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지난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산업의 초석을 다진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에 이어, 80년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80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을 통해 그간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선포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부에서는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별관 ‘미래관’의 준공식이 진행됐다. 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 ( 더불어민주당 , 부천시 갑 ) 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피해자의 10 명 중 7 명은 발달장애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 그러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발달장애인 지원 ( 형사사법 절차지원 ) 은 전체 피해지원 규모의 4.7%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발간한 「 2024 년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 」 에 따르면 2021 년 4,957 건이던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24 년 6,031 건으로 약 22% 증가했으며 , 실제 학대로 판정된 사례 역시 1,124 건에서 1,449 건으로 29% 증가했다 . 2024 년 장애인 학대사례 1,449 건 중 발달장애인 피해는 1,056 건으로 전체의 72.8% 를 차지했다 . 학대 피해를 입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총 12,512 회의 피해 회복 지원이 실시됐으며 이 중 상담 지원이 7,889 회 (63.1%), 사법 지원 1,755 회 (14%), 복지지원 890 회 (7.1%) 로 집계됐다 . 그러나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개발원이 직접 수행한 형사 · 사법절차 지원은 590 회로 전체 피해지원의 약 4.7% 에 불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가을 빛 나눔 도서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보문고 창원점과 협력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성인·아동 도서를 인터넷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문구류, 필기구, 액세서리, 일상용품 등도 함께 선보인다. 현장 판매 외에도 QR코드를 활용한 사전 주문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판매수익 일부는,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난 23일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과 암 경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한국이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해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4주간의 일기 쓰기를 통해 암 경험자들이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며, 자신의 감정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쌓인 일기와 사진은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참여자에게 전달되고 병원과 유튜브를 통해 전시된다. 세계유방암의 날에 맞춰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성모병원 유방암 환우회 ‘봄애(愛)’ 회원 18명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13일까지 3주간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3일 열린 전시 개회식에는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원목실장 방성수 신부, 유방갑상선센터장 이일균 교수, 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 조혜영 커뮤니케이션그룹 이사 등 관계자와 암 경험자 및 가족이 함께했다. 특히 양 기관 기
젊은 성인기의 누적된 심혈관 건강 관리가 중년기의 심뇌혈관질환과 신장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 하경화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30대에 높은 수준으로 꾸준히 심혈관 건강 상태를 유지한 경우, 중년 이후 심뇌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7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콩팥병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공통된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 이 위험인자들은 젊은 성인기부터 누적돼 중년기 이후 질병 발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장기적인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단계에서 위험인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연구들은 심혈관 건강 수준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유지될 때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나, 대부분 중년 이후의 건강 상태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 젊은 시기의 심혈관 건강이 중년 이후 질병 발생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충분히 규명되지 못했으며, 대부분 단기 시점의 심혈관 건강만을 평가해 장기간 누적된 심혈관 건강 상태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KRX: 115180)는 10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AACR-NCI-EORTC 2025’에 참가하여 두 가지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큐리언트는 HER2 타겟 이중 페이로드 ADC인 QP101의 전임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QP101은 세계 최초로 CDK7 저해제(CDK7i)와 토포아이소머레이즈1 저해제(TOP1i) 두 종의 페이로드를 탑재한 HER2 표적 이중 페이로드 ADC다. QP101은 엔허투 대비 ¼ 수준의 낮은 TOP1i 페이로드만을 탑재하고도, 엔허투 내성 모델에서 엔허투보다 월등히 우수한 효능을 보여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엔허투를 포함한 TOP1i 페이로드 ADC의 반응성이 DNA 손상 복구 활성화 정도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광범위한 DNA 손상 복구 저해를 유도하는 CDK7i 페이로드를 탑재한 이중 페이로드 ADC가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또한, 큐리언트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LDC,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영양제 챔큐비타시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챔큐비타시럽은 △글루콘산아연 △비타민B군 4종 △베타인염산염 등을 함유해 병중병후에 오는 체력저하 및 육체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구내염, 구각염, 설염,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글루콘산아연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아연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 증상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로 다수의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을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질병 후 식욕 회복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챔큐비타시럽은 주 복용층이 어린이인 점을 고려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애플망고 향을 적용했다. 