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키움증권으로부터 3억 원을 기부받는다.
키움증권의 이번 기부금은 세브란스병원에서 (부)모자 간이식 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8일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엄주성 키움증권(주) 대표이사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키움증권의 기부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에서 (부)모자 간이식을 시행하는 환아와 가족들에 대한 치료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1999년부터 소아간이식을 시행한 세브란스병원은 2019년부터는 매년 전국에서 이뤄지는 전체 소아간이식 중 약 25% 이상을 시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체 소아간이식 수술 중 약 40%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키움증권의 이번 (부)모자 간이식 수술비 지원은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키움증권은 캠페인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문제 해결 기여를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키움과 밝음’ 기부금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해 시력이 나빠진 소방관을 대상으로 눈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직원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혈액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환자들을 향한 따듯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이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