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치료기술 발전을 이끌어가는 척추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협력을 도모하는 '척추 의료기기 명품화 연구회'(회장 최건)가 10월 30일(일) 포항 베스트웨스턴호텔 6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2014년 발족된 이래 4회를 맞은 이번 학술세미나에는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의료기기 명품화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포항 우리들병원 최건 병원장은 "국내 척추 치료기술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많은 해외 의료진들이 최신 기술을 배우고자 한국을 방문한다."라며, "척추 치료기술 발전에 내시경, 현미경, 레이저와 같은 첨단 의료기기의 개발이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의료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지식을 나누고 협력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척추 치료기기 개발설계 프로세스, 아이디어의 상품화 실현과정, 신 의료기술 등록과 허가 과정, 의료기기 특허의 필요성 등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만나는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척추 의료기기 개발 경험에 대한 다양한 의료진들의 노하우가 공개됐다. 포항 우리들병원 최건 병원장이 척추 내시경 기구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달라지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정책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지원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략 세미나를 11월 3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11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계‧산업계‧소비자단체 등 전문가들이 건강기능식품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수입업체, 연구개발자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 정부·학계·산업계 소속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및 산업육성 정책 방향 설명’(1부)과 ‘해외 건강기능식품 동향 및 학계‧소비자 시각의 건강기능식품 발전방향’(2부)이라는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제1부는 ‘2017년도 달라지는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 절차 및 현황,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지원 정책방향’이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해외 건강기능식품 동향 및 나라별 건강기능식품 관리기준’, ‘학계에서 바라본 건강기능식품 발전 방안’, ‘소비자입장에서 바라본 건강기능식품 발전 방안’이 소개된다. 식약처는 이번
회사원 김성희(35세. 여)씨는 3개월 전쯤 생식기 주위에 오돌도톨한 돌기가 생기면서 약간의 출혈을 경험했다. 하지만 크게 불편한 점도 없고 누구에게 말하기에도 은밀한 부분이기에 그냥 넘겼다. 하지만 최근 고약한 냄새와 함께 냉이 많아지고 심한 통증까지 느껴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곤지름이였다. 곤지름이란 주로 성기와 항문 부근에 나타나는 사마귀의 일종으로 생식기사마귀 또는 콘딜로마(condyloma)로도 불리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남성곤지름(남자곤지름)의 경우 성기나 항문 주변에, 여성곤지름(여자곤지름)의 경우 외음부나 질, 항문 안쪽과 주변, 자궁경부 등에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보통 초기에는 사마귀 모양을 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작은 닭 벼슬이나 벌집 같이 변하고, 크기도 다양해진다. 곤지름은 부드럽고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는 특징을 가지며,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되었을 경우 냄새가 나고 냉이 많아지며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곤지름은 성관계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되는데, 곤지름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만으로도 절반 이상이 감염될 수 있다. 보통 이 질환은 남녀성관계 이후 발병하게 되지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오는 10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눈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건강강좌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임혜빈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당뇨병성망막증(안과 강규동 교수) ▲녹내장의 예방과 관리(안과 이나영 교수) ▲백내장 수술과 각막이식(안과 황형빈 교수) 등으로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서 ‘2014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통해 국내 2014년 전체 수술 가운데 백내장수술 건수가 36만 6689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지난 2011년 52만 5614명에서 지난해 76만 7342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임혜빈 교수는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고 할 만큼 눈은 우리 몸에서 중요하다”며 “이번 공개강좌가 눈 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황경국)는 1~2일 이틀간 병원 본관 외래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바로알기 캠페인은 건강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급성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증상 및 조기증상 발견시 초기대처의 중요성,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포괄적인 관리와 조기증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건강상담과 함께 영양상담과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교육책자와 기념품을 무료로 배부했다. 