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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몽골 심장병 환아 수술지원 사업 시작

국제로터리클럽, 라파엘클리닉과 MOU 맺고 12일 1차 대상자 몽골서 5명 입국, 13일 첫 심장수술 성공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중증의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몽골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심장수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지원 사업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단장 김승협)이 국제로터리클럽 6개 지구, 라파엘클리닉 인터네셔널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서울대어린이병원(병원장 노정일)으로 초청되는 몽골어린이들은 모두 25명으로 몽골 현지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중증 심장병 어린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수술을 받게 된다.

이번 무료수술을 지원하기 위해서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국제로터리클럽 6개지구와  몽골 심장병 환아 수술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 본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에서는 수술을 지원하고 국제로터리클럽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후원회, 함춘후원회에서는 진료비 와 체류비를 지원키로 하였으며 라파엘클리닉 인터네셔널에서는 현지 환자선정 및 항공이동에 따른 교통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3월 4일부터 8일까지 라파엘클리닉과 함께 몽골 현지를 방문하여 환자선정 및 수술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4월 13일 첫 수술을 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어린이들은 선천적으로 심벽에 구멍이 있는 0~3세 심중격결손증 환자들로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중증의 환자들이다. 4월 12일 5명의  수술대상 어린이들이 입국하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입원하였으며 4월 13일 첫 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머지 환아들은 6월 3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입국하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의 첫 환아들을 집도하고 있는 김웅한 소아흉부외과 교수는 “ 너무도 어린 아이들이 치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여건과 경제적인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받는 모습에 반드시 도와줘야 한다는 결심을 했다.”며 “모든 환아들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수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협 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25명의 환아들을 돕게 되었지만 아직도 몽골 현지에는 병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환아들이 많이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서울대학교병원이 공공의료의 실천이라는 큰 사명과 함께 향후에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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