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주)(대표 이한국/문희석)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25(이하 CPhI Frankfurt)’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산업 전시회인 CPhI는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FDF), 의약품 위탁생산(CMO·CDMO) 등 글로벌 제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올해 행사에는 170여 개국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건일제약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주요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진행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 및 라이선스아웃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CMO 역량과 고품질 완제의약품 제제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협력 모델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건일제약은 고부가가치 제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중남미,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CMO 및 라이선스아웃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적 권위 암 학회에서 신규 파이프라인 ‘EP300 선택적 분해제’를 처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비만 신약 등 대사질환 분야 신약 외에도 기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차세대 모달리티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신약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AACR-NCI-EORTC 2025’에서 ▲EP300 선택적 분해제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코드명: 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YAP/TAZ-TEAD 저해제 등에 관한 비임상 연구 결과 5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화제를 모은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항암신약으로, EP300 단백질에 의존하는 암세포 혹은 CBP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동성제약은 브랜드리팩터링이 개최하는 비공식 이해관계자 설명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동성제약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최대 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이 개최하는 이해관계자 대상 설명회가 회생절차에 따라 법정관리인의 통제를 받는 동성제약의 공식행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개인주주 브랜드리팩터링이 정당한 회생절차를 폐지하고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여는 행사로 판단하여 법적 조치를 통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이후로도 동성제약을 사칭하거나 공식행사인 것처럼 하는 행위를 발견할 경우, 정당한 회생 절차를 방해하는 행위로 보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경고했다. 동성제약은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경영 및 재산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모든 권한은 관리인에게 전속되었고, 관리인이 회생법원의 허가를 득하여 진행하고 있다. 공식적인 회생 절차는 관리인에게만 권리가 귀속되고 있으며, 브랜드리팩터링의 일방적인 행보는 주주, 채권자에게 혼돈을 끼치는 행위로 회생절차 방해 의도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브랜드리팩터링이 법원의 허가를 받은 공식 절차인 것처럼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로 브랜드리팩터링은 지난 21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열렸던 회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122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카디는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2023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제주대학교병원 심장내과 병동에 하이카디 8대를 공급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년간 하이카디 사용 경험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효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확인하고, 다중 질환 및 중증질환 환자가 집중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한 병동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하이카디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최은광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하이카디 추가 도입은 첨단 의료 기술에 대한 투자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환자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박희봉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장은 “하이카디는 대규모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국제약품은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아동 보육시설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쌀 1000kg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임직원과 협력사로부터 받은 쌀화환을 의미 있게 활용한 것으로, 단순한 축하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뜻을 담았다. 특히 국제약품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다. 1957년 설립된 삼성농아원은 청각장애 아동들이 특수교육과 재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시설로, 국제약품은 매년 해당 기관에 쌀을 기부하며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오는 11월 3~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텍, 투자사, 연구기관 등이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발히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3000여 개 기업과 5700명 이상이 참석하고, 행사 기간 동안 3만 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들과 글로벌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기술 이전 논의를 심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PHI-101’은 FLT3 단백질의 다양한 저항성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AML 치료제로 지난 7월 글로벌 임상 1상 CSR(임상시험결과보고서)을 확보해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안전성과 높은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에는 미세잔존질환(MRD) 양성 AML 환자를
국제약품이 제2형 당뇨병 치료 시장에 SGLT-2 억제제 계열 제품을 선보이며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한다. 국제약품 (대표 남태훈)은 지난 24일 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 ‘글리앙정(10mg, 25mg)’과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글리앙듀오정(5/500mg, 5/1000mg, 12.5/1000mg)’ 총 5종의 ‘글리앙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리앙정’의 주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을 통한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당을 낮춘다. 인슐린 분비에 의존하지 않는 기전 덕분에 저혈당 위험이 낮고 체중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복합제 ‘글리앙듀오정’은 엠파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해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고 장내 흡수를 감소시키는 이중 기전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독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보다 강력한 혈당 개선 효과를 제공하며 체중 및 혈압 강하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이번 출시로 국제약품은 지난해 출시한 DPP-4 억제제 계열의 리나글립틴 단일제인 ‘트라디엠정5mg’과 리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인 ‘트라디엠듀오정2.5/500mg’, ‘트라디엠듀오정2
휴온스가 당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스마트 인슐린펜 판매가 인하를 결정했다.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국내 연구를 통해 혈당 개선효과를 입증한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 P8’의 판매가를 기존 대비 31%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휴온당뇨케어 홈페이지에서 디아콘P8 개별 구매 시 기존 금액인 55만원에서 31% 할인된 3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휴온스는 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최신 디지털 혈당 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금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는 2형 당뇨병 환자들 및 일부 1형 당뇨병 환자들의 본인 부담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아콘 P8’은 국내 최초의 4세대 스마트 인슐린 펜이다. 인슐린 주입 용량과 시간, 부위를 자동 기록하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디아콘 P8은 연속혈당측정기(CGM)과 연계된 볼루스(Bolus) 계산 기능과 0.1단위 미세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 이에 환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안전하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치료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저혈당 위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경구용 치료제 갈라폴드(성분: 미갈라스타트)의 여성 환자 대상 장기지속효과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Genetics’ 9월호에 게재됐다. 갈라폴드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순응변이를 가진 파브리병 치료제로 아미커스가 개발했으며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한 파브리병 환자등록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1천여명의 환자 중 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여성들이 상당한 질병의 심각성과 부담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9.4%의 여성 환자에게 파브리병 증상이 나타났고 그 중 43%는 심각한 증상에 해당이 되었다. 심혈관 질환은 파브리병을 앓는 여성에게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파브리병 여성환자의 심혈관 관련 사망은 전체 사망의 50~57%를 차지하며, 사망 연령은 평균 64~66세로 보고되었다. 파브리병은 GLA 유전자 변이로 인해 α-갈락토시다제 A 효소가 결핍되거나 감소하는 진행성 X염색체 연관 리소좀 축적 질환이다. X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들은 이 질환의 ‘보인자’로만 알려지며 여성 환자들의 진단 지연과 증상에 대해 과소평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제약사 CSL 비포(CSL Vifor)와의 파트너십 5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0년의 협력을 기리고 향후 파트너십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CSL 비포 안토니우 주르당(Antonio Jordao) 글로벌 파트너 비즈니스 총괄, 패트릭 파처(Patrick Fatzer) 아시아태평양 총괄, 장마르크 모랑쥬(Jean-Marc Morange) CSL 베링 수석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사의 인연은 1975년 12월 당시 대한중외제약(현 JW중외제약)과 하우스만 래버러토리즈 (Hausmann Laboratories, 현 CSL Vifor)가 경구 철분제 ‘훼럼’ 기술제휴를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1976년 훼럼을 국내에 출시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철 결핍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며 추가 공급 계약을 거쳐 2005년 ‘베노훼럼’과 2011년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국내 출시로 이어졌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기념식에서 주르당 총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반세기 동안 이어진 상호 신뢰와 공동의 헌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