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서 개최되는 ‘H.C. Wainwright 27th Annual Global Investment Conference(H.C. 웨인라이트 제27회 연례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H.C. Wainwright Global Investment Conference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 Co.)가 매년 유망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를 초청해 기업 소개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다. 메타비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6일 ‘Obesity Science & Innovation 2025 Congress(비만 과학 및 혁신 회의)’, 10월 ‘Fierce Biotech Week(피어스 바이오텍 위크)’에 참가해 기업 발표, 비즈니스 미팅, 네트위킹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1월에는 ‘ObesityWeek(미국비만학회)’에 동아에스티와 함께 참가해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DA-1726의 경쟁력을 알리고 ‘AASLD(American Associatio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팀장급 이상 보직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본관 모악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팀장급 이상 보직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법인 이상 대표 노무사인 이지웅 공인노무사의 강의로 실시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주요 유형, 관리자들의 예방적 리더십, 그리고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향식 괴롭힘에 대한 대응 방법까지 폭넓게 다뤘다. 사전 질의 접수제도를 운영해 관리자들이 실제로 겪거나 궁금해하는 문제를 강의 중 직접 다루며 해법을 모색한 것도 이번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교육 참석자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차원을 넘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얻을 수 있었다. 양종철 병원장은 “건강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 없는 안전한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 7879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라면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지만, 진행하면 사물이 뿌옇게 흐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려운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책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볼 때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에 운전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 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9일(화)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도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압도적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통해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하여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Batsumber)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더불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민간기업·몽골정부·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ESG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업무협약식은 9월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소재 AFoCO 사무국에서 개최됐으며,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박종호 AFoCO 사무총장,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Billion Trees 대표,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 문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 이동환, 054950)의 소액주주연대(이하 주주연대)가 회사 측에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 발표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다. 제이브이엠은 코스닥 상장사로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으며, 지난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주가는 2023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채 2024년 들어서는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지며 실적과 괴리를 보이고 있다. 주주연대는 모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지난해 11월 자사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한 것과 달리, 제이브이엠은 1년 가까이 뚜렷한 행보가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제이브이엠은 ▲한미그룹의 주식연동 보상제 제외, ▲올해 5월 발간한 ESG 보고서에서 주주친화정책 미반영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주주연대는 8월 1일 주주서한을 전달하며 8월 29일까지 주주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요구했지만, 회사는 “기다려달라”는 입장만 내놓은 채 현재까지 침묵하고 있다. 주주연대 대표는 “지난 10년간 실적은 성장했지만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며 “지분 5.16%를 확보해 사실상 2대 주주가 된 우리는 제이브이엠이 좋은 밸류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혈관계에 큰 부담이 가해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심근경색증 환자는 가을부터 늘기 시작해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히면서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협심증처럼 혈관이 점차 좁아져 흉통을 유발하는 경우와 다르게, 심근경색증은 혈류가 급격히 차단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근경색증 환자는 2020년 12만2231명에서 2024년 14만3310명으로 4년 새 약 17% 증가했다. 환자 수의 증가는 고령 인구 확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의 확산,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변재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알려질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겉으로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악화해 급성 심장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가슴 통증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배성수 교수팀(도성호 수석 전공의)이 2025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된 ‘The 16th Asia Spine, NSC 2025, with the 39th Annual Meeting of the KSNS’에서 최우수 학술상(라미 김영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학술상은 세계적 학술지 ‘Neurospine’에 지난 1년간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한국, 일본, 대만 저자의 우수 논문 각 1편씩, 총 3편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Neurospine’은 2024년 6월 발표된 인용지수(Impact Factor)에서 3.8을 기록하며, 전 세계 척추 분야 학술지 중 The Spine Journal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은 권위 있는 학술지다.수상 논문 ‘Distal Junctional Failure After Fusion Stopping at L5 in Patients With Adult Spinal Deformity: Incidence, Risk Factors, and Radiographic Criteria’은 한국 대표로 선정되며, 학문적 성취를 넘어 우리나라 척추수술 분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 www.philips.co.kr)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차세대 스마트병원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헬스케어 업계는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경험 증진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이 중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원광대병원과 필립스코리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모범이 될 차세대 스마트 병원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벤더 중립형 데이터 플랫폼(Vendor Neutral Data Platform)과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병원을 한층 고도화하고, 임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와 의료진 중심의 의료 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필립스가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원광대병원이 해외 병원 협력 범위를 확대하도록 지원하며, 원격협진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지난 5일 원광대병원 일원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야스퍼 베스테링크(Jasper Westerink), 필립스
