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후 등산,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장재훈 (66세, 남)은 동년배에 비해 건강 체질을 자랑하는 중년이다. 그런데 최근 고열과 복통, 설사로 크게 아팠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처음에는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고 넘겼지만 갈수록 증세가 심해지더니 결국 응급실까지 실려갔다. 검사 결과, 노로 바이러스로 밝혀져 한동안 입원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올해도 여전히 겨울철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비세균성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다.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웍(Norwalk)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급성위장관염 환자의 대변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로 표준형은 노웍바이러스(Norwalk virus)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특히 겨울부터 초봄 (12월~4월) 사이에 집중된다. 대부분 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지면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오히려 낮은 기온에서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대개 감염자의 배설물이나 구토물에 기생하며 감염자의 배설물이나 구토물에 접촉된 후 감염이 되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뼈가 다른 척추 뼈 위로 미끄러져 전방으로 튀어나오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161,697명이며, 50대 이상 환자가 146,657명으로 주를 이룬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 중 여성 환자(108,601명)가 남성환자(38,056명)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명은 생소하지만 디스크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며, 선천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주로 반복적인 외상 혹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신재흥병원장은 “노화로 인해 디스크의 힘이 약해지거나 높이가 낮아졌을 때 나타나기 쉬운 질환으로, 특히 육아와 집안일 등으로 허리 사용이 많았던 중장년층 여성들은 척추를 이어주는 마디에 손상이 생기기 쉽기에 발병률이 높을 수 있다.”라며, “척추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요통이 심하거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면 내원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눈으로 보는 얼굴 나이는 공평하지 않다. 같은 나이라도 누구는 시간을 비껴간 듯 한참 젊어 보이고, 누구는 혼자 시간을 독차지한 듯 나이 들어 보인다. 이러한 노화 현상은 보통 40~50대 중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콜라겐이 1년에 약 1%씩 감소하며, 본격적인 피부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된다. 일찍부터 노화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반재상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은 “나이가 들수록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 얼굴의 주름이 깊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노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사회활동 연령대도 높아지고 자기 관리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남녀를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노화에 대처하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단순 주름보다는 눈.코.입의 변화 살펴야 보통 동안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름을 관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나이 들면서 나타나는 눈, 코, 입의 변화를 요소별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이해 없이 무조건 주름을 없애고 피부만 팽팽하게 만들면 자칫 본래
체중을 그대로 지탱하는 무릎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퇴행성변화가 일찍 찾아온다. 때문에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에는 무릎 내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히고 염증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이 서서히 찾아오게 된다. 닳은 무릎 연골이 회복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한 번 마모된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다. 최근 이런 무릎 연골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치료법이 중기 이상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는데, 바로 유전자 주사치료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뼈를 덮고 있는 연골이 50% 이상 손상된 중기 이상이라면 지금까지는 일명 ‘뼈주사(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며 최대한 견디다 근위부경골절골술(휜다리 교정술)이나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시행했다. 이 같은 수술적 치료는 간단하며 검증된 치료지만 수술 후 재활치료와 육체적, 심리적 부담으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같은 기존의 치료방법에서 무릎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연구와 함께 새로운 신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중기 이상의 관절염 환자에게 유전자 주사치료가 새롭게 조명을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5일(금) 2017 QI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실시한 '의료 질 개선'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과 환자 안전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열리는 연례행사로 약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사, 심사위원 소개, 부서 발표, 행운권 추첨, 강평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부서 발표 시간에는 약제팀, 수술실, 영양팀, 진단검사의학팀 등 총 8개 부서에서 그동안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수행한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주름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소실되면서 피부 표면에 골이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비교적 눈에 잘 띄어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주름은 피부 탄력도가 높은 젊은 피부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하지만 이러한 노화 현상이 40~50대 중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성인의 경우 콜라겐이 1년에 약 1%씩 감소하며, 본격적인 피부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된다. 