이 캠페인은 두 달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적 캠페인으로 충북대학교병원 로비에서 실시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암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암 예방과 치유를 위한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국제성모병원의 암 전문 교육기관인 ‘암치유교육센터’가 진행하며, 병원의 의료진 및 암치유교육센터 소속 운동처방사·임상심리사·임상영양사가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매 주 수요일과 금요일 열리며, ▲암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와 암의 관계 ▲우리집 밥상에 옮겨 놓은 항암식단 ▲운동으로 할 수 있는 암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처음으로 열린 건강강좌에서는 암치유교육센터장인 이종두 교수(핵의학과)가 강사로 나서 ‘암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날 교육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암 환자 및 보호자가 참여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제성모병원의 암치유교육센터는 ‘국내 유일의 암 전문 교육기관’을 모토로 지난해 9월 ‘성루까 교육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소했다. 암 치료의 핵심인 식(食), 신(身), 심(心)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전문기관을 지향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암 예방과 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신경과 서만욱 교수가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서만욱 교수가 지난 10월 21일 서울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16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서 교수는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지에 ‘본태성 진전에서 시각의 영향’ 등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만욱 교수는 제33대 대한신경과학회 회장(2015-2016), 제11대 대한치매학회회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임상CRO협회는 2대 회장으로 이영작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 대표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영작 대표는 2년 임기의 회장을 마치고 연임하게 되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사)한국임상CRO협회는 한국의 임상시험 CRO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문적인 조사, 연구, 교육 및 임상활동과 임상시험 관련 CRO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단체다. 현재 한국임상CRO협회의 회원사는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씨엔알리서치, 에이디엠코리아, 서울씨알오, 지디에프아이, 클립스, 심유 등을 포함 총 12개사다. (사)한국임상CRO협회는 △국내외 임상시험 개발 관련 업무 △국내외 워크샵 및 학술발표회의 개최 △국내외 제약업계 및 임상시험 CRO와의 협력 강화 △임상시험 관련 자료조사 및 수집 업무 △임상시험 관련 교육 프로그램개발 및 운영 사업 △국내 임상CRO 대내외 홍보 사업 △한국 임상 CRO 산업 국제화 협력 사업 △임상 CRO 산업의 육성발전과 회원 상호 간 협력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한다. 협회는 지난해 최초 출범 이후 국내 제약회사가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1월 1일(화) 계양구청과 함께 진행한 ‘계양구청-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병원행정직/관리직/전산직 등 총 16개 직종에서 441명 채용 계획으로 진행되었으며, 청•장년층 1,000여 명이 몰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입사지원서 접수 및 현장면접, 일자리 유관기관 취업지원 제도 홍보,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진식 이사장은 “이번 인천 계양구와의 일자리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취업박람회가 계양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6일(화) 10시 계양구청에서 2차 채용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내년 3월 2일 인천 계양구에 오픈하는 326병상 규모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으로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한길안센터, 부천서울여성산부인과센터 등 다양
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 산부인과 이경아 교수가 지난 22일(토)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제19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Image Contest(이미지 콘테스트) 우수상을 받았다. Image Contest 부문은 태아치료의 핵심인 산전초음파 영상의 학문적 중요성을 평가한다. 이경아 교수는 삼태아 임신(세쌍둥이 임신)에서도 보기 드문 무심삼태아 및 두 삼태아간 역동맥관류 연쇄, 태반혈관문합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단일융모막삼양막 삼태아 임신에 관한 내용으로 산전 초음파 영상이 우수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았고 2012년, 2014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수상했다. 해당논문은 ‘두 삼태아간 역동맥관류 연쇄가 합병된 단일융모막삼양막 삼태아 임신`’(Natural history of a monochorionic triamniotic triplet pregnancy complicated with TRAP sequence: prenatal ultrasonographic and postnatal placental findings)이다. 고위험임신과 태아치료(정밀·심장 초음파 등)의 전문분야를 가진 이경아 교수는 현재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위원회 간사로 2
