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가 지난 15일 병원에 본인의 엑스레이 아트 작품 4점을 기증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정태섭 교수는 지난 2007년 X선과 미술을 결합한 엑스레이 아트(X-Ray Art)를 창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엑스레이 화가’로 통하는 정 교수는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 해외 초청 개인전 4회, 개인전 11회, 단체전 104회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쳤다. 또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됐으며, 최근에는 초중고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정태섭 교수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작품 4점을 현재 재직중인 국제성모병원에 기증했다. 그의 작품은 환자와 내원객,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병원 복도에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