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이 네이처 인덱스가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발표한 ‘의료기관 네이처 인덱스 2025 연구 리더: 선도적인 의료기관(Nature Index 2025 Research Leaders: Leading healthcare institutions)’에서 한국 7대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네이처 인덱스는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인 네이처에서 145개의 자연과학 및 보건과학 대표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논문 수 ▲기여도 ▲공저자 수 등을 분석해 연구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이 순위는 기관의 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기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분당차병원이 진료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국내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해 온 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이 소아 특발성 평발 환자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두 수술법인 ‘종골 연장술’과 ‘종골 정지술’의 치료 효과와 수술별 특성 차이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발성 평발은 특별한 외상이나 질병 없이 성장기 아동에게 발생하는 발 모양의 변화를 말한다.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고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구조적 이상이 나타나며, 체중이 실리면 통증, 보행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은 깔창 착용이나 스트레칭 운동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시행되는 ‘종골 연장술’은 뒷꿈치뼈(종골)를 절골한 뒤 뼈를 이식해 아치를 복원하는 수술로, 한 번의 수술로도 지속적인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수술법인 ‘종골 정지술’은 나사 1개를 삽입해 평발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보다 간단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수술 모두 평발 교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수술법의 치료 결과를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두 수술법의 치료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22년까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한상욱)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한 배설 케어 로봇 실증을 지난 6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오후 2시,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사업 추진 계획과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스마트 돌봄 로봇 적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권역외상센터에 도입된 배설 케어 로봇의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실증은 자가 배변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스마트 돌봄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국내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배설 케어 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중환자실에 총 21대의 배설 케어 로봇을 도입해 간호업무 개선과 함께 환자의 위생 및 안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사업부 허윤정 교수의 기획으로 출발하였으며, 아주대학교 첨단의학연구원이 실증 설계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광명시)이 지역 필수 의료 분야의 공공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방비 매칭을 포함한 재정적 지원의 필요성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이 개최한 ‘제23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안과전문의, 개원의 등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망막’을 주제로 총 20개의 연제가 발표되었으며, 사전등록 인원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발표된 연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요 망막질환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검사 소견들 ▲질환이 난치성인 경우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망막환자 치료 관련 이상반응 관리 ▲망막 수술을 보다 쉽고 빠르게: 나만의 Tip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망막분야 Update 등 5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김철구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빈번히 마주하는 망막질환을 중심으로 구성됐기에 임상 현장에서 진료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쁘신 일정에도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나눈 망막분야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한 최신 지견이 향후 망막질환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심포지엄 시작 전 진행된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 제4회 시상식에서는 서울대학교 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오는 9월 19일 금요일 오후 6시 부터 5층 메디힐홀에서 ‘2025 Primary Care Physician과 함께하는 심방세동의 치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심방세동 진단과 생활요법, 항응고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심방세동의 리듬 조절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되며, 구글폼 https://forms.gle/GdhKG45tFEBXi7VX6 을 통해 신청할수 있다. [문의 : 02-920-5445]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25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의 중점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미국의 하버드대학교(Anand T.N. Kumar), 펜실베이니아대학교(John Y. K. Lee)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의료기술의 조기 확보 및 글로벌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강 교수 연구팀은 ‘암 수술 절제연 형광 스크리닝 및 국소 조직 정밀 진단 기술을 통합한 수술 중 형광 기반 실시간 영상 진단 플랫폼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해당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브이픽스메디칼 등 국내 유수의 의료·연구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되며, 2027년까지 총 75.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강신혁 교수 연구팀은 본 과제를 통해 국제 다기관 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초소형 공초점 현미경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순환기내과 김진원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보스턴코리아 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보스턴코리아 공동연구지원사업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공지능, 세포유전자치료, 디지털헬스 등 첨단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진원 교수는 ‘심혈관 고위험 병변의 딥러닝 기반 다차원 정밀 진단 및 면역조절 흡수형 중재 기술 통합 개발’ 연구를 주도하며, 해부학적 영상에만 의존하던 기존 진단법을 넘어 병태생리 기반의 정밀 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본 연구는 하버드대학교, 미시건주립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연구기관과 KAIST 유홍기 교수 연구팀, 그리고 상용화를 위한 국내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4년간 총 6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김진원 교수 연구팀은 해부학적 구조 중심의 기존 관상동맥 진단의 한계를 넘어, 병태생리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정밀 진단과 국소 면역조절 치료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한다. 본 연구는 딥러닝 기반 다차원 진단 기술 InDept
심방세동은 단순한 부정맥이 아닌,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인구 고령화로 급증하여 최근 10년간 국내 유병률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짧은 시술 시간과 낮은 합병증으로 주목받는 ‘펄스장 절제술(PFA)’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도 펄즈장절제술(PFA:Pulse filed ablation)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 고령화로 급증하는 부정맥 ‘심방세동’심방세동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로, 심장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떨리듯 뛰는 것이 특징이다. 노화와 관련이 깊어 인구 고령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심방세동의 유병률은 전 인구의 2.2%에 달했으며,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60대에서 3.0%, 70대에서 6.8%, 80대 이상에서 12.9%에 이르고 있다. 심장뿐 아니라 뇌경색 유발하는 질환심방세동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떨어뜨려 심부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심방이 미세하게 떨리면서
최근 30대 여성 환자가 김밥과 샐러드를 먹은 뒤 심한 구토와 복통으로 내원했다. 환자는 “점심으로 먹은 도시락이 상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했다. 검사 결과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심한 탈수로 입원 치료가 필요했다. 이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세균 바이러스 또는 그들이 생성한 독소가 주된 원인이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구토 발열 근육통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감염 후 6~48시간 내 증상이 나타나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2, 3일 이내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에 특히 흔한 식중독 원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병원성 대장균은 주로 덜 익힌 고기나 오염된 채소에서, 살모넬라는 덜 익힌 달걀이나 닭고기에서 검출된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실온에 방치된 김밥이나 샐러드 같은 즉석 음식에서 증식하기 쉬우며, 장염비브리오균은 생선회나 어패류, 젓갈 등에서 발생한다. 이 외에도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가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비대면 걷기 캠페인 <피부, 함께 걷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학회가 매년 전개하는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건선, 바르게 알기>의 일환으로,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비대면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Big Walk)’를 활용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누적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하면 정해진 기부금이 기부단체에 전달돼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동의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부, 함께 걷다’라는 캠페인명에는 여름철에도 반팔과 반바지 착용을 꺼릴 만큼 피부 노출에 부담을 느끼는 건선 환자들의 고충이 반영돼 있다. ‘옷을 걷다’, ‘길을 걷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자는 걸음 수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앱 내에서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 개선 메시지를 함께 접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경품 이벤트도 제공된다. 가장 많은 걸음을 기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