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가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고시 중 수은 함유 의료기기의 사용금지 시행에 대한 유예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은 수은 및 수은화합물의 노출로부터 인간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2013년 채택한 국제조약으로 2017년 8월 발효됐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110여개 국가가 비준을 완료했으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 해 11월 비준 절차를 마친 상태다. 식약처는 당초 2014년도 개정된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고시)에 따라 협약 발효일인 올해 2월 20일부터 수은이 함유된 체온계와 혈압계의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계는 그동안 가정용을 포함한 수은 함유 의료기기(혈압계, 체온계 등)의 실제 사용 현황이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처리 방침이 명확치 않고 특히, 수은 관련 의료기기 폐제품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 부재하여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을 들어 일선 의료기관에서 혼란이 발생할 우려를 지적하고 정부의 현실적인 대책을 요구해왔다. 식약처는 16일, 대한의사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가 지난 14일 오후 7시,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신년회를 개최했다. 신년회에는 경기도의사회 회원, 도내 시군 의사회장, 고문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화합을 다졌다. 이동욱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국가적으로나 의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 고문님의 삶의 지혜를 듣고 배워서 어려운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제34대 경기도의사회는 출범 당시부터 늘 회원들과 함께하겠다는 기조로 회무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그러한 기조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하는 해로 삼겠다.”면서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경기도의사회에 상의하는 것이 일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사회의 오랜 역사에 반해 지금까지 그 위상에 걸맞은 언론매체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에 경기도의사회의 다양한 소식과 회원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인터넷신문 ‘경기메디뉴스’를 지난해 말 창간했으며, 인터넷신문을 통해 경기도의사회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경기도의사회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등 임직원들이 7일 아침 제84회 의사국가고시가 실시된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를 찾아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고시에 응한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최 회장 일행은 의사국시 시험 준비를 위해 지쳤을 수험생들에게 물과 핫팩, 티슈 등을 전달하고,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국시를 통해 올해 약 3,100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배출된다. 의협의 예비회원들이고 차세대 의료계 주자들이다. 이 젊은 후배 의사들이 의사가 되기로 한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자신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선배인 우리들이 잘못된 의료환경 개선에 더더욱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을 만나 고시 진행상황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정 등을 듣고,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고사장 격려방문에는 최 회장 외에 정성균 총무이사,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등이 함께 했다.
2020년 희망의 경자년(庚子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만사형통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의료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고 계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 출범한 저희 제40대 집행부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원님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아왔습니다. 여기에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더해져 다행스럽게도 몇 가지 성과들을 일궈낼 수 있었습니다. 비감염병 환자의 일회용기저귀를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하는‘폐기물관리법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으로써 그동안 업체 측의 일방적인 가격인상과 신규가입 제한 등으로 의료기관이 겪었던 큰 어려움에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감염의 우려가 없는 일회용기저귀는 의료폐기물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한 공공의대 신설 움직임이 있었으나, 의료계에서 공공의료 취약의 원인이 의사 수에 있지 않음을 인식시키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접근을 촉구한 결과 현재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인력 양성과 관련한 논의는 계속될 것이고, 이는 국민건강과 뗄
대한의사협회 오늘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2건 모두 부결 시켰다.
최대집회장 불신임안 등을 다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30일 오후 더케이호텔 서울 본관 3층 거문고홀에서 개최됐다. 최대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이 상정되어 임시총회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하여 회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다"며 일단 머리를 숙였다. 이어 "제40대 집행부는 지난해 5월 출범 직후부터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통한 급진적이고 일방적인 보장성 강화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고, 상식이 통하는 의료제도의 수립을 통한 ‘한국의료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또, 하루가 멀다하고 발의되는 의료악법, 수시로 불거지는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대응 역시 놓치지 않기 위하여 집행부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달려왔다"며 불신임안 상정에 섭섭함을 드러내 보였다. 또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개최를 비롯하여 각종 현안에 대응하는 집회와 시위, 신속한 입장정리와 성명발표 등 개별 현안에 맞춰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의 뜻을 표출하고 이를 통해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언론과 정치권, 국민들에게 알려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케어 저지와 의료수가의 정상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개선 등을 포
대한의사협회 최대집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 상정 임시총회가 30일 오후 2시 더케이호텔 서울 본관 3층 거문고홀에서 개회 됐다.
한방 난임치료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인순 의원실(더불어민주당)과 염동열 의원실(자유한국당)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 대한산부인과학회 · 대한한방부인과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의학계와 한의계 양쪽의 난임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방 난임치료 연구결과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에서는 한방 난임치료가 과학적 검증에 의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한방난임연구 또한 객관적 근거 수준이 낮고 여과되지 않은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근래에는 영국의 의학저널 ‘medicine’지의 심사자인 잭 윌킨슨(jack wilkinson) 영국 맨체스터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한방난임연구 논문에 대해 “터무니없고 비과학적이다”라며 심사를 공개적으로 거절하기도 했다. 26일 토론회에서는 문제의 논문인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결과’에 대해 김동일 동국대 한의대 교수가 발제하며, 최영식 연세대 의대 교수가 ‘연구결과에 대한 과학적 비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오는 12월 28일(토) 베어홀에서 ‘2019 SMA 자선 Rock Festival'을 개최하고, 티켓 판매 등 이번 페스티벌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자선 락페스티벌은 그동안 의료봉사단 운영을 통한 남대문 쪽방촌 진료 및 외국인 근로자 정기 진료, 각 종 행사 개최시 사랑의 쌀 모금을 통한 기부 등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운 이들을 도울 방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직업의 특성으로 인해 진료와 연구활동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바쁜 시간을 쪼개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들 중 특히 밴드, 오케스트라, 중창단 등 음악활동을 취미로 삼고 있는 회원이 많아, 연말을 맞이하여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자선 공연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자 이번 락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다. ‘2019 SMA 자선 락 페스티벌’에는 구분회‧특별분회를 가리지 않고 참가팀을 신청 받아 엄선된 기준을 바탕으로 강서구의사회, 경희대학교 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