염증성 장질환이자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은 10대~20대 연령층의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환자 10명 중 3명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년 새로운 크론병 환자가 74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남성이 여성보다 30% 더 많았다. 그리고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나이에 관계없이 청장년층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있었다. 이같은 사실은 전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가 최근 4년간 크론병(298명)과 궤양성 대장염(300명) 신규 환자 598명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먼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설사·복통·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10대의 경우 성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번 조사에서 크론병 환자는 2012년 73명, 2013년 81명, 2014년 71명, 2015년 73명 등 총 298명으로 매년 74.5명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 환자가 149명으로 전체 환자의 50%를 차지해 크론병이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188명)가 63%로 여성(
국내 연구진이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기존의 2개의 약을 쓰는 방법보다, 새로운 신약이 더해진 3개의 약을 적용하는 것이 더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임을 입증했다. 혁신적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는 다라투무맙(Daratumumab)을 포함한, 제3제요법이 다발골수종 치료의 표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지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0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상 임상연구의 결과로, 수많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이중 논문저자로 등록된 연구자는 극소수로,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가 유일하다. 수백개의 기관이 참여한 일본에서도 단 1명만이 저자로 등재됐다. 연구팀은 항암 치료 후 재발하였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569명의 다발골수종 환자를 무작위로 두개의 집단으로 나누고, 283명에는 기존의 약물치료(2제요법)인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을, 나머지 286명에게는 2제요법에 다라투무맙을 더한 3제요법을 적용했다. 13.5개월 후, 질환의 진행이나 사망 비율을 살펴보니, 다라투무맙 3제요법군(이하 3제요법군)은 18.5%, 2제요법군은 41%으로 큰
전국 곳곳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찬바람 부는 겨울철이 되면 이가 시리다며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계절에 상관없이 이가 시리다는 것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보통 시린 이는 무심코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을 만큼 통증이 심하지 않은 데다 겉으로 봤을 때 치아가 많이 상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러다 괜찮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시린 치아는 치주염의 전조증상일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미리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충치는 해당 치아만 치료하거나 발치하는데 그치지만 치주염은 염증으로 진행되면서 잇몸뼈라고 불리는 치조골을 광범위하게 녹인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치아를 뽑는 경우가 흔하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치아는 잇몸과 치조골, 치주인대 등이 치아의 뿌리부터 단단히 잡고 있는 형태인데 잇몸이나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나 큰 증상 없이 치아 주변을 조금씩 녹여나가게 된다. 통증과 흔들림이 나타나는 단계는 치주염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이기 때문에 특히 30대 이후라면 치아와 잇몸의 작은 변화에도
아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특히 아이들의 뼈와 관절은 성인과는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견고하고 단단하게 자리 잡혀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 뱃속에서부터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관절 건강에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영유아일수록 부모의 세심한 관찰 없이는 관절 이상 유무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그 중 고관절(엉덩이 관절)은 신생아 때 꼭 한 번 체크해봐야 할 관절 부위 중 하나다. 어렸을 때 고관절이 바르지 못하게 형성되면 무릎, 허리 등의 신체부위에 연쇄적으로 질환을 야기할 수 있음은 물론, 다리를 절거나 이차성 고관절염이 발병되는 등 예후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 첫 아이, 역(逆)아 일수록, 가족력이 있어도 조기 발견이 꼭 필요한 소아 정형외과 질환에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꼽을 수 있다. 아이가 자라면서 고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고관절의 일부가 탈구되거나 대퇴골두를 감싸는 비구가 덜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질환이 발현될 수 있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첫째 아이와 여아에게서 발병률이 특히 높으며,
전남대학교병원 박창환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유럽소화기학회(UEG)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창환 교수는 지난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16년 유럽소화기학회에서 좋은 연구논문을 소개하는 핫스팟(HOTSPOT) 발표시간을 통해 급성췌장염 예방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이번 논문은 박창환 교수를 비롯해 고려대학교병원·인제대학교병원·고신대병원·삼성의료원 등 국내 9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연구한 것이다. 논문 내용은 내시경역행성 췌담도조영술 후 발생하는 급성 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술 중 그리고 시술 후 8시간 동안 수액을 충분히 공급하면 급성 췌장염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논문 발표는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2만여명의 회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저널로부터 투고 요청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