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4일 코로나19 희석 살균제 자율 배부처 13개 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살균제가 필요한 군민은 빈 용기를 지참하면 살균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군이 설치한 살균제 배부처는 총 13개 소로 군청, 8개 읍·면 사무소, 군 농업기술센터, 경찰서, 공영버스 터미널, 5일 시장에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510개 소는 군에서 방역 소독하고 있으며, 개인가정집 방역 소독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마을별로 수동분사기를 배부하고 살균제 자율 배부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마스크 15만 개, 손 소독제 4천 개, 살균제 648통, 수동분사기 171개를 구례군민과 공공기관에 배부했다.
특히 군민 지급용 마스크는 마을 이장과 협의해 가구별로 배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로 방역용품을 구매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