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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해외 의료봉사 앞장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료 25일 필리핀으로 출발, 27일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떠나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정유년 정초부터 해외의료봉사활동으로 나눔의료에 앞장서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의료봉사팀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롱안 세계로병원과 힙호아 면사무소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고신대복음병원 이호섭(혈액종양내과), 김택상 교수(비뇨기과) 등을 비롯하여 최인환 관리과장과 고신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함께했다.
 
25일(수)에는 필리핀 뚜게가라오로 의료봉사팀이 출발했다. 해마다 필리핀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에도 안과팀(단장 이상준 교수)이 주축이 되어 진료 활동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매년 자비량으로 필리핀 의료봉사활동을 떠나는 안과 이상준 교수는 “뚜게가라오에는 제대로 된 안과진료를 받지 못하고 가벼운 질환을 방치해 중병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의 나눔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에 큰 보람을 얻는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안과는 매년 필리핀 뚜게가라오에서 실시한 의료봉사에서 현지에서 불가능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선정하고, 한국으로 초청하여 무료 수술을 진행하는 나눔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설연휴 첫날인 27일(금)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의료봉사팀이 출국한다. 이들은 2월 4일(토)까지 8박9일간 활동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봉사팀에는 오경승 교수(영상의학과), 옥소영 교수(내분비내과)를 비롯 김재도 원장(前 고신대복음병원 정형외과 교수), 안화진 간호과장 등이 참석한다.


고신대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은 “올해는 고신대복음병원이 기독병원으로써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면서 “교직원들에게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해 의료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의료봉사 팀을 더 많이 파송하려 한다”고 올해 진행될 해외의료봉사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고신대복음병원 교직원 모두가 해외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이유는 사랑의 인술로 평생을 바쳐 헌신한 초대병원장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독병원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는데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진료를 보는 의료진들을 열흘씩 해외로 보내는 것은 병원 수익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며 “하지만 의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병원이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나눔의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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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 구토, 가슴 쥐어짜는 듯한 흉통 3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이것' 부터 해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또한 혈액의 점도도 높아지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러한 심근경색이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생기는 응급질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된다. 주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경화)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섬유질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만들어진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