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박재용)은 대구광역시로부터 10월 24일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0조의 규정에 따라 응급환자의 진료 및 신속한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시도지사가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하게 된다. 그동안 대구시 북구지역은 인구 40만 규모의 지역임에도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시설과 장비를 갖춘 응급의료기관의 수가 부족하여 인근 지역의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는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지정을 계기로 북구 지역 내 중증환자와 소아응급환자 등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되었다. 대구지역 내 대형병원과 비교하여 부족했던 시설을 보완하고, 초음파진단기 등 전문장비를 추가로 도입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4명으로 증원하여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전문의 진료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응급실 진료와 입원진료의 원활한 연계를 위하여 응급실 병상 외에 응급환자 전용 병동도 개설하였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운대백병원 진료협력센터(센터장 조근열 교수)는 10월 20일 오후 5시부터 5층 대강당에서 '2016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협력병원 연수강좌'를 개최하였다. 강좌는 ▲객담배출을 위한 비약물적인 치료법(재활의학과 최희은 교수)▲상처관리에 관한 최신동향(성형외과 윤성호 교수)▲방광 도뇨관 유치 환자의 관리(비뇨기과 김성철 교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하여 협력병원에서 희망하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병ㆍ의원 관계자 38개 기관 총 156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해운대백병원 문영수 원장은 병원소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협력병원에 계신 여러분들 덕분에 해운대백병원이 개원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며,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보내주신 환자들은 성심껏 진료해서 다시 협력병원으로 회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10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스리랑카 캔디와 콜롬보 지역에서 스리랑카 간호교육자 76명을 대상으로 제13차 교수역량개발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학생의 능동학습을 촉진하는 교수·학습 전략’을 주제로 ▲학생은 어떻게 학습을 하는가? ▲학생중심 교수전략 ▲임상실습교육의 교수전략’에 대한 특강과 ▲문제바탕학습 ▲팀바탕학습 ▲거꾸로 교실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병두 의약부총장, 윤숙희 간호부학장, 오진아 간호학과장과 하정옥 현지연구원, 김선미, 오선경 연구원이 진행했다. 인제대는 스리랑카 간호학사학위과정 구축사업(책임자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일환으로 교수역량개발워크숍과 콜롬보대학교 국립 간호대학 신설 지원, 협력대학 내 전산교육실 설치, 교수·학생교육, 응급간호사 연수과정 운영 등을 맡고 있다. 또한, 핵심간호술기 DVD와 매뉴얼 개발 및 배포, 스리랑카 간호교육자의 인제대 대학원 교육지원, 간호학과 학생 교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제대가 지원한 콜롬보대학교 간호대학은 2017년 6월에 첫 신입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소장 안선희)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2시 창조성이 돋보이는 공연장인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중산네트워크 회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마을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건강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최정환(일산21세기병원 행정부원장)중산 네트워크 회장은 고양형 건강마을 모형과 개발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고양형 건강 공동체’로 시민건강 100세 시대를 구현하기 위하여 지역자원의 연결, 융합, 네트워크화로 주민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주도의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형식적 참여에서 실질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고양시가 중산동 건강마을 시범사업추진을 시작으로 고양시 최초로, 더 나아가 경기도 최초로 건강도시로의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밝혔다.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금촌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이주노동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명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이주민 대상 순회 진료에는 의료진을 포함 모두 50여명의 봉사인원이 참여했으며, X-ray 차량과 산부인과 검진 차량, 치과 검진 차량 등 전문 진료장비도 대거 동원됐다. 비가 쏟아지는 일기에도 이날 순회진료에는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온 이주민 121명이 참가, X-ray 촬영, 신체계측, 혈압, 혈액, 소변, 혈당, 심전도 등의 검사를 거쳐 가정의학과와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등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명지병원은 신분과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이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매년 무료 순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양쪽 다리의 길이가 2cm 이상 차이를 보여 골반 등 신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리뼈의 길이와 모양을 바꾸는 '골연장' 치료를 시행한다. 사고나 질병으로 뼈 일부분이 사라진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지부동’, 뼈가 짧아지고 휘어지는 희귀난치성 질환, 또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키가 작은 저신장증 등으로 인한 ‘키수술’일 때도 해당된다. 팔다리의 길이를 수술로 늘리는 '골연장' 치료법은 환자에게 만족감을 주지만, 연장한 부위의 뼈가 형성되지 않는 ‘불유합’ 또는 ‘지연유합’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골연장 수술 환자의 약 2~10% 가량이 불유합 증세를 겪는다. 