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3일 오후 3시40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23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기업은 △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을 개발한 대웅제약 △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를 개발한 한미약품이 선정되었으며, 신약개발부문 우수상 수상기업은 △ 치매 치료용 패치제 ‘도네시브패취’를 개발한 아이큐어 △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정’을 개발한 한림제약이 선정되었다.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APB-A1’을 개발한 에이프릴바이오가 선정되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국산 33호 신약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눌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하여 개발한 제품이다. 롤론티스는 주요 타겟 장기인 골수에 특이적으로 분포하여 지속적으로 작용함으로써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조혈모세포 분화 및 증식 효능을 가지며, 이를 통해 기존 제품과 달리 항암제와 동시 투약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롤론티스는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 되어 올해 1분기 중 미국 FDA에 시판허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 혁신신약 임상 연구 결과가 SCI 국제학술지의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LAPS Glucagon Analog(HM15136)의 임상결과가 SCI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IF:6.577)’ 2022년 3월호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DOM은 LAPSGlucagon Analog의 잠재력과 혁신성을 감안해 해당 연구 내용을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했으며, LAPSGlucagon Analog의 분자구조를 시각화한 이미지를 학술지 표지에 실었다. LAPSGlucagon Analog는 세계 최초 주1회 투여 목표로 개발 중인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로,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효능을 바탕으로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등 저혈당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등재된 논문은 56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5가지 용량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한 연구로, LAPSGlucagon Analog 단일투여 피하주사 요법
한국비엔씨는 9일 일본의 United Immunity(UI)사와 오미크론 변이 및 델타 변이 COVID19 감염예방 차세대 나노파티클 재조합단백질 백신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하고 향후 라이센싱에 대한 협상을 하기로 양사간의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양사는 United Immunity사의 독창적인 ‘Pullulan Nanogel’이라는 거대세포와 수지상세포에 특이적인 나노피티클 전달시스템과 재조합 스파이크 단백질항원을 결합하여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T세포와 중화항체를 유발하는 신규 코로나-19백신을 개발하기로 합의하였다. United Immunity사는 스파이크단백질항원을 이용하여 유사한 백신 조성물에 대하여 전임상시험을 수행하였고 마우스 모델에서 매우 강력한 바이러스 특이적 T세포 면역을 유발하여 우한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Pullulan 나노겔 전달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나노겔을 사용하지 않은 백신에 비하여 백신유발 체액면역과 T세포면역은 상당히 증가하였다. 의향서에 의하면, 한국비엔씨는 개발할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협상권을 갖고 공동연구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이 핀테라퓨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5일 국내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텍 회사 핀테라퓨틱스(대표 조현선)와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핀테라퓨틱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핀테라퓨틱스는 선정된 타겟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초기 단계의 평가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첫번째 타겟에 대한 초기 평가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초기 평가연구를 통해 검증된 타겟과 신약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기업으로 효율적인 약물 개발을 위해 2가지 독자적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규 화합물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다양한 타겟 단백질에 대해 PROTAC 및 분자 접착제 형태의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핀테라퓨틱스 플랫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Interpark Bio Convergence)는 엘젠테라퓨틱스(Elgen Therapeutics)와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표적단백질분해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연구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의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과 사업화 전략 등 신규 표적단백질분해 항암제 개발 전주기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2024년 초까지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전임상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추후 글로벌 빅파마 등에 기술이전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이구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기존 항암제와 다른 신개념 표적항암제 발굴을 위해 엘젠테라퓨틱스의 프로탁 플랫폼 기술과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의 저분자 의약 설계 및 의약 최적화 연구개발 강점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태현섭 엘젠테라퓨틱스 대표는 "인터파크바이오와 프로탁 기반의 신규 항암제 공동연구개발의 파트너
