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프씨 주식회사(432980, 대표 황성관·서기형)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Center for Myokine convergence Research, 센터장 김현수)와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상호 체결한 ‘희귀난치병 근위축증 기술 협력 및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후속 협력이다. 양 기관은 그간 축적한 연구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범위를 우주 환경으로 확장해 차세대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기반으로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연구개발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근육질환(근감소증, 악액질, 뒤시엔형 근이영양증 등) 치료제 연구개발 ▲의약품 연구 및 사업화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수 MRC 센터장은 “엠에프씨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화성 등 심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우주인의 근육 건강 유지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임상 활용이 가능한 마이오카인 통합 연구 시스템을 통해 근감소증과 다양한 근육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공동위원장 노연홍·윤웅섭)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위원장 김동명)과 산하 산별노조인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위원장 황인석)이 비대위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면담을 통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고용불안과 산업 기반 및 보건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한국노총과 화학노련의 비대위 합류는 산업계와 노동계 양측 모두 약가인하 정책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공동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 변화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이 빠르게 소실되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장기 경과 유형이 확인됐다. 이들 경과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뇌전증의 원인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발병 나이와 질환 지속 기간, 일부 혈액 검사 수치 등 초기 진료 정보와도 연관성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및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발작 경과를 약 7.6년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 환자마다 치료 반응과 장기 경과가 크게 다르다. 약물 치료로 발작이 조절되는 환자도 있지만, 치료 이후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존에는 발작 유형이나 원인을 중심으로 환자를 분류해 왔으나, 이러한 기준만으로는 환자별 장기 발작 경과의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
고려대학교의료원 디지털혁신팀 윤주성 팀장이 대한병원정보협회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2년간이다. 윤주성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의료정보 분야의 발전을 이끈 성과와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아 연임됐다. 특히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과 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AI 기반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병원 운영 효율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윤 회장은 학술 세미나 운영을 통해 의료정보 분야의 전문 지식 공유를 확대하고, 전국 지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협회 주도의 대외 사업을 추진하며 협회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도 기여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가 2월 3일 주요 심장 수술(심장 판막 및 관상동맥 우회술 등) 2,000례를 달성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5년 홍순창 교수의 부임 이후 연간 200례 이상의 주요 심장 수술을 시행해왔으며, 특히 고령 또는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서도 높은 수술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홍순창 교수는 2011년 독립적인 심장 수술 스텝이 된 이후 15년 동안 2,000례 이상의 심장 판막 수술, 관상동맥 우회술 등 주요 심장 수술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혈관 수술을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아진다. 심장 수술은 질환의 특성상 중증이며 고난도인 대표적인 수술로 수술을 시행하는 수술팀의 경험 및 수술 후 중증 환자 관리 시스템 등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필요한 치료 방법이다. 국내의 지역 의료기관에서 심장 수술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며, 특히 2,000례 달성과 같은 성과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홍순창 교수는 수년 전부터 심장 및 혈관 수술의 전문 치료팀을 구성하여 수술 전 상태에서부터 수술 및 수술 후 관리까지 전문화된 인력들이 환자를 관리하는 체계적인 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가 상병수당 시범사업 운영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월 30일 국민연금공단 충정로 사옥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준영 교수는 2022년 상병수당 시범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현재까지 제도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현장 의료인의 관점에서 제도 정착과 실효성 제고에 기여해 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아프면 쉴 권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제도 도입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 제도는 ▲아픈 근로자의 소득안전망 강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건강권 확대 ▲질병 악화로 인한 노동생산성 손실 예방 ▲감염병 유행 시 지역사회 확산 차단 등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완화함으로써 ‘질병→빈곤→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삼성바이오로직스(KRX: 207940.KS)는 차기 감염병 및 팬데믹 위협에 대비한 백신 제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오늘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EPI의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accine Manufacturing Facility Network, VMFN)’에 참여하며, 저·중소득 국가에서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단백질 기반 백신 공급을 가속하고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2,000만 달러의 초기 예산을 기반으로, CEPI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제조 공정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백질 의약품의 효율적인 대규모 생산을 가능케 하는 데에 중요한 시스템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포유류 세포 기반 생산 인프라와 고도화된 품질 및 규제 시스템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새로운 바이러스 위협이 등장했을 때 즉각 가동 가능한 ‘사전 구축형’ 제조 공정을 마련해, 단백질 기반 백신이 향후 감염병 대응에서 신속한 대응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보건기구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현행 구조로 지속될 경우 건강보험 재정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총 입원료 규모는 제도 도입 첫해인 2015년 3,287억 원에서 2023년 10조 6,847억 원으로 불과 8년 만에 32.5배 급증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출이 건강보험 수입을 상회해 2050년 재정부담 비율이 최대 26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비용추계 및 운영효율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와 2022년 인구총조사 기반 장래인구추계를 활용해 2050년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중장기 비용과 보험재정 부담을 추계하고, 주요국 제도 비교를 통해 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맞춤형 DB를 활용해 전수 분석한 결과, 간호간병 서비스 이용 급증의 배경에는 서비스 공급 확대와 수가 인상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간호간병 연간 총 입원일수는 111만 일에서 2,115만 일로 약 19배 증가했고, 일당 입원료 역시 29만5천 원에서 50만5천 원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가 신간 '타인이라는 세계' 를 출간했다. 이 책은 국내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마음이론’을 중심으로, 인간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판단의 오류를 뇌과학·심리학·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타인이라는 세계는 인간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능력인 마음이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이 과정이 자주 틀릴 수 있는지를 다룬다. 홍 교수는 인간의 뇌가 타인의 행동을 볼 때 그 사람의 의도를 빠르게 추정하도록 작동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개인차와 상황의 복잡성, 정보의 부족 등으로 인해 오류와 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서울의대에서 실제로 강의해 온 ‘뇌와 인간’ 수업과 수십 년간의 연구 및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됐으며, 해당 강의는 2022년 서울의대 교육상을 수상했다. 책은 ▲타인의 마음: 왜 서로 이해하기 어려울까 ▲마음의 오류: 상상하는 마음, 오해하는 인간 ▲우리의 마음: 인간 마음의 기원과 작동법 ▲마음 너머로: 마음이 남긴 여섯 개의 단상 등 총 4장으로 구성된다. 초반부에서는 다양한 뇌과학·심리학 실험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추론하는 능력으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1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전국의 고등학생·대학생 등 독립유공자 후손 23명과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는 ‘2026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7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항저우, 상하이, 난징, 충칭 등지에 위치한 임시정부 청사와 독립운동 관련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탐방단은 첫 일정으로 항저우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김구 선생이 일제의 위협 속에서 몸을 숨겼던 가흥 피난처로 이동했다. 이후 상하이로 향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훙커우 공원(홍구 공원) 내 윤봉길의사기념관을 견학했으며, 일제의 만행을 고발한 난징대학살기념관에도 들렀다. 마지막 날에는 충칭으로 이동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 터를 방문,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흔적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각 유적지에서 느낀 소회를 조별로 정리해 탐방 마지막 날 발표 시간을 가졌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에 대해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