만약 뼈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광범위한 뼈이식 수술이 필요하고 장기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기에 ‘불유합’은 골연장 수술에서 매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분류된다. 최근 골연장술을 받은 환자에게 농축골수세포와 혈소판풍부혈장을 주입하는 생물학적 골형성 촉진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불유합이라는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고안됐다. 연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이동훈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여러 원인으로 하지 연장술을 받은 환자 20명(총 4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10월 27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치주질환 알면 더 건강해져요”를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잇몸과 턱뼈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잇몸이 빨갛게 붓고 피가 나거나, 심해지면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하고 치아가 흔들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칫솔질만 잘해도 어느 정도 호전이 되며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고 뼈가 녹아 결국에는 흔들리는 치아를 뽑아야 한다. 치아주위 조직의 뼈는 한 번 녹으면 회복되지 않으므로 뼈가 녹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잇몸에 생긴 질병은 관리가 소홀하면 언제든지 재발하기 쉬우므로 올바른 잇몸관리 습관을 가지고, 6개월~ 1년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등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하다.
그린닥터스와 온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의 직원들은 10월 22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 온종합병원 주차장 앞으로 집결했다. 바쁜 일과를 마치고 분주히 짐을 챙기는 이유는 부산을 넘어 밀양에까지 의료봉사를 가기 위해서였다. 안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재활치료팀, 간호부 및 자원봉사자들은 밀양 시 산내면 산내제일교회에서 산내면 지역주민 40~5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더욱이 이번 의료봉사에는 이미용 봉사와 함께 일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에게 가정에서나 받아볼만한 정성어린 밥상으로 섬기고 있는 밥퍼봉사단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 했다. 1시에 출발한 이들은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내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및 이미용 봉사를 하고, 밥퍼천사들이 준비한 자장면과 떡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온종합병원 및 정근안과병원의 정근 병원장은 “지역을 넘어 밀양에 까지 기꺼이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저희들의 작은 섬김이 산내면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단풍 절정기가 평년보다 늦어져 11월 초까지 단풍을 구경하려는 등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등산은 허리 근육 강화하고 척추를 바르게 고정시켜 만성 척추 신경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하게 산에 오를 경우 신체 여러 곳에 충격이 가해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하산 시에는 장시간 하중을 견뎌야 하고 내리막길에서 힘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무릎이나 허리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하산 중 척추와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등산을 가장 즐겨 하는 40~50대 중년층은 노화로 인해 하산 시 발생하는 작은 충격에도 관절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무릎, 허리 등 등산 후유증으로 발생하기 쉬운 관절 질환 증상과 예방수칙을 알아보자. 일교차 큰 가을 등산, 근육 수축과 혈액순환 장애로 무릎관절 부상 위험 #주부 신 씨(47)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지리산 단풍놀이를 다녀온 후 무릎 통증을 경험했다. 단순 근육통으로 여겼으나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급기야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때 다리가 풀려 주저 않기도 했다. 급하게 병원을 찾은 신 씨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가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삶의 지혜를 깨닫고,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자라가기 위해 온 마을의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고 돌봐줘야 하는 뜻이리라. 이 속담은 병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굳이 말을 만들자면 “한 환자가 질병을 이겨내려면 온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랄까? 한 환자가 건강하게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의 의료진뿐만 아니라 여러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간병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고민하는 영양사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환자를 돕는 기부자들까지. 