임신부 예방접종은 중요하다. 선청성 질환도 막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산모는 물론 태아와 신생아 건강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최근 발표한 임산부 예방접종 가이드에서 “임신부 예방접종은 산모와 아기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열 교수는 임신 중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병에 취약해지며, 풍진·수두·거대세포바이러스(CMV)·헤르페스 등은 태아에게 청각 손실, 발달 지연, 기형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독감에 감염된 임신부는 고열 및 호흡곤란과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고, 태아는 조산이나 신경 발달 이상에 노출된다. ◆ 임신부가 반드시 맞아야 할 예방접종 전문가들이 임신부에게 반드시 권고하는 백신은 독감,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코로나19 백신이다. 독감 백신은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다. 산모의 합병증을 예방할 뿐 아니라 태아에게 전달된 항체가 생후 6개월 동안 신생아를 보호한다. 백일해(Tdap) 백신은 임신 27~36주 사이, 특히 27~32주에 맞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정열 교수는 “이 시기에 접종하면 태반을 통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은 증여받은 주식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5월 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14%에 해당하는 460만 주의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윤 회장은 2018년 ‘경영합의’를 통해 윤 부회장이 그룹 전체를 운영하는 대신,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를 독립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나, 윤 부회장이 이를 어기고 경영권 장악을 시도함에 따라 증여계약을 해제하거나 취소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윤 회장은 주식 반환청구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 2일 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같은 달 27일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당시 법원은 증여계약 해제·취소에 따른 반환청구권이 충분히 소명된다며 윤 부회장의 주식 처분을 금지했다. 윤 부회장은 “증여계약은 부담부증여가 아니며, 경영합의 위반을 이유로 해제·취소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20일 심문기일과 자료 검토
장 조직 내 세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사람의 장 세포 유전자 발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장수영 강사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고홍 교수 연구팀은 장 조직 내 미생물-인간 유전자 동시 분석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통해 크론병의 예후 예측과 치료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IF 12.7)’에 게재됐다. 크론병은 소장과 대장을 포함한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염증으로 인해 혈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만성으로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이다. 만성 염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장 천공, 협착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크론병은 장 내 미생물과 사람의 면역 시스템 사이의 이상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세포 수준에서 장 내 미생물과 사람의 면역 시스템이 상호작용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크론병의 정확한 병인 기전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하다. 또한 장 내에서 크론병 발생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유익한 세균 균주를 정확히 식별하고 이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메가3(EPA및DHA함유유지)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일일 섭취 최대 기준치인 2,000mg까지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는 일일 섭취 기준 EPA및 DHA의 총함량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능성이 달라진다. 500mg이상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행 개선, 600mg 이상 건조한 눈 개선, 900mg이상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로 인정된다.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은 2,000mg을 함유해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건조한 눈 개선 ▲기억력 개선 등 네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동아제약은 최근 단일 성분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베이직을 선보이며, 루테인지아잔틴(눈 건강), 알티지 오메가3 및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혈행 개선) 등 꼭 필요한 기능에 집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21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런칭 기념 특가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은 장시간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 잦은 야식이나 인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의 관심사는 크게 두 가지로 집중된다. 바로 키와 학업이다. 매년 학교에서 키를 측정하기 때문에 또래와 비교하게 되고, “우리 아이 키가 평균보다 작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긴다. 특히 사춘기가 너무 빨리 시작되어 최종 성인 키가 작아지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부모가 늘면서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에는 성조숙증 환자가 108,575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86,726명으로 최근 5년 동안 72% 급증했다.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은 아이들이 그만큼 많아진 것이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소아청소년과 윤지희 과장은 “사춘기는 ‘모르는 게 약’이 아니라 반드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어야 하는 발달과정”이라며, “신체 변화가 병적으로 빨라지면 또래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정신적·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아에서 만 8세 전에 유방 또는 음모가 발달하고 이전보다 성장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남아에서 만 9세 전에 고환 크기가 증가(4ml 이상 또는 직경 2.5cm 이상) 하거나 음모가 발달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소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달리기대회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365mc는 초록우산과 '365mc x 초록우산 달리기 통한 전국민 건강 장려 및 나눔 확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본 행사는 지난 3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주)365mc 김남철 대표이사,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김전훈 팀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달리기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건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달리기대회 '핏땀런(FIT-땀-RUN)'은 오는 11월 1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약 3000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코스는 5km, 10km 두 코스로 나눠서 진행되며 후원사로는 △비즈케이션 △로하스메디 △대한뉴팜이 참여한다. 달리기대회는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국민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한다. 심폐지구력 향상과 체중 관리, 근골격계 강화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운동 습관 형성과 공동체 의식 확산에도 기여한다. 특히 달리기대회 참가비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