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무더위, 어지럼증 노년층 낙상・골절 부른다고?폭염 시작, 어지럼증으로 인한 노인 낙상 주의 (이미지제공=클립아트코리아) 유독 여름철 현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환경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생긴다. 무더위와 뙤약볕이 유발하는 어지럼증은 젊은 경우 충분히 쉬면 사라지지만 노년에는 어지럼증으로 균형을 잃어 다치는 낙상으로 골절을 입으면 회복이 어려워 조심해야 한다. ◆ 무더위에 핑 도는 어지럼증 위험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실내온도를 크게 낮추면 기온 차이가 심해져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온열 질환 및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을 느끼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5만5,608명으로 7월에 11만 3,447명으로 가장 환자가 많았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말한다. 갑자기 핑도는 느낌부터 심한 경우까지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뇌는 언제나 일정한 양의 혈액을 공급받고자 하는데 더운 날씨와 부족한 수분
광고계에는 ‘광고의 3B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아기(Baby), 동물(Beast), 미녀(Beauty)가 등장하면 주목도가 높아진다는 현상으로, 광고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 등에 적용했을 때도 대중의 인기를 얻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은 귀여운 생김새에 마음을 여는데, 어린아이와 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1943년 동물행동학자 콘라드 로렌츠는 신체 길이에 비해 크고 둥근 머리, 큰 눈, 작은 코와 입, 통통한 볼과 몸통, 짧은 팔다리 등 아기의 특징적인 생김새를 ‘베이비 스키마(Baby schema)’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은 후세에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이러한 아기의 특징을 보면 보호본능이 자극돼 보살피도록 진화됐고, 아기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면 귀여움을 느끼게 된다는 이론이다. 베이비 스키마 중 하나인 둥글고 길이가 짧은 얼굴형은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만드는 요소다. 이는 ‘동안’이라고 불리며 선호의 대상이 되곤 한다. 반면 얼굴이 긴 사람은 ‘말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성인이 되기까지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가로보다 세로가 많이 긴
여름철 초복 시즌을 맞아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복은 7월 11일이 초복이며, 삼복 가운데 첫 번째 드는 복날을 의미한다. 초복을 비롯한 복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양 음식을 찾는다. 그 중에서도 보신탕, 삼계탕 등은 예로부터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들이 정력을 보충하기 위해 자주 찾고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 보양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잘못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으며, 영양 과잉 및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 고혈압, 당뇨 등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발기부전에 좋은 정보라 알려진 것들은 대부분 출처가 불분명한 속설이나 인터넷으로 떠도는 것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 습득으로 인해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피해 사례도 점점 알려지고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신경계의 이상, 또는 혈액 유입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주로 나타나고 당뇨, 고혈압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해줄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도
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바로 ‘탄소저감’이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아있는 탄소는 흡수해 순 배출량을 0으로 맞추는 ‘탄소중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한국인의 탄소배출량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약간의 습관만 변화시키면 탄소저감에 일조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살도 빠질 수 있어 일석이조다.이선호 대표병원장(비만 전문의)의 도움말로 지방·탄소 배출량 모두 줄일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소개한다. ◆1주일에 한번은 식물성 단백질의 날 식단변화만으로도 지구 지키기에 기여할 수 있다. 1주일에 하루 ‘고기없는 날’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탄소저감에 도움이 된다. 축산업 역시 탄소를 배출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온실가스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미국 환경분야 연구기관 월드워치연구소는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의 51% 이상을 배출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당장 모든 육류를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육류는 분명 다이어터들의 단백질 섭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
장년이 되면 병원을 가기가 두려워진다. 각종 연령질환들이 언제 '선고'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노화를 상징하는 질병이 하나 둘 찾아올 때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물론 몸도 아프다. 나이듦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질병중 하나가 오십견이다. 이름에도 나이가 들어간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염증으로 쪼그라지면서 생긴다. 발병하게 되면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어진다. 상태가 악화되면 팔을 앞으로 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겨워지는 상태까지 가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이 생긴다. 물건을 제대로 들거나 가벼운 운동이 힘들어짐은 물론이고 머리를 감거나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는 과정도 힘겨워진다. 그런데 어깨 질환은 50대 이상의 전유물이 아니다. 3~40대에게서도 종종 발생한다. 오랜 시간 PC를 사용하거나 쉴 틈 없이 스마트폰을 쳐다보다 보면 어깨에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점차 목과 팔까지 퍼진다. 특히 팔을 위로 들거나 몸 뒷쪽으로 빼게 되면 엄청난 통증이 찾아온다. 통증이 오십견과 비슷하다. 그래서 '아직은 이른데 벌써 오십견이 찾아왔나' 하고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나이대 찾아오는 것은 대부분 오십견이 아닐 확률이 높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들 음식, 다이어트에는 의외로 긍정적이다. 