매스컴에 보도된 한 일본 연구에 따르면 25~56세 여성의 주름 형태를 분석했더니, 피부 주름의 생성 모드가 급격히 바뀌는 나이가 '33세'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반재상 원장(성형와과전문의)은 “최근 젊은 여성 중에는 과도한 업무, 잦은 야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이마와 입가, 눈가 주름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며 “주름은 연령, 생활습관, 유전적 성향 등 원인이 다양한 만큼 평상시 본인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예방해야 하며 이미 생긴 주름일 경우엔 쉽게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연령에 따라 주름 잘 생기는 부위 달라효과적인 피부 노화 관리를 위해서는 연령별 얼굴 특징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난 25일(토)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인 부천혜림원을 찾아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2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적장애인 90여 명을 대상으로 안과·이비인후과·영상의학과·가정의학과 진료와 혈압·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실시하고, 의약품을 제공했다. 지적 장애인의 경우 질병을 앓더라도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매년 부천혜림원을 찾아 지적 장애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이문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적 장애인들을 정기적으로 돌봄으로써,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인 만큼 하루빨리 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병원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달려가 의료 취약계층을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개원 해인 2001년에 의료봉사단을 결성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정기적으로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
지방흡입은 지방을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몸매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다듬는 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수많은 ‘다이어터’가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다 찾는 ‘종착지’로도 불린다. 실제 지방흡입을 고려 중인 고객의 절반 이상이 ‘빠른 효과’와 ‘지치고 힘든 다이어트’ 때문에 지방흡입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지방흡입을 시행하는 서울·부산 병원, 대전 센터의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경험’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다이어트에 비용을 지출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0명 중 9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항목으로는 ‘운동 관련’(43.8%)이 가장 많았으며, ‘다이어트 보조제 구매’와 ‘다이어트 식품 구매’가 각각 16.9%와 15.1%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비만 시술 및 기타’는 11.8%로 집계됐다. 이들이 다이어트에 사용한 1년 평균 비용은 대체로 120만원 미만(43.8%)과 600만원 미만(38.2%)이었다. 1200만원 미만(5.0%)과 2400만원 미만(0.6%)을 지출한 응답자는 소수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 자신감
비만한 사람이 보통 사람보다 감기에 잘 걸린다는 속설은 ‘일면 일리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보통 사람도 환경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감기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순 있지만, 비만한 사람일수록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더 약하기 때문이라는 것.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만과 바이러스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내장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염증이 유발돼 각종 독소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이때 배출 기능이 약해져 면역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특히 비만 세포는 면역 세포의 균형을 깨뜨리고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촉진해 면역력이 약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의 사람보다 독감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대의 멜린다 베크 박사 연구팀은 2013~2014년 독감 시즌에 독감 백신을 맞은 성인 1022명을 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의 세 그룹으로 나눠 백신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독감 백신을 맞은 후 독감 확진을 받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난 비율은 비만한 사람(9.8%)이 정상 체중의 사람(5.1%)에 비해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한 사람이 독감 백신 접종 후 항
배우 김지연이 과거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불법 지방흡입 수술 사연에 대해 최근 이슈화된 바 있다. 불어난 살을 빼기 위해 받은 지방흡입 수술이 알고 보니, 불법 수술이라, 허벅지 고통에 크게 고생했다는 이야기다. 최근 속속 등장하는 지방흡입 부작용 문제는 충분한 상담 없이 섣부르게 수술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비만클리닉 365mc에 따르면, 타병원에서 지방흡입을 받고 찾아온 고객의 최근 3년간 재수술 건수는 2014년 183건, 2015년 398건, 2016년 427건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흡입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지만 그만큼 수술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는 환자들도 늘어나는 것. 전문가들은 지방흡입 수술 결정시에 충분히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365mc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 수술은 단순히 지방을 많이 빼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도의가 전문성을 갖췄는지, 충분한 경험가 노하우가 있는지,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전문적인 마취시스템을 갖췄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흡입 수술 상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