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성학회가 다음달 4일 “Bridging Modern Toxicology to Disease Prevention” 주제로 제주에서 제35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독성학회는 국내 독성학 연구 분야의 활성화 및 경쟁력 고취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생활환경에서 노출되는 화학물질의 독성 및 질환 유발의 원인 규명 및 평가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과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위한 학술행사와 사회적 참여에 노력하고 있다. 추계 정기학술대회에는 서울대학교 김영철 교수와 중국 Zhejian 대학의 Bo Yang 교수의 기조강연과 인도 Raisuddin 박사님의 특별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총 4개의 세션에서 21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모시고 알찬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생체 대사체의 독성학적 역할, 중금속과 화학물질에 의한 신경독성 및 신경질환 기전 연구, 바이오소재의 독성 영향 분석,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연구 등의 토론을 통하여 독성학 연구를 질병기전의 이해와 예방으로 연결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안전성 평가의 국제적 기준과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Young Scientist Forum Sessi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가 지난달 26일 개최했던 제1회 비만 25초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한 9편의 작품들을 전격 공개했다. 10월 11일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공개된 비만 25초영화제의 수상작들은 ‘비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라는 주제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들은 25초의 시간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만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만인들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비만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만성질환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시상한 이번 비만 25초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은 김남주 감독이 수상했으며, 청소년부는 안고윤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남주 감독의 ‘비만 아닌 비난’은 비만인은 뚱뚱하고 게으르다는 편견과 함께 반전의 내용을 담았으며 임팩트 있는 카피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경각심을 심어주는 작품이다. 일반부 최우수상 최은지 감독의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의 오해’는 고백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 눈길을 끈다. 양태욱 감독의 ‘Obese’, 지효준 감독의 ‘변(병)명 사회적 비만’, 송현석 감독의 ‘오랜 너의 편’, 황대연 감독의 ‘치타’ 또한 비만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는 제 20회 ‘간의 날’(10월 20일, Liver Day)을 맞이해 대국민 간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 ‘간심(肝心)이 필요해’를 10월 한 달 간 진행한다. ‘간심(肝心)이 필요해’ 캠페인 목적은 올바른 정보 제공과 질환 교육을 통해 간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조기 검진 및 치료를 독려하는 것이다. ‘침묵의 장기’로도 불리는 간은 심각한 수준까지 손상되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악화할 때까지 질환을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따라서 조기 검진으로 미리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간학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디오 공익광고 및 뉴미디어 스브스뉴스와 콜라보 공익영상을 진행한다. 라디오 공익광고는 C형간염과 알코올성 간질환을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TBS 교통방송 FM 95.1 MHz에서 1일 2회 (오전 6시 57분, 오후 9시 28분) 송출한다. 내레이션은 대한간학회 양진모 이사장과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어 10월 4일에는 SBS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뉴스와 협업하여 C형간염 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익영상을 송출한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박성환,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제10회 골드링캠페인’(http://www.goldring.or.kr/)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병원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척추와 관절에도 변형을 막는 골든타임이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척추염 등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충남, 전북, 광주, 대구, 부산에 걸쳐 19곳 병원에서 진행되며,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 일반인 등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통증, 강직, 관절 파괴 등 경중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환자 스스로 다른 질환과 구분하여 생각하기 어렵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2016년, 전국 19개 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1,1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류마티스관절염은 평균적으로 환자가 병명을 아는 데까지 평균 2년(23.27개월)이 걸리며, 10명 중 3명은 진단에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직성척추염의 경우에는 진단 지연이 평균 39.9개월로,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다. 추워질수록 생리통이 더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생리통 완화를 위해 좋다는 음식부터 온갖 민간요법을 다 써 봐도, 정작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생리통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있기 마련이고, 그 기간만 진통제로 버티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생리통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여성들이 연평균 10%가량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만혼이 트렌드로 굳어지면서, 20대부터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이 늘었고 산부인과 문턱도 낮아졌다는 증거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조병구 위원(산부인과산부인)은 생리통, 생리불순, 생리전증후군, 월경과다 등은 증상에 따라 호르몬 불균형, 자궁근종, 자궁선종, 자궁내막증 등 여성질환 때문일 수 있어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생리양상에 변화가 생겼다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을 찾아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은 없는지 우선 점검해 보고, 생리통의 원인과 이에 따른 치료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 장기간 증상을 방치할 경우, 