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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이항구사장의 美 애너하임 구상 '빛나네'

'아이락' 세계 시장 진출 앞두고 애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 찾아 글로벌시장 살펴.

동구제약 조용준사장과 자연건강식품박람회가 열린 애너하임컨벤션센터앞.나는 여기서 한국시장의 역동적 마케팅을 세계시장에 접목하는 미래지향적 도전에 관해 조사장과 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애너하임자연건강식품박람회는 세계 건강식품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 전시회는 총64,000㎡ 규모의 전시장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50개국 5천여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주최측 집계로 참관객이 약 8만여명에 이르렀다. 또한 내방하는 바이어 수준도 매우 높아 국내 참가업체들이 매우 선호하는 박람회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농촌공사 위주로 행사가 진행돼 오다가 2-3년전부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의 참가수 가 늘어나면서부터 건강기능식품협회가 공식 참가단을 모집해 부스 설치및 참가단을 안내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알리코제약 이항구사장을 비롯해 동구제약 조용준등 사장등이 현장을 직접 찾아다.특히 알리코제약의 경우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아이콘으로 불리워 지고 있는 '아리락'의 중국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준비작업을 박차고 있어, 어느때 보다 애너하임 전시회가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의 글로벌시장 흐름을 엿볼수 있는기회였다. 

이항구사장은 애너하임 전시장을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 약업환경 아래서의 성장 모멘텀을 비롯해 미래지향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 방향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10년후의 알리코제약의 모습을'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기을 여러번. 복잡한 퍼즐을 풀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말보다는 항상 행동을 먼저 하는 '행동하는 양심'의 경영자인 이항구사장의 구상이 경영에 어떻게 접목되고 현실화 되는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이항구사장과 조용준사장이 애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를 들러보고 귀국해 들려준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재구성해 2회에 걸쳐 박람회 역사와의미 및 아이락과 박람회등을 연재한다. 재구성은 이항구사장을 중심으로 1인칭화했다.<편집자주>

 

한국관과 박람회 참가 역사

1955년 디즈니랜드 놀이공원이 개장한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고, 지금은 각종 박람회장 개장을 ㅗ더 널리 알려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이곳에서 올 3월에도 31번째로 자연건강 박람회가 열렸다. 

한국은 2007년부터 한국관 형태로 참가하여  9백만불 상당의 계약목표를 달성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148㎡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 고려인삼과학, 금강비앤에프, 샘표식품 등 14개 업체에서 인삼류, 차류, 생식, 전통장류 등 건강식품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벌여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아쉽게도 그해는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건강기능식품협회가 참가단을 모집해 대규모는 아니지만 나름 모양을 갖춰 움직였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우리 일행 가운데는 동구제약의 조용준사장과 서흥캅셀사장(협회회장) 정도가 긴밀한 관계였지 다른 일행과는 일면식은 있지만, 터놓고 대화하는 사이는 아니였다.

따라서 우리직원(마케팅 이사를 비롯해 양정은한약사등 모두 3명)과 조용준사장등이 모여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분위기였다.

오랜만에 한국을 떠나,비행기에 오르니 일단, 마음이 가벼워진 것은 사실이다. 국내 약업환경의 어지러움증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행복감도 숨길수 없었다.

건강기능식품 수출길 밝아

각설하고, 최근 한국음식문화의 세계화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현지에 도착해 전해들은 이야기 가운데 재미났던 사실하나는 2년전에 이 전시회에서 한국의 건강지향적 식문화 홍보를 위하여 현지 한국요리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음식 시연·시식행사였다.

야채를 주재료로 하는 한국 전통음식인 비빔밥, 미국 헬쓰지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김치를 현지 입맛에 맞게 개발한 김치카나페, 수출 효자품목인 버섯을 활용한 버섯미트볼을 시연하고, 배·유자 화채를 곁들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인삼차와 같은 전통차 시음회도 행사기간 동안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단다. 

세계화는 결국 '우리것을 우리것 답게 만들면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 경기 불황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자연건강식품 수요, 중국산 안전성에 대한 불신 등 유리한 수출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고품질·건강기능 식품으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면 미국 건강식품 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확대 전망은 밝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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