식으로 운영돼 왔던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전원과 진료가 지역 분만 전문 병원들과 체계적으로 확립될 수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가 제5기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치매 정책 및 관리 사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구다. 16인으로 구성된 제5기 위원회는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안정적 추진을 목표로 관련 사항을 심의하고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조성훈 교수는 올해 1월부터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을 맡아 활발한 학계 교류를 수행 중이며,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등 정신건강분야 공공의료영역에서의 한의학 활용 방안 모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