채규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봤다. ◆‘민초단’ 사랑받는 박하… 다이어터는 ‘주의’ 초콜릿과 민트를 섞어 먹는 것은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콜릿이 카카오 형태로 들어오며 민트를 곁들이기 시작했다는 게 정설이다. ‘청량감’의 대명사인 민트는 애플민트,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등 다양하게 구분된다. 이들 민트는 상쾌함뿐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운 점이 많다. 우선, 다이어터가 민트를 섭취할 경우 체내 영양분을 더 많은 에너지로 전환해 열량 소비를 촉진한다. 특히 페퍼민트는 소화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과식으로 인한 복부불편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페퍼민트 속 멘톨은 장을 이완시켜 팽만감을 줄여준다. 다만, 채 대표원장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유지방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민트초코 디저트는 잠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열량이 높고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채 대표원장은 “다이어트 중에도 민트초코를 포기할 수 없다면 허브티로 대체해보라”며 “다양한 허브와 초콜릿, 카카오껍질 등으로 블렌딩하면 민트초코의 향은 그대로 살리고 칼로리는 ‘제로’에 가깝다”고 조언했다
필마스크 시대가 또 한 번 여름을 맞이했다. 이른 더위로 높아진 온도와 습한 날씨에 벌써부터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마스크와 피부 마찰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콧김, 입김 등으로 축축 해진 마스크 안 공기가 바깥으로 순환되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 김홍석(피부과 전문의) 원장에 따르면 여름철 온도 변화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리고, 이는 잦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적합한 성분의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여름철 마스크 착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김홍석 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Q1. 여름철 마스크 착용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외부 공기 유입이 차단되어 입이나 몸에서 나오는 습기, 열이 마스크 내에 갇히게 됩니다. 마스크 내 이러한 환경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드름을 포함해 다양한 피부 질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마스크로 인한 피부 증상이
이를 갈면서 나는 소리는 단순히 시끄러운 소음의 정도를 벗어나 소름끼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매우 괴롭게 하는 수면장애이다. 이때, 이갈이 소리와 이가 갈리는 현상에만 집중해서 이갈이 마우스피스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갈이 치료가 마우스피스 같은 구강 장치만으로 가능할까? 이갈이 마우스피스는 이갈이 소리와 치아 마모를 줄이는 용도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다. 수면장애 중 하나인 이갈이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갈이에 영향을 주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 치료해야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이갈이는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이갈이 환자의 82%가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이갈이와 수면호흡장애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규 원장은 “이갈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 호흡이다. 콧속이나 폐가 좋지 않거나 잘 때 자세 때문에 숨을 충분히 들이 마시기 어려우면 입을 살짝 벌리고 자게 되는 때 이 때 코를 골면서 이를 가는 경우가 많게 되고 이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이제 막 골프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운동한다. 격한 스포츠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몸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다. 골프가 다른 사람과 신체를 부딪히거나 몸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하는 운동이 아님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골프채를 휘두르는 과정 곳곳에 부상 요인이 숨어있다. 새로운 동작을 취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몸에 갑작스런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허리다. 골프는 스윙이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다. 탄탄한 기본기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무리하게 필힘만으로 스윙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허리 각도가 안정적이지 않게 되고 강한 측면 굴곡력이 가해져 허리에 손상을 입힐수 있다. 연세건우병원 조수민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골프 스윙을 할 때 순간적으로 자기 몸무게의 8배 정도의 압력이 허리에 가해진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무리를 줄 수 있는데다가 골프는 스윙 특성상 허리에 과도한 비대칭적인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근육, 관절, 골반 등에 압력이 한쪽으로만 가해진다. 그러면 허리 전체의 균형이 어긋나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에 충격
외모가 경쟁력인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나의 ‘점수’를 깎아먹는 원흉이다. 툭 튀어나온 배나 팔뚝·허벅지에 찐 군살은 게으르고 둔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데다 옷 맵시까지 망친다. 하지만 비만은 단순히 외모에만 악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다. 평소 일상생활에 적잖은 불편함을 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각종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앉아서 업무에 나서는 직장인일수록 이같은 문제에 취약해지기 쉬워 관리가 필수다. 비만이 유발하는 일상 속 불편함과 개선법에 대해 해운대365mc람스스페셜센터 어경남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다가오는 여름, 땀이 무섭다 비만한 사람은 필연적으로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특히 얼굴이나 상체 쪽에 땀이 많이 난다. 체중이 늘어날수록 땀이 많아지는 것은 생명활동 유지를 위해 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운동량이 같아도 그만큼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체온이 높아지게 된다. 이때 높아진 체온을 다시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땀이 더 나게 된다. 어 대표원장은 “비만할수록 일반인보다 체표면적이 커 땀구멍이 많거나, 땀샘의 크기가 커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며 “게다가 체지방은 발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