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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현판 제막식

정희원원장,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 확보한 연구기관 성장 주문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현판제막식이 지난 11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2층 로비에서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임정기 서울대학교의과대학장, 김노경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초대소장과 역대소장,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의 경과보고와 정희원 병원장의 기념사, 김노경 초대 임상의학연구소장의 격려사 및 임정기 의과대학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현판제막과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되었다.

정희원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하는 의생명연구원은 탁월한 연구 인력과 시설, 국제적인 수준의 임상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정기 의대학장은 축사에서 ‘의생명연구원의 출범은 최첨단 융합의료 기술 개발 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통해 세계 바이오 산업을 선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1년 5월 14일 설립되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금까지 20년 동안 국내 단일기관으로는 처음으로 SCI논문 천편 시대를 열었고 2009년에는 1500여 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논문 수 세계 20위에 이르렀으며,  연구비 수주실적은 도쿄대병원보다 많은 약 600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대학병원 최초로 비임상시험관리기관(GLP)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정협회(AAALAC) 완전승인을 획득하였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첫 번째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되어 동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임상시험 연구를 수행하는 등 임상의학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창출함으로써 국내 임상의학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2010년 6월 11일 정희원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그 간의 빛나는 업적을 바탕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지난1월 6일 병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인 동시에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서울대의대․약대․간호대․치대와 바이오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서울대 국제의료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의생명 연구분야의 활발한 연구강화를 위하여 조직 명칭을 부설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의생명연구원으로 발전적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서울대학교병원정관 개정(안)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서울대학교부설 의생명연구원’, 영문명으로는 ‘Biomedical Research Institute’를 설치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세계 최첨단의 연구, 세계 최첨단의 진료와 시술이 이루어지는 병원을 구현하고자 융합의료기술연구소 등의 건립을 위해 5,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2011월 2월 1일 서울대학교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함으로써 생명의 미래를 여는 병원을 구현’하여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선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 토지 약 1970평을 ‘의생명연구원 산하 융합의료기술연구소 건립부지로 국유재산 무상 사용허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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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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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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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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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