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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질염, 8월에 발병률 가장 높아

질염 방치 시, 자궁경부염이나 자궁내막염 등 여성질환 일으킬 수 있어 조기 치료 중요

질염이란 여러가지 다양한 원인으로 질 내 세균군 생태계의 변화가 초래되거나 원인균 감염으로 인해 가려움증, 냄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 데,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야외활동이 많아 바이러스나 세균활동이 활발해 질염 발병률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월에 비해 8월 질염 환자 수는 18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질염은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누게 되는데 감염성은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으로 나뉘어지며, 비감염성은 위축성, 질내이물질로 인한 경우, 과도한 자극에 의한 경우로 나뉘어 질 수 있다.

 

그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칸디다 질염으로 여성의 75%가 평생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며, 5~10%는 반복적으로 감염된다. 또한 칸디다 질염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발병되어 평소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등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이나 속옷 등을 착용할 때 쉽게 나타난다.

 

칸디다 질염이 발생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나중에는 균으로 인한 따가운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칸디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꽉 끼는 옷을 너무 자주 입기보다는 텀을 두고 입거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번갈아 입으며 곰팡이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민감 부위의 증상들로 인해 질염이 의심되는 경우 조속히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질염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심각하면 자궁경부염이나 자궁내막염, 난관염 등의 여성질환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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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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