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당뇨병 연맹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21차 세계 당뇨 학술 대회에서 발표된 통합 분석 결과, 설포닐우레아 (sulphonylurea, SU)로 치료 받은 환자들에 비해 시타글립틴으로 치료 받은 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의 발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시타글립틴 100 mg/일 (n = 1,226) 그룹과 SU(글리피지드 혹은 글리메피리드, n = 1,225) 단독요법 또는 SU 와 메트포르민의 병용요법 그룹에 무작위 배정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포함하는 이전에 발표된 세 가지 무작위배정, 맹검 임상시험의 심혈관계 (CV) 안전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본 결과, 시타글립틴 그룹에서는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 (즉, 허혈성 질환 및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보고되지 않았으며SU 그룹에서는 최소 한 가지의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가 11명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머크의 당뇨병 및 내분비 사업부 부사장인 Barry J. Goldstein 의학박사는 “후향적 통합 분석이라는 제한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 분석 결과, 설포닐우레아로 치료 받은 환자들에 비해 시타글립틴으로 치료를 받은 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더 적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Goldstein 박사는 “이 데이터는 중요하다. 하지만, 전향적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전에 발표된 시타글립틴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된 19개 임상시험 통합 분석(pooled analysis) 결과, 위약이나 다른 약물에 비해 시타글립틴 100mg/일 투여 시 심혈관계 이상반응의 발생 위험도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