또한, 개별 포장형태인 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복용이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만 12개월 이상부터 용법·용량에 따라 섭취할 수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선미 교수가 지난 10월 17일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부인종양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선미 교수는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The Value of the Naples Prognostic Score at Diagnosis as a Predictor of Cervical Cancer Progression’에서 혈액검사를 통한 예후 예측 가능성을 입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서 활용된 Naples Prognostic Score(NPS)는 혈액 내 염증 반응과 영양 상태를 반영한 점수로,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 반응, 병의 진행 경과 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보다 간편하게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선미 교수는 “혈액 검사만으로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부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10월 23일(목),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암병원 앞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충북지회가 주최하고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충주의료원,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중인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및 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호스피스 OX 퀴즈 ▲응원 메시지 작성 이벤트 ▲상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기관은 홍보부스에서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포하며 호스피스 서비스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렸다. 현장에는 커피 트럭도 운영되어 환자와 보호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난 21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기념 건강강좌를 시니어타운 마리스텔라(원장 황운상 신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심장학회와 심장학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주관한 이번 강좌는 심장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시니어타운 마리스텔라 입주민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김명곤 의무원장(심장내과)이 좌장을 맡아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심장내과 임채완 교수) ▲협심증 바로알기(심장혈관병원 박형복 부원장) ▲심장혈관질환의 수술 치료와 예방(심장혈관병원 류상완 원장) 등 심장질환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 후에는 심장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전남대학교병원이 통상임금 인상과 의정갈등으로 인한 수익감소가 겹치며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또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고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국감장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에게 강조하는 등 정치권 및 지역사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해 3월부터 이어진 의정갈등 이후 누적적자는 1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당기순손실은 지난 2023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884억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금 유동성 악화로 460억원을 추가 차입했으며, 이로 인한 부채비율은 무려 400%를 초과, 2023년 말 대비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통상임금 판결로 인해 직원들의 통상임금이 약 30% 인상, 이로 인해 오는 12월 인건비로 약 100억원을 추가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약 500억원 규모의 추가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 중이며, 판결이 확정되는 즉시 지급해야하는 상황인 만큼 병원의 재정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게다가 지난 달 11일 대법원은 서울지역 대형병원 전공의가 주 40시간 초과 근무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이다. 매년 가을철(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추수철 농작업이나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타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라는 세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털진드기는 초가을에 부화 후 9월 말부터 출현하며, 10~20℃의 선선한 초가을 날씨인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매년 6,000명 내외이고,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 시 1~3주의 잠복기 후 오한,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자칫 환절기 감기 증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초기 항생제 치료 시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폐렴, 뇌수막염, 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S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KRX: 115180)는 10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ID Week 2025’에서 텔라세벡(Telacebec)의 부룰리궤양(Buruli ulcer) 호주 허가 임상(TREAT-BU) 초기 40명 대상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동부시간 22일,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PI)인 호주 바원 헬스(Barwon Health)의 다니엘 오브라이언(Daniel O’Brien) 박사가 진행한 현장 발표에서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 40명 전원이 100% 완치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WHO 주관 국제회의에서 발표한 ‘사실상 100% 완치’ 데이터를 넘어 ‘100% 완치의 확정’을 공식화한 결과이다. 당시 발표에서는 40명 중 34명이 완치되었고, 나머지 환자들은 병변 재상피화(re-epithelialization)가 진행 중인 상태였으나, 이번 최종 추적 관찰을 통해 이들 모두가 재발 없이 완전히 치유되었음을 확인했다. ID Week은 미국 감염병 학회(IDSA), 미국 의료역학 학회(SHEA), HIV 의학 협회(HIVMA) 등 5개 감염질환 분야 주요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감염병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10월 28부터 양일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제약·바이오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약품 GMP 제조소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및 컴퓨터 시스템 보증(Computer Software Assurance, CSA) 교육’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약품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DX)과 컴퓨터 시스템 보증(CSA)의 적용 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규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은 ▲GMP 디지털 전환의 개념 및 국내외 규제 동향 ▲컴퓨터 시스템 밸리데이션(Computer System Validation, CSV)에서 CSA로의 변화와 주요 개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GMP 제조·품질 관리 적용 사례 ▲글로벌 규제기관 실사 대응 전략 등을 학습한다. 이를 통해 기초 이론부터 실제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은 제약·바이오 제조 및 품질 담당자뿐만 아니라 IT·CSV·DX 전략 기획자 등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실무자를 대상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녹십자 의료재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난 17일(금)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최종현홀에서 2025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과정 통합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프로그램을 주관한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및 임상·역학 과정 교수진, 연수생 31명이 함께 자리했다. 올해 전문가과정에는 아시아·아프리카 10여 개국에서 온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감염병 역학 및 통계 분석 △임상 감염병 진단과 치료 △보건의료정책 및 현장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심화 교육을 받았다. 연수생들은 2개월간의 집중 연수를 통해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강화하였으며, 국가별 액션플랜을 수립해 각국 보건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을 모색했다. 고려대 의대 편성범 학장은 "현장 중심의 실습과 병원 견학, 국내 보건기관 파트너십 활동을 통해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국제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의료 인재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