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회(위원장 정호영 경북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이하 정의위)가 지난 25일 3차 회의를 열고, 공적 전자처방전 문제를 비롯해 의료플랫폼, EMR인증 등 안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공적 전자처방전 문제와 관련해 현재 의협은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한 전자처방협의체’에 공식 불참중이며, 최근 약사회도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통과로 인해 불참으로 입장을 바꾼 상태다. 정의위는 “우리 협회 공식 입장은 단호하고 명확하다. 공적 전자처방전은 무분별한 대체조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이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강력한 반대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과 관련해서도 세부적인 의견들이 개진됐다. 의료데이터는 단순 의료정보의 범위를 벗어나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데이터를 모아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실현시킬 구체적인 방법,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직접적 취합과 관리는 리소스와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정의위는 "일차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취합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대한 고민이 필요하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지난 8월 27일(토)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회원을 비롯해 청년 여의사, 예비 여의사, 의대 총동문회장 등 의료현장에서의 활동하고 있는 여의사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의료계 여성 CEO와 청년 의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전국 100여명의 참석자에게 큰 공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는 총 3부로, 1부는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 2부는 축사, 3부는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가 진행됐다. 1부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소아청소년기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 이라는 대주제로,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경재 교수의 <소아 위식도역류질환>, 고려의대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의 <소아 변비의 이해>의 강연이 있었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자녀들의 위장관 질환으로 인해 부모들이 육아 돌봄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현 상황에서 실생활에 많은 도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5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제4호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전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한끼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을 기획해 올 3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8일 나눔아너스 제3호에 이어 8월에만 두 번째 기부다. 나눔아너스 4호 기부자인 윤석완 전 회장은 “의협이 회원의 권익신장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국민 곁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지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되려 감사할 따름”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캠페인은 윤석완 전 회장께서 의협 부회장으로 계실 때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까지도 의협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봉사활동까지 참여하는 윤 부회장님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화답했다. 백현욱 의협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특별히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응원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여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병원장 김병근)이 23일 오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며 희생하고 헌신하는 의사들을 위해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날 신축기금을 전달한 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 김병근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또 한 번 대유행을 맞이한 지금 가족들보다 환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의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후원하게 되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 병원장은 “박애병원은 지난 60년간 지역사회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국민의 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향한 염원을 담아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며 “새 의협 회관을 통해 의협이 더욱이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단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기쁜 마음으로 의협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기금기부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회원들과 의료계의 지지에 힘입어 신축회관의 안전한 건립과 회원권익을 위한 더 나은 회무를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5천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의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은(단장 이희수) 지난 8월 21일 벌교읍 장도를 찾아 섬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건강검진, 영양수액,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한 3년간의 공백기를 딛고 보성군보건소의 지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후원으로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의료봉사에는 김용덕 고문(광양·김외과)·이희수 단장(고흥·해평의원)과 김호동(순천성가롤로병원 소화기내과)·이경석 이수련(순천·이노스이비인후과병원)·박영길(광양·박안과)·박정수(보성·예당연합의원)·박효철(해남·기독의원)·심병수(여수·심병수신경외과)·제갈재기(무안·닥터류의원)·이미라(목포·목포요양병원)·양윤석(순천·동강의원) 단원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소수미 지원장, 김명호 상근심사위원 외 임직원 4명을 포함한 간호사 10명 일반봉사자 15명 총 41명이 참여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일행이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커뮤니티케어, 필수의료 문제 등과 관련해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발전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민과 의료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적 보건의료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원활한 민관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관 협업과 소통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의료자원 활용은 물론, 현장의 전문가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 전문가단체로서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새로운 변종 발생 가능성 또한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의협에서는 재택치료관리모델 마련과 동네의원 중심 의원급의료기관 진료모델을 통해 위기극복 견인에 앞장선 경험이 있다”면서, “전문가 의견과 데이터에 의거해 대응하고 지역의사회와 기초지자체의 협력 채널을 만들어 극복하는 시스템 방역, 핀셋방역을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시도보건복지국장 및 지역의료계와 연석회의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를 비롯한 의료계, 학계,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등 건강보험 국고지원 법정지원기준 준수 및 일몰제 폐지 등에 대해 하루속히 대책을 강구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최근 ‘2022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일몰제 폐지 등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의 안정적 지원 필요성을 제언한 바 있으나, 제21대 국회에서 건강보험 정부지원에 대한 법안이 총 4건이 발의만 되었을 뿐 아직 개정안에 대해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보건복지위원회에 2년 가까이 계류되어 있는 상태다. 지난 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8년 연속 흑자였던 건강보험 재정이 2018년부터 적자(3조8954억원)로 돌아서 2019년에는 2조82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현재 약 20조원에 이르는 건보 누적 적립금이 향후 수년 안에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의협은 건강보험제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사회보장제도이다. 그 재정이 안정적이지 못할 때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 박명하)는 지난 8월 16일(화), “제27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수상자로 【저술상】에 김나영 교수(서울대학교의과대학 소화기내과)을 선정하고, 【개원의학술상】에 김재홍 대표원장(더더블유의원), 이성렬 병원장(담소유병원), 【젊은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 김대훈 임상조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전공의 부문에 강석영 전공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홍진 전공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박재완 전공의(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를 선정했다. 그동안 많은 수상자들이 의료계와 국민건강에 이바지해왔다. 동 학술상은 저술상을 통하여 지속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논문상을 통하여 개원의, 임상강사와 전공의(젊은 의사)가 더욱더 의학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저술상】1천만 원, 【개원의학술상】각 300만 원, 【젊은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500만 원), 전공의 부문(각 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오는 8월 28일(일), 제20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본회 5층 강당)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 제27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수상자 저술 및 논문 ▩ 시 상 명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령인구 및 만성질환의 급증과 돌봄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김종구 전북의사회 회장과 이상운 의협 보험정책부회장이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직을 맡고,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과 장현재 대한개원협의회 부회장이 공동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현재 복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사업이 의료영역으로 더욱 확장하여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만족도 높은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의료 중심의 관계망 정립을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적절한 지원과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커뮤니티케어에 참여하는 여러 직역 간 경쟁 및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나갈 방침이다. 위원회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외과계, 내과계), 의협 대의원회운영위원회,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등에서 추천받은 위원 명단을 확정하여 8월 중순까지 최종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필수 회장은 “현재 국회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지역사회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해 기초의학 발전의 중요성에 상호 공감하고, 한국제약의학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해부학, 생리학 등이 모두 중요한 의학 과목들인데, 해당 학문에 지원자가 없으며, 의사보다 비의사 출신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제약의학회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협신문 정기 칼럼 게재, 의협 종합 학술대회 참여 통한 연수강좌 강연, 의협 주도의 젊은의사 그룹과 네트워킹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현미 의협 총무이사는 “위기상황에서는 기초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기초의학 분야에 의대 출신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처우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서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의학 분야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들은 대한의사협회와의 협력 방안과 기초의학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강성식 한국제약의학회 회장은 “바이오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