기존 질병이 악화될 뿐 아니라 후유증으로 난임이 될 우려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소화기내과 이수택 교수가 제17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장에 취임해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1년까지 2년이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1993년 창립된 소화기관련 세부전문학회로 위식도역류질환·소화불량증·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소화기기능성질환과 운동질환, 기능과 관련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제17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택 회장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각종 소화기 기능성질환이 늘고 있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을 저해받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면서 “소화기 기능성 질환 및 운동질환에 관한 최고 수준의 학술교류와 연구를 선도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국민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택 회장은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동대학에서 석사, 전남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로체스터대학 이작 고든센터에서 연수했다. 대한소화기암학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소화기 분야의 활발한 연구 및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박성환,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9월 20일(금)~21일(토), 1박 2일간 전남 담양에서 강직성척추염 환우와 함께하는 ‘2019 힐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힐링캠프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주최로 관절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담당 환우 및 보호자와 함께 1박 2일 동안 캠프에 참여하며 질환에 대한 교육, 상담뿐 아니라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2년 전 경주에서 열린 힐링캠프에 이어 올해 전남 담양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강직성척추염 환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직성척추염은 대개 10대 후반에서 3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남성에서 많이 발병하며,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더 낮아지고 여성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휴식한 후에도 허리 통증이 더욱 악화되면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해야 하며, 증상이 오랫동안 방치되면 척추가 대나무처럼 연결되는 강직을 초래할 수 있고 눈, 폐, 심장, 장, 신경계 등에서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척추가 대나무처럼 꼿꼿하게 굳는 ‘강직성척추염’을 전문의와 함께 올바른 치료로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아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코엑스에서 9월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이하 KCR)2019를 본격 개막하였다. ‘Mapping the Future: Value-based Radiology for Patient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KCR 2019는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주요 특징과 변화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KCR 2019 주요 변화 내용은? 우선 이번 KCR은 지난해 3.5일에서 4일 전일 일정으로 더욱 확대,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는 KCR 2019의 높아진 위상과 다양한 학술프로그램들로 인해 기존 3.5일로는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30개국에서 제출된 약 1,273편의 초록과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50편 이상의 연제가 많아진 것은 물론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연제가 제출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역량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총 44명의 해외초청연자도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Congress Lecture로는 Vijay Rao 교수(Thomas Jefferson U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명이 전립선암 검진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40대 이상 남성 6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발생과 검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40대 이상 남성의 검진 경험이 적고, 검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여 질환과 검진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남성암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6년 간암을 제치고 우리나라 남성에게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되었다. 83.3% 전립선암 검진 경험 無, 미검진 이유는 ‘증상이 없어서’ 응답자 중 83.3%(500명)는 전립선암 검진 경험을 한 번도 받은 적 없었으며, 3명 중 1명은 전립선암 검진 방법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전립선암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는 ▲전립선암 증상이 없어서(61.8%), ▲건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31.2%), ▲국가암검진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27.2%) 이었다(1, 2순위 중복 응답). 응답자의 절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이재서), 대한이과학회(회장 채성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송병호)는 9일 귀의 날을 맞이해 심상정 의원, 박지원 의원, 심재철 위원, 오제세 의원, 박인숙 의원, 홍익표 의원, 김병욱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국가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구의 빠른 노령화로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환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난청 환자들에 대한 지원들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전체 학령기 아동의 0.5%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청기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며 국가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국회 토론회에서 가톨릭 대학교 오정훈 교수는 난청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미비하며, 특히 보청기나 인공와우 유지비용이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상호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정책이사는 청소년들이 음향기기 사용 등으로 소음성 난청의 유병율이 점점 높아져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 건강 검진에 청력검사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