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1.9℃
  • 박무대전 -2.5℃
  • 박무대구 -1.6℃
  • 연무울산 3.0℃
  • 박무광주 -0.2℃
  • 맑음부산 5.1℃
  • 맑음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6.5℃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5.1℃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제성모병원, 러시아 청년에게 희망 선물 화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고관절염을 앓고 있는 러시아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로

나눔의료를 펼쳐 희망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가의료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국내 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행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33세의 러시아 청년인 세르게이씨의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역의 마트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세르게이씨는 젊은 나이임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고관절 통증으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병원에 가려고 해도 1만6,000루블(한화 약 32만원)의 월급으로는 러시아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어려웠다. 또한 장애 등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시력이 낮아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이 있었다. 특히 현재 세르게이씨의 아내는 출산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고관절 통증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세르게이씨는 지난 7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국제진료센터의 러시아 전담 코디네이터를 공항에 파견해 픽업 서비스를 제공했고, 세르게이씨는 바로 진료를 받았다. 검사 결과 세르게이씨의 고관절 통증 원인은 심각한 ‘고관절염’이었다.

 

고관절염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 부위에 염증성 병변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 원인은 퇴행성, 감염성, 류마티스 계통 등 매우 다양하다. 주된 증상은 고관절 부위의 통증과 절뚝거림이며, 걷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

 

세르게이씨의 고관절염은 약물로 치료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나빠, 주치의인 채동식 교수(정형외과)는

지난 5일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2주간 재활치료에 전념한 결과, 세르게이씨는 지난 21일 퇴원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건강히 귀국했다.

 

주치의인 채동식 교수(정형외과)는 “환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으로 재활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회복속도가 빨랐던 것 같다”며 “한 가정에 건강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씨는 “한국에서 나눔의료를 통해 좋은 치료를 받게 돼 감사드린다. 국제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채동식 교수님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코디데이터 등 많은 분들의 배려를 매 순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 얻은 새 관절로 곧 태어날 아이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천연물의약품 안전·산업 지원 본격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준공식을 지난 17일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지난 11월 11일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총사업비 196억 원(국비 141억 원, 지방비 5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6월 착공 이후 2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5,315㎡에 개방형 시험실과 품질검사·연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천연물 유래 의약품과 관련한 연구개발(R&D), 품질검사, 위해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제품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 산하 재단법인인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으로 2026년 1월 공식 출범해 운영된다. 이날 식약처와 부산대학교는 연구원의 조기 정착과 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추진, 정책·기술정보 및 인력·학술 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국회 박주민 보건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동호회 페스티벌 성료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사내 상호존중 문화 확산 및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해 개최한 동호회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목)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동호회 페스티벌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사내 복지공간 '하모니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오픈클래스, 전시회,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임직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유명 강사와 전 국가대표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하는 오픈클래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였다. 10일에는 사내 응원단의 공연과 함께 유명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의 오픈클래스가 진행됐다. 희망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임직원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참가자들은 간단한 동작을 따라하며 긴장을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사내 역도 동호회가 강의 및 코칭 프로그램을 열었다. 전 대한민국 역도 국가대표 함상일 관장을 초청해 스쿼트 등 운동 동작을 코칭하고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17일에는 사내 밴드 및 오케스트라 동호회가 무대를 선보이며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