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캐나다)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항응고제 프라닥사® (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2011년 가장 혁신적인 의약품에 주어지는 캐나다 ‘프리 갈리엥(Prix Galien)’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리 갈리엥’상은 캐나다 제약 연구/혁신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써, 탁월한 효능, 안전성 및 혁신성을 토대로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한 의약품이 수상 대상이다.
2010년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받은 프라닥사®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을 예방하는 경구용 항응고제이다. 캐나다 의료계와 환자들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여주는 약물로 새롭게 승인된 프라닥사®의 출시를 매우 기대해왔었다.
캐나다 해밀턴 소재 맥매스터 대학 심장학과의 책임자이자 보건연구소 (Population Health Research Institute)의 회원인 스튜어트 코널리 (Stuart Connelly) 박사는 “프라닥사®의 승인은 캐나다의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심방세동 환자들이 기존에 투여 받은 와파린의 경우 정기적인 혈액 검사, 잦은 용량 조절, 음식이나 약물과의 상호작용 때문에 환자들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프라닥사®의 승인은 전 세계 44개국 950개 연구센터에서 18,1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무작위/글로벌 임상 3상인 RE-LY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캐나다 내 52개 연구센터 및 1,150명의 캐나다인 환자 참여). 본 연구에서 프라닥사® 150 mg을 1일 2회 투여할 경우 와파린 치료에 비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캐나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시어도어 위텍 (Theodore Witek) 사장은 “프라닥사®의 개발은 캐나다 제약 역사에 있어 괄목할 만한 업적이라고 확신하며, 프리 갈리엥 선정 위원회에서도 이런 노력을 인정하여 큰 상을 준 것 같다”며,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얻는 데는 RE-LY 연구 결과가 크게 작용했고, 이런 대규모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캐나다의 해밀턴 맥매스터 대학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캐나다 환자들에게 프라닥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머지 않아 캐나다 내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 양상이 대폭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이나 불규칙한 맥박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캐나다 내 약 250,000명의 환자가 있다. 55세 이후 매 10년마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두 배로 증가하며, 심방세동이 발생할 경우 뇌졸중의 위험 또한 높아진다. 실제로 60세 이상 환자 가운데 1/3이 심방세동으로 뇌졸중이 발병하며,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혈전에 의한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3~5배 이상 높다.
프라닥사®는 지난 11월 15일 개최된 제 10회 캐나다 헬스 리서치 어워드 시상식에서 2011년 가장 혁신적인 캐나다 의약품으로 선정되어 캐나다 ‘프리 갈리엥(Prix Galien)’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정보는 http://eng.prix-galien-canada.com/prix_galien_canada.html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