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김재규 교수팀, 국제학회서 인터벤션 라이브시술 생중계 ‘화제’

홍콩서 열린 아태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 현장과 전남대병원인터벤션실 연결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국내 최초로 국제학회에서 인터벤션 라이브시술을 선보여 화제다.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팀과 소아외과 정상영 교수팀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LINC Asia-Pacific 2017)에서 학회 현장과 전남대병원인터벤션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한 가운데 천부 대퇴동맥(Superficial Femoral Artery)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펼쳤다.


이같이 해외에서 진행 중인 국제학회에서 국내 인터벤션 시술이 생중계 된 것은 김재규 교수팀(영상의학과 임남열·김형욱·이병찬 교수)·정상영 교수팀(이식혈관외과 최수진나·이호균 교수)이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는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 중 가장 유명한 국제학회인 LINC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학회로 매년 3월 홍콩에서 열리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 치료 및 시술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


이날 김재규·정상영 교수팀은 전남대병원인터벤션실에서 4건의 라이브시술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혈관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을 선보였다.


이번 시술은 대퇴동맥 폐색질환 환자와 혈액투석용 동정맥루협착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를 현장 생중계로 홍콩 학회에서 참관한 1천여명의 의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김재규 교수는 “해외 인터벤션 영상의학회의 유명한 의료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 시술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해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영광이다” 면서 “앞으로도 국내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규 교수는 약물코팅 풍선카테터 ‘루토닉스’의 다기관임상 추적 연구인 ‘한국 환자에 있어서의 약물코팅풍선카테터(Drug Coated Balloon)의 역할(LUTONIX035 DCB Korean Registry Data Update and Case Presentation)’의 연구책임자이며, 이번 학회에서 6개월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남대·아주대 등을 포함한 총 7곳의 영상의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루토닉스 임상시험은 약 1년간의 환자 등록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


현재 6개월 정도의 추적결과가 나왔으며, 내년 2월경 1년 추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