여기 환자들의 퇴원 이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착한 기업이 있다. UX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이노이즈인터렉티브(대표이사 박희성 홍순기 이하 이노이즈)가 그들이다. UX디자인 전문기업인 이노이즈는 디자인 사업 뿐만 아니라 유럽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몰튼, 파슐리, 브룩스 등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직접 운영하는 자전거 매장인 르벨로는 자전거 매니아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최근에는 유명가수이자 자전거 매니아인 김건모씨가 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희귀난치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예치료와 아로마치료 등 다양한 감성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이용하는 원예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발달을 도모하고, 아로마치료는 식물의 향과 약효를 이용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동 작업과 집단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적응력을 제고시키고, 공동 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의 치료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12월14일까지, 아로마치료는 오는 27일부터 12월15일까지 각각 매주 한차례씩 병원 8동5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센터장 신준호) 주최(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후원으로 열리며, 희귀난치질환자 및 가족 1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와 체험활동 등을 갖는다. 먼저 원예치료의 내용 및 일정은 ▲난 심기(10월26일) ▲모둠 꽃 장식(11월2일) ▲천연비누 만들기(11월9일) ▲수경재배(11월16일) ▲책갈피 만들기(11월23일) ▲초화 옮겨심기(11월30일) ▲크리스마스 장식(12월7일) ▲꽃차(12월14일) 등이다. 아로마 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결핵 및 비결핵 항산균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오는 10월 19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들이 결핵 및 비결핵 항산균 진단 제품에 대한 허가‧심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내용은 ▲기술문서 작성 요령 ▲분석적‧임상적 성능 시험 항목 및 방법 ▲제출 자료 범위 및 인정 요건 등이다.
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을 비롯한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 녹십자지놈(대표 양송현)의 임직원들이 지난 10월 18일 경기도 용인의 본원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며 희망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은 녹십자의료재단 임직원들이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나눔활동으로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병상에서 수혈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다. 이날 모은 혈액은 중앙대학교 헌혈센터로 전해져 중증환자 및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헌혈 이외에도 틈틈이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큰 피해를 남긴 태풍 차바의 피해복구 성금 모으기를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우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요한의 집’에 매월 방문해 장애우를 보살피고 노후시설 및 환경 정비를 돕고 있다. 또한 매월 직원들의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급여 1% 나눔, 온정의 바자회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눈다. 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전국 명산이 등산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 시기에는 등산으로 인한 무릎관절 부상도 증가하는데, 특히 등산을 즐겨하는 중장년층은 무릎연골판이 약해지고 근력이 부족해진 상태로 부상의 위험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등산으로 흔히 발생하는 무릎관절 부상인 ‘반월상연골판 손상’과 부상 시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등산 중 부상 우려할 만한 상황이 있었다면 손상 여부나 정도를 정확히 진단 받아야 반월상연골판은 무릎관절 중간에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물렁뼈로, 무릎 내에서 관절의 안정성과 연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과 맞물려 연골판이 외부 충격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손상을 입게 되고, 심한 경우엔 연골판이 찢어지게 된다. 반월상연골판은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활동으로 손상되거나 파열되기 쉬운데, 등산 역시 예외가 아니다. 등산을 하면 평소 쓰지 않던 무릎 근육을 과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산행 도중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디며 무릎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산행 후 무릎관절 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 붓기가 심하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 뒤 쪽이 당기는 듯하거나 무릎이 걸리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느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치매(癡呆). 언제부턴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이 됐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그동안은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으로 생각됐지만 최근에는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치매는 왜 생기며, 치료 방법은 과연 없는 걸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송인욱 교수의 도움말로 피하고 싶은 질병 치매에 대해 알아본다. ◇치매의 원인=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질환은 90여 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치매 원인 질환 중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다. 이 밖에도 뇌수두증, 두부 외상, 대사성 질환, 결핍성 질환, 뇌종양 등 다양한 질환이 치매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퇴행,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질환도 치매 발생과 거리가 멀지 않다. 이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원인 질환의 50%를 차지한다.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전체의 약 10~15%를 차지하는데,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이 동시에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