㈜헬릭스미스가 전립선비대증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 ‘HX109’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미충족의료요구(unmet medical needs)가 매우 큰 질환이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매우 제한적이고 부작용도 많다. 반면, HX109는 안전성이 입증된 식물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성의약 만큼이나 효과가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HX109는 헬릭스미스의 면역조절연구팀이 개발한 식물 소재 치료제다. 연구진은 2018년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동물모델에서 HX109가 전립선 비대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0년 ‘헬리욘(Heliyon)’에 HX109가 대식세포와 전립선 상피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조절함으로써 전립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누르기 때문에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해 각종 배뇨 장애를 일으키며, 이로 인해 빈뇨와 급박뇨, 야간뇨 등의 하부 요로와 관련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노화와 함께 증가하여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50% 이상의 높은 유병율을 보이며, 특히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반 혁신신약 및 진단제품 개발 업체인 압타머사이언스(291650, 대표이사 한동일)가 중국 Asymchem(凱萊英·카이라이잉)사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압타머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한 Asymchem사는 글로벌 시장의 대표 CDMO기업 중 하나로, 금번 계약은 압타머사이언스의 압타머-약물 접합(ApDC, aptamer-drug conjugate)기반 항암치료제인 AST-201의 GMP 공정 개발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해 체결되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임상시험 물질의 대량생산 및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 임상개발에 있어 속도감 있게 진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ST-201은 항암제인 젬시타빈을 항암표적 압타머 구조 내 전구물질(prodrug) 형태로 내재화시킨 ApDC 기반 표적 치료제이다. 종양 바이오마커인 GPC3 단백질에 특이적이고 선택적인 압타머를 적용함으로써 젬시타빈의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표적 특이적 항암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더불어 젬시타빈을 압타머내 내재화 시킴으로써 종양의 항암제 내성 기전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다중 표적 복막암 형광 진단 및 치료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복막 내에 흩어져 있는 복수의 종양 위치와 혈관 분포 등을 레이저로 진단하고, 진단된 부위를 레이저로 조사하여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진단∙의료기기에 대한 특허다. 복막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등의 일차암이 복막에 전이된 암 질환의 최종 단계이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치료가 최소 침습으로 반복 시술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낮아 복막암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동성제약은 2021년 3월,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단과 복막암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 전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의 개발사업자로 선정되어 서울대 및 숭실대 산업협력단과 복막파종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CXR4 표적화 차세대 테라노시스 영상소재 및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광역학 치료는 모든 고형암에 적용이 가능하나, 최근 ‘면역 증진 효과(Immuno-effect)’와 ‘압스코팔 효과(Abscopal-effect)’ 등이 확인된 바 있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향후 광역학
바이오리더스(142760)가 개발 한 ‘COVID-19 유니버셜 다가 백신”이 전임상 결과 일부 기존 백신 보다 높은 중화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혼돈에 빠뜨렸다. 특히 변이종의 지속적인 출현은 기 출시된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1,000 이상의 중화 항체가를 보이면 높은 수준의 백신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Natur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BNT162b2)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들에 대한 중화 항체가는 300~500 정도로 저하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최근 바이오리더스가 진행한 전임상 시험에서 ‘BLS-A01’ 접종군은 다양한 변이 항원 각각에 대해 결합 항체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5,000 이상 형성된 것이 확인됐다. 특히, 면역 세포 집합소인 비장 세포를 분리하여 다양한 변이 항원으로 자극한 후 T-세포 반응을 관찰한 결과 ‘BLS-A01’ 접종군은 음성 대조군 대비 상당히 유의적인 T-세포 상승이 관찰됐다. 또한 백신 접종이 완료된 혈청을 파스퇴르 연구소에 의뢰해 델타 변이 바이
SK케미칼이 닥터노아와 협업 1년 2개월만에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AI 기술의 신약 개발 기간 단축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이사 이지현, 이하 닥터노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비알콜성지방간염과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020년 11월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닥터노아의 AI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에 돌입했다. 이후 닥터노아의 플랫폼 기술 아크(ARK) 등을 활용해 후보물질 탐색과 검증 단계를 거쳐 1년 2개월만에 비알코올성지방간 2종, 특발성폐섬유증에 1종의 복합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문헌 정보 △유전체 정보 △구조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AI플랫폼인 아크(ARK)를 보유하고 있는 닥터노아는 복합신약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복수의 기존 약물을 조합하는 통상적인 복합제 개발 방식을 넘어, 신약 재창출 기법으로 이미 개발된 약물을 복합하여 기존에 허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