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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건강의사회 “ADHD 약물, 마약 입문 아냐… 공인의 발언이 치료 기회 박탈할 수도”

최근 방송을 통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가 "마약의 입문 약물"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 전문의들이 공식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은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정신건강의사회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ADHD 치료제는 마약 입문의 수단이 아니며, 오히려 적절한 치료는 향후 약물 남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근거 없는 공인의 발언이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대한정신건강의사회는 "다수의 장기 연구에 따르면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아드랄 등)는 오남용 위험이 높지 않으며, 오히려 치료받지 않은 ADHD가 향후 약물 중독이나 충동 조절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UCLA 및 스웨덴 국가 코호트 연구 등에 따르면 치료제를 복용한 ADHD 환자들이 복용하지 않은 이들보다 약물 남용 위험이 31% 낮았으며, 이는 'ADHD 약물이 마약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의사회 성명서에서 “ADHD라는 질환 자체가 충동성·위험 행동·자극 추구 성향을 동반하기 때문에, 치료받지 않을 경우 오히려 불법 약물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대한정신건강의사회는 이번 논란에서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공인의 발언이 가져올 사회적 영향력'이라고 지적하며 "과학적 사실과 의료적 윤리에 기반해 책임있는 자세를 가질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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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임 성공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2025년 9월 1일 자로 제17대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한상욱 교수(외과학교실), 제18대 아주대학교병원장에 조재호 교수(정형외과학교실)를 임명했다. 또한 대외협력실장에 민영기 교수(응급의학교실)를 임명했다.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연임이고, 조재호 아주대학교병원장, 민영기 대외협력실장은 신임이다.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의대 외과학교실(위장관외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제1진료부원장, 기획조정실장,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 현재 대한암학회 회장,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회장,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재호 신임 병원장은 199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2003년부터 아주대의대 정형외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적정진료관리실장, 교육수련부장, 교육인재개발부원장, 대외협력실장 보직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 소아정형외과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오는 2026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 경기지회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함께 신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