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과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출시 1주년과 PFS(Pre-Filled Syringe) 제형 발매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망막 전문의 100여 명이 참석해 임상 경험과 향후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 주제는 ‘From Biosimilar to Innovation: 1-Year Journey of EYDENZELT®’로, 아이덴젤트가 단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넘어 국내 최초로 애플리버셉트 성분의 실리콘오일 프리 COP 플라스틱 PFS 제형을 선보이며 Anti-VEGF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조명했다.
아이덴젤트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해 비정상적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한다.
202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뒤 같은 해 10월 바이알 제형으로 출시되었으며, 2025년 11월 1일 실리콘오일 프리 COP 플라스틱 PFS 제형이 고시를 완료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첫날 세션에서는 박규형 교수(서울대병원)와 장우혁 원장(장우혁안과)이 좌장을 맡았으며 우세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글로벌 Anti-VEGF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사용 동향을, 황덕진 교수(한길안과병원)가 아이덴젤트의 임상적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박영훈 교수(서울성모병원)와 최경식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가 좌장을 맡아, 김유철 교수(계명대 동산병원)가 아이덴젤트 PFS 제형의 주사 안전성과 시술 효율성 향상 효과를, 나호 교수(부천성모병원)가 Anti-VEGF 주사 시 안전성 이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덴젤트 PFS 제형은 기존 유리 제형 대비 파손 위험을 낮추고 실리콘 오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한 시린지 내경을 좁게 설계해 용량 조절이 용이하며, 이를 통해 의료진의 주사 편의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급여 및 비급여 환자 모두에게 오리지널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옵션으로 주목받으며,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는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 아일리아와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바이오시밀러”라며 “아이덴젤트 PFS 제형 출시로 주사의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