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5 (일)

  • 맑음동두천 11.8℃
  • 맑음강릉 17.2℃
  • 맑음서울 11.3℃
  • 연무대전 12.0℃
  • 맑음대구 16.5℃
  • 맑음울산 17.8℃
  • 연무광주 11.6℃
  • 맑음부산 18.7℃
  • 흐림고창 6.6℃
  • 연무제주 13.1℃
  • 맑음강화 8.1℃
  • 맑음보은 10.8℃
  • 구름많음금산 10.4℃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심장마비 예방 5가지 방법은?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김광실 교수,금연 및 금주나 절주 등 권장

심장마비란 기존에 심장 질환 병력이 있거나 또는 없던 환자에서 갑자기 심장 기능이 멈추거나,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경련하듯 가늘게 떨리기만 하는 심실세동이나 심실 빈맥과 같은 악성 부정맥이 발생한 상태를 포함하는 질환이다.


그 상태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되며 증상이 발생한지 1시간 이내에 예기치 않게 사망하는 경우를 심장 돌연사로 정의하고 있다.


심장병의 특성상 심혈관계 사망 환자의 50% 정도가 심장 돌연사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이들 환자의 절반가량에서 심장질환의 첫 증상이 심장 마비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갑작스러움과 예상하지 못함이라는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여름철에 심장마비가 많은 이유는 폭염이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몸이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더운 날씨에 체온 유지를 위해 혈액을 피부 가까운 곳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심장에 과도한 부담이 오게 되고 평소 심장이 약한 사람이 폭염에 무리를 하면 위험한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또한, 휴가지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운 날씨에 확장된 혈관이 갑자기 수축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심하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환자의 70% 이상은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1시간에서 4주 전부터 다음과 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수분 이상 지속하거나 왔다 갔다 하는 가슴 가운데 부분의 갑작스런 압박감, 충만감, 쥐어짜는 느낌이나 통증


2. 가슴 중앙부로부터 어깨, 목, 팔 등으로 전파되는 가슴의 통증


3. 머리가 빈 느낌, 실신, 발한,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가슴의 불쾌감


4. 육체 활동이나 정신적 흥분 등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고, 휴식이나 안정에 의해 소실되는 가슴의 통증


5.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          

   <대한 심장 학회 제공>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지체 없이 심장전문의와 상의하여 필요한 검사 및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심장 질환의 특성상 하루 종일 지속되기 보다는 수 분 정도 증상이 생겼다가 또 완화되는 형태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심장 마비와 같은 치명적인 상황에서야 병원에 오는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접하게 된다.


심장 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관상 동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동맥 질환이며, 약 10~15%는 확장성 또는 비후성 심근증과 같은 심장 근육 질환이다.


관상 동맥 질환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성분이 심장 혈관 내에 점점 쌓이게 되면서 심장 근육으로의 원활한 혈액 순환에 지장을 받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이 있거나 흡연자에게서 잘 발생한다.


확장성 심근증은 심장의 근육이 약해지고, 얇아짐에 따라 심장이 효율적으로 전신에 피를 보내지 못하는 질병이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자가 면역 질환, 과도한 알코올 및 독성 물질 섭취로 알려져 있다.


비후성 심근증은 심장 근육의 일부분이 과도하게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500명당 1명에서 발생하는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 대부분이 심각한 문제없이 정상적인 삶을 살지만, 증상이 없기에 진단이 늦어져서 예기치 않은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실제로 30세 이전 급사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정기 검진을 통한 심전도 이상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심장 판막증, 선천적 심장병 또는 심장의 전기적인 이상 등이 심장 마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심장 마비 또는 심장 돌연사의 치료를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전조 증상이 있을 때 즉각적으로 전문의와 상의한다. 또한 다음과 같은 규칙적인 자가 건강관리 및, 정기적인 검진에 의한 예방이 최선책이라고 할 수 있다.
 
1. 금연 및 금주나 절주
2. 철저한 혈압 및 당뇨병 관리
3. 채식 및 생선 위주의 식생활
4. 체중 관리 및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5. 급사의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가진 고위험군인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


또한 심장 마비는 내 가족들이나 내가 생활하는 곳에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며 이 경우 119 대원이나 의료진이 오기 전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최근 관공서나, 소방서 또는 병원 등에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본적인 술기를 익히고, 심폐 소생술과 함께 최근 많이 비치되고 있는 자동제세동기의 위치 및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 칼럼/ ‘투명행정’으로 답한 식약처...신뢰를 더하다 독일산 압타밀 분유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품이 아닌 해외직접구매(직구)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동시에 “소비자 안심이 최우선”이라며 독일산 직구 제품까지 추가 확보해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경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범위를 넓히겠다는 선택이었다. 사실 식약처는 이미 국내에 정식 수입·유통 중인 분유 113개 전 품목을 수거해 세레울라이드 등 식중독 유발 물질에 대한 전수 검사를 마쳤고, 모두 ‘불검출’이라는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과정은 말 그대로 ‘총력전’이었다고 한다. 직원들은 주말 동안 전국 각지로 직접 달려가 제품을 수거했고, 실험실에서는 분석기기 앞에서 밤을 지새우며 속도를 높였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고, SNS를 통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최우선으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은 원칙을 지키는 일과 신뢰를 지키는 일이 동시에 요구된다. 직구 제품은 제도상 정기 수거·검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설명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국민의 눈높이는 다르다. ‘같은 브랜드 제품인데 왜 빠졌느냐’는 물음에는 법 조항만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설 연휴, 부모님 건강은 괜찮을까”…무릎 관절염·심장질환 주의보 2026년 병오년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마주 앉아 정을 나누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부모님의 걸음걸이나 표정에서 예전과 다른 불편함이 느껴질 때 자녀들의 마음은 무거워진다.부천세종병원 정형외과·심장내과 전문의들과 함께 명절 기간 특히 주의해야 할 무릎 관절염과 심장질환에 대해 짚어봤다. ■ “걷는 속도 느려졌다면 의심”…무릎 통증과 퇴행성 관절염고령의 부모님에게 가장 흔한 불편 증상은 무릎 통증이다. 70세를 넘기면 무릎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 경우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명절을 맞아 장을 보고 손님을 맞이하느라 평소보다 무릎 사용이 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문제는 통증의 원인이 단순 근육통인지,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양쪽 무릎을 비교했을 때 아픈 쪽이 눈에 띄게 붓는다면 연골 손상이나 관절 내 염증을 의심해야 한다. 반면 활동 후 통증이 있다가 쉬면 호전되는 경우는 일시적 통증일 가능성이 크다.주의해야 할 것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흔히 “무릎에 물이 찼다”고 표현하는 상태로, 관절액이 증가해 무릎 주변 압박감이 생기고 오금 저림이나 종아리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