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는 소화기암부터 난치성 소화기 질환에 대해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극 운용하고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종합적인 소화기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현미경 내시경(Confocal laser microendoscopy), 세포 내시경(Endocytoscopy), Diode-Laser, STRETTA, Endo-Flip, 식도내압검사 장비, 24시간 산도 측정 검사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포 내시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 광범위한 소화기질환 진단과 치료에 특화돼 있다. 현미경 내시경과 세포 내시경의 경우 각각 최대 1000배, 500배 확대하여 세포를 관찰할 수 있어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여주고, 초음파 내시경을 통해 소화기 암에서 병변의 범위와 깊이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Diode-Laser는 내시경 수술에 사용하며, STRETTA는 식도하부 괄약근에 고주파를 이용하여 느슨해진 하부식도 괄약근을 두껍게 하여 약물로 호전이 되지 않는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사용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6일 본원 신관 1층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이해와 응급상황 시 의료진 개입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마음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일상생활 습관을 공유하는 등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24시간 응급실을 통한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백내장, 녹내장과 함께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히는데,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시력을 잃고 결국 실명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황반은 빛을 받아들이는 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직경 약 1.5㎜에 누르스름한 빛깔을 띤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며 색을 구별하고 사물을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나이, 유전적 소인, 심혈관계 질환,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자외선 노출, 낮은 혈중항산화제 농도 등이 위험인자로 지적된다. 특히 75세 이후 가파른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윤준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대개 나이가 들면 황반에 변화가 오게 되는데, 눈이 침침해지거나 사물이 휘어져 보이고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며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치매, 낙상, 우울증 위험을 높여 삶의 질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월 마지막 주 토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오는 10월 2일(수)부터 5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Everlasting Evolution for Patient-centered Care 로 끊임없는 발전과 혁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려는 현대 의료의 필수 인프라인 영상의학과의 의지를 강조한다. 전 세계 39개국 3,210명(국내 2,665명, 국외 545명)이 사전등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채롭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영상의학 지식을 제공하고,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KCR 2024가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대표적인 주요 강의 이번 KCR 2024에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자들이 참가하여 영상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지견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10월 2일 Congress lecture에는 영국 Royal College of Radiologists의 회장인 Katha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뇌 해면상 혈관종(Cerebral Cavernous Malformation, CCM) 환자들에게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특히 수술 후 연간 출혈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뇌 해면상 혈관종 치료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뇌 해면상 혈관종은 뇌에서 두 번째로 흔한 혈관 기형으로, 주로 뇌출혈, 신경학적 결손, 두통,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무증상일 경우 보존적 치료가 권장되며, 증상을 유발할 경우 미세 수술이나 방사선 수술이 고려된다.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무증상인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뇌 해면상 혈관종의 자연 경과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최적의 치료법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10년 이상 장기 치료 성적을 다룬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명호성 임상강사)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뇌 해면상 혈관종 환자 233명 중 10년 이상 추적 관찰이 가능한 79명의 환자(96개의 병변)를 대상으
아주대의료원이 대우재단과 함께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아주대의료원은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아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 증진을 위해 힘써 온 대우재단과 함께 도서지역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 지역은 완도군 노화도(읍), 보길(면), 소안도(면) 지역으로, 2023년 말 기준 인구 9,778명으로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중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번 의료 봉사단은 아주대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방사선사, 행정 직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완도군 노화읍 보건지소 및 대우재단 건강돌봄센터(구 대우병원)에서 22~23일 양일간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양일간 봉사단을 방문한 주민은 300여 명으로 재활의학과 119건, 호흡기내과 107건, 내분비내과 88건, 소화기내과 14건, 외과 29건 등 다양한 진료과 진료를 비롯해 초음파 검사, 방사선 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 골밀도 검사, 물리치료, 투약 등을 시행했다. 특히, 의료봉사 중 손목 통증을 호소하던 80대 어르신의 골절을 발견하고 즉시 광주 지역 병원으로 치료 연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후원하는 ‘제22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 임상의학상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목정하 교수, 중개의학상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교실 윤승용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순수의학상으로, 국내 의학계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되었다. 매년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당해 연도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들에 대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번 제22회 수상자 선정을 통해 현재까지 총 55명의 의과학자들이 발굴하고 지원한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연구부터 실용적인 의학연구까지 국내 의과학자들의 폭넓은 연구를 독려하고 지원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있는 의학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기초의학상 수상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사진)이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임상심장학회 회원운영위원회(Membership Committee)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심장학회 임상심장학회는 전 세계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최신 임상 지식을 교류하고 심혈관 치료 발전에 기여하는 학술단체다. 회원운영위원회는 학회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원하며, 학회 활동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심장질환 관리 및 치료 역량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위촉 위원 중 대한민국 국적으로는 김 센터장이 유일하다. 심장이식과 심장내과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김 센터장의 이번 위촉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인천세종병원이 국제적 리더십을 더욱 발휘하게 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과 경동제약(대표이사 김경훈)은 지난 24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술 및 융복합 공동연구를 위한 인적 교류, 공동 학술행사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개 연구 및 임상 연구과제에 대한 협력과 교류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수행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산하 연구기관 및 유관 기업체 등과의 다자간 연구 및 기술개발 확대 추진 ▲R&D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지난 24일 ‘2024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실시했다. QPS팀과 감염관리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병원 내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QPS팀은 ‘다 같이해서 더 가치있는 환자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숨은 낙상 위험 찾기, 안전한 투약을 위한 나의 다짐 등 환자 안전과 관련된 퀴즈, 뽑기 등 이벤트를 진행했고, 감염관리실에서는 ‘함께하는 감염관리’를 주제로 손의 세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손위생 체험장 운영과 올바른 손씻기 교육, 손 배지 배양 결과 전시회도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안전 최우수 직원 및 부서, 손 클린왕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루어졌는데 환자안전 최우수 부서와 직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58병동, 외래간호팀(심장혈관센터), 특수간호팀(내과중환자실)이 선정됐고, 손클린왕은 진단검사의학과, 내시경실, 48병동, 81병동, 외래간호팀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