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소비자 관심이 높은 제품 45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되어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 개선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치료·완화(15개) ▲고지혈증 치료·완화(15개) ▲당뇨병 치료·완화(15개) 효능·효과 표방 제품 총 45개를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혈압조절, 혈당강하 관련 성분 90종을 선별 적용했으며,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296종)이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혈압조절, 혈당강하 관련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❶고혈압 치료·완화(5개) ❷고지혈증 치료·완화(8개) ❸당뇨병 치료·완화(9개) 효능·효과 표방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❶고혈압 치료·완화 효과 표방 제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추잎(Buchu leaf, 3건)’, ‘천심련(Andrographis, 1건)’, ‘아르주나(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환아들이 의료나눔을 통해 치료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부천세종병원은 인도네시아 국적 A양(1), B양(3), C양(6)과 필리핀 국적 D군(4)에 대한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양은 태어나면서부터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결손은 매우 컸으며, 이로 인해 폐 관련 합병증인 폐고혈압이 동반됐다. 또 대동맥 판막도 손상되기 시작해 중증도의 대동맥 판막 역류가 관찰됐다. 이에 따라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A양에 대해 심실중격결손 폐쇄술, 대동맥 판막 성형술과 함께 우심실 유출로의 손상된 근육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B양 역시 심실중격결손으로 진단됐다. 심장이 붓고, 주변에 물이 차 있었으며 폐 상태도 좋지 않았다. B양은 심실중격결손 폐쇄술과 우심실 유출로의 변형된 근육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C양은 동맥관 개존증(PDA)으로 진단됐다. 태아 시기에 연결됐던 대동맥과 폐동맥이 출생 후 자연적으로 막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상태다. 특히 C양은 동맥관 개존증이 매우 크게 남아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중앙장애인위원장)은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이 원활하게 시설물에 접근하고 이동권 등 접근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접근권 보장 4법」을 대표발의했다. 2023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약자 수는 총 인구수의 30.9%인 1,586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이들을 위한 교통수단·편의시설 등 시설물 접근권과 이동권 등 접근권 보장이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200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사업 폐지 이후, 편의시설 설치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으며, 설치 의무 미이행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징수 실적도 낮아 정책 추진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구성에 장애인 등 접근권 관련 전문가가 배제되어 있어 도시 설계 초기 단계부터 장애인의 접근권이 체계적으로 반영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택시나 도선 등 교통수단에 있어 보다 폭넓은 접근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최보윤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시설물접근권·이동권 등 모두의
지난 5월 13일,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한국비엔씨가 전략적 지분투자하고 아시아 5개국의 판권확보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에 효과적인 GLP-GIP 이중작용제를 개발중인 덴마크 케리야사를 통하여 임상1상시험 1차 코호트 그룹 다회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덴마크 케리야사에 24년 4월 8일에 전략적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하였고, 4월 17일에 GLP-GIP 이중작용제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제인 KP405와 KP404에 대하여 한국,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의 독점 판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LP1작용제의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효과는 임상시험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GLP1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빅토자, 삭센다)와 세마글루티드(위고비)를 투여한 환자를 5년간 치매관련 추적을 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투여한 환자가 약 50% 치매율이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약 200명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리라글루티드를 투여한 환자가 ADAS등 인지도개선에서 치매에 의한 증상악화가 둔화됨을 확인하였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24년도 판매액은 각각 12조원과 7조원을 보였다. 본 임상1상시험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서영석, 부천시(갑) 국회의원)는 5월 22일(목),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노인과 장애인,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돌봄 영역에서 한의약의 역할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정책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정유옹 수석부회장, 서만선 부회장, 최성열 학술의무의사, 한창 총무이사 등 협회 주요 임원진과 부천시한의사회 김범석 회장을 비롯한 부천시한의사회 임원 및 소속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서영석 위원장과 대한한의사협회 임원진,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은 부천시 송내동의 재택의료센터 방문진료현장을 함께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행 보건의료체계의 보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의 모임인 백의회(회장 최명이 간호부장)가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 신 전남대병원장, 이석호 상임감사,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김명선 빛고을병원장, 윤경철 전남대병원 부원장, 김영민 전남대병원 사무국장 등 병원 보직자와 간호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함께했다. 1부 행사에서는 내빈소개와 최명이 간호부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 신 전남대병원장, 민정준 화순병원장, 김명선 빛고을병원장과 김영록 도지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나이팅게일상에 화순전남대병원 63병동 정미숙 간호사가 선정됐으며 ▲역량강화 우수부서 ▲행복한 간호현장 우수부서 ▲조직문화 활성화 등 총 15개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명이 간호부장은 “이 자리는 본·분원 간호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모여 지난해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간호사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간호는 단순한‘업무’를 넘어, 최고수준의 인간중심 전문간호라는 미션을 실현하며 많은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알레르기내과가 전국 병원에서 입원을 거부당한 중증 피부질환 환자를 책임지고 치료해 회복시킨 사례가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28세 남자 환자 박모 씨는 지난 4월 18일경 감기 증상으로 약을 복용한 뒤 발열과 발진이 발생했고, 이후 전신 피부가 벗겨지며 극심한 통증이 동반됐다. 인근 병원에서는 독성표피괴사용해(Toxic Epidermal Necrolysis, TEN)가 의심되었으나, 부산, 대구, 경상남·북도 일대 의료기관에서 모두 입원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고, 결국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을 통해 긴급히 이송되었다. 충북대학교병원 내원 당시 박씨는 전신 100% 피부에 괴사 및 표피용해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얼굴·구강·식도·눈·성기 등 주요 점막 부위까지 병변이 퍼져 있었다. 물조차 삼키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성기 점막의 광범위한 탈락으로 인해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환자는 응급실 경유 후 당일 밤 병동에 입실했으며, 의료진은 신속히 약물치료를 포함한 초기 치료에 착수했다. 이후 관련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눈, 피부, 성기 등 주요 부위의 상태를 점검하고, 영양 공급 등 전반적인 회복을 위한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가 최근 열린 제45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KCR2025)에서 ‘2025년 대한류마티스학술상 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지난 3년간 류마티스 분야 학술연구 업적과 국내외 학회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 교수는 류마티스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특히 류마티스 및 자가면역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방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강직척수염과 간질성 폐질환 동반 류마티스 질환과 같은 희귀난치 질환에서의 바이오마커 발굴과 새로운 치료 타깃을 찾기 위한 코호트 연구 및 중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이사장 서울의대 김한석 교수)는 지난 2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위기의 어린이 의료, 더 나은 대안”을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동네 소아청소년과 및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어려움이 심화되었고, 이로 인해 소아청소년 의료 분야에서 전문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접근성 문제 등 여러 중요한 과제가 더욱 부각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위험에 처한 소아청소년 전문가 양성’이라는 주제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현황과 대책’과 ‘위기의 소아 외과계 현황과 대책’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소아 의료 분야의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소아 의료 정책 제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더 나은 대안’을 주제로, 의사 수요 추계에 대한 과학적인 방법론을 살펴보고, 소아청소년 의료를 제약하는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아동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법과 정부 부서 신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김정호)가 5월 21일(수) 부산공동어시장 대회의실에서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97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근골격계 및 심혈관계 질환, 고온으로 인한 열사병 예방 등 어업인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운동 교육을 실시하고, 참가자들의 혈압 체크 등 간단한 검진과 함께 안전한 어작업을 위한 교육 홍보 자료를 배부했다. 어업안전보건센터는 앞서 5월 1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8일(수), 30일(금), 6월 13일(금)까지 총 5회에 결쳐 어업인 대상 안전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