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부장 조석기)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의료측정본부(본부장 배영경)가 지난 7일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 개선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가노이드와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연구 분야로 이의 품질 관리는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인간이나 동물의 장기 기능과 특성을 일부 재현한 3D 배양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유사한 환경을 통해 약물 시험, 질병 연구, 재생 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때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져 실제 임상 적용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개발 역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보장, 나아가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병원과 연구기관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보유기술 이용 촉진과 강화를 위한 기술자문 및 업무교류 ▲오가노이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2025년 의료관련감염병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운영사업’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최미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관리팀장은 수도권역 감염병 대비·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의료관련감염병 발생 시 의료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단위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의료관련감염병의 예방·관리와 대응 체계를 체계화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최미선 감염관리팀장은 감염병 대비·대응과 관련해 감시, 관리, 역학조사, 교육·훈련, 기술 지도, 협력체계 강화 등 수도권역 감염병 업무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미선 팀장은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운영 실무를 총괄하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정·지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를 두고 "과거에는 미용으로 봤지만,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여진다"고 언급하며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가능성이 재공론화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탈모 치료 지원과 관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탈모를 외모 문제가 아닌, 장기 관리가 필요한 건강 이슈로 바라보려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탈모 치료에 대한 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기존 치료의 한계를 점검하는 한편 미래 치료 가능성을 함께 조명하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약물 치료는 '기본 축'…진행 억제와 유지에 의미 현재 의료계에서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을 남성형 탈모 치료의 1차적 약물 요법으로 분류한다. 이들 치료는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고 모낭이 위축되는걸 지연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다. 현재까지 가장 표준화된 관리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한다. 현행 탈모 치료제는 새로운 모낭을 만들어내기보단, 호르몬 조절이나 성장 주기 연장을 통해 탈모 진행을 늦추고 기존 모발을 유지하는 데 목적을 둔다. 조기 치료가 탈모 악화를 유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지난 7일 아침 병원 대강당에서 기독교 목회자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 및 기독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교회 및 기독교 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를 통한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새해 병원의 비전과 사명을 함께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목회자를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김희섭 고양시의원, 고경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병원 임직원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운영 성과와 연구윤리 확립 과정을 정리한 기념백서를 발간했다. 2005년 설립된 서울대병원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전임상 연구 단계에서 연구가 책임 있게 수행될 수 있도록 동물실험계획 심의와 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위원회는 관련 규정 정비와 점검 활동을 통해 연구 전 과정이 과학적 타당성과 윤리 기준에 부합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백서는 위원회의 설립 배경과 역할, 지난 20년간 축적된 운영 경험과 제도적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심의 절차의 전산화, 전문간사 제도 도입을 통한 심의 체계 고도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의 지속적 유지 등이 주요 성과로 정리됐다. 위원회는 2014년에 심의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간사 제도를 도입해 심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함께 강화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에 따라 심의 운영 전반에 변화가 나타났으며, 백서에는 연도별 동물실험 신규계획서 평균 심의기간 변화도 함께 수록됐다. 또한 위원회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의 완전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연구 관리 전반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차 의과학대학교 강윤정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학교 안중호 교수 연구팀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제1저자: 이가은·이유경·구화선)은 환자 유래 세포를 활용해 자궁내막 미세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한 '혈관화 자궁내막-온-어-칩(Vascularised Endometrium-on-a-Chip)'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궁내막 수용성(endometrial receptivity)을 정량화하는 지표 ‘ERS2(Endometrial Receptivity Scoring System·자궁내막 수용성 스코어링 시스템)’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반복적 착상 실패 환자의 배아이식 최적 시점을 기능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윤정 교수는 "보조생식 시술(IVF-ET)에서 반복되는 착상 실패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며,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궁내막 상태를 정확히 읽어내기 어렵다는 한계에서 비롯된다"며 "기존의 초음파나 유전자 발현 중심 평가는 단백질 표지자와 혈관 역학을 동시에, 기능적으로 포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연구팀은 환자에서 얻은 상피 오가노이드·기질세포와 혈관내피세포(HUVEC)로 3층 구조의 자궁내막 칩을 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역사회 청소년 건강 증진과 인재 양성 등을 위해 교육 현장과 협력에 나섰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6일 서인천고등학교(이사장 임보경)와 보건·의료 교육을 통한 청소년 건강 증진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병원과 학교 간 협력 체계 구축으로, 학생들에게 보건·의료 교육을 제공하고 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생 대상 보건·의료 교육 ▲교내 건강소식지 제공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성모병원의 CKUM(꿈) 아카데미가 맡아 진행한다. CKUM(꿈) 아카데미는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 산하 교육 전문 기관으로, 의료 인재 양성과 조직 역량 강화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해외 의료인 연수와 지역사회 대상 보건·의료 교육도 수행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과 연계한 진료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 인증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 가운데 ▲금연치료 참여자 등록 및 프로그램 이수 실적 ▲치료 지속성 ▲사업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여러 차례 금연치료 협력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사회 금연치료 분야에서의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아 온 해운대백병원은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외래와 입원 환자를 연계한 금연치료 체계를 구축해 왔다.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도와 건강 상태, 동반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상담과 약물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금연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의 경우 입원 직후 니코틴 금단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협진을 통해 즉시 금연치료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고난도 비뇨의학과 질환 치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립선암과 신장종양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수술 영역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권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로봇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의 경우, 기존 개복수술과 비교해 입원 기간이 단축되고 수혈률이 낮았으며, 수술 후 헤모글로빈 감소폭 역시 유의미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대된 3차원 시야와 정교한 로봇 팔의 움직임을 활용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회복 속도를 높인 결과다. 김용준 비뇨의학과 과장은 “로봇수술은 출혈 감소와 회복기간 단축 등 환자 중심의 치료 경험을 강화한다”며 “안전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전립선암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봤다. 로봇 부분신장절제술에서도 로봇수술의 장점은 분명하게 확인됐다.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입원일수가 짧고, 허혈시간이 감소했으며, 수혈률 감소 등 임상적 우수성이 확인 됐다. 특히 로봇수술로 절제한 신장 종양의 크기가 더 큰 경향을 보여, 보다 적극적인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
전라남도의사회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행정통합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호남권의 지역 경쟁력을 회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초광역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생활권·경제권의 실질적 통합과 재건을 통해 지역 성장의 체급을 키우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통합 추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과거 전남과 광주가 도시·농어촌 간 정책 우선순위 충돌과 행정 비효율 등을 이유로 분리됐지만, 현재의 행정 구조는 인구 감소와 지역 기반 붕괴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호남권의 현실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재 육성, 산업 고도화, 사회 인프라 구축,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분절된 행정체계가 오히려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행정통합이 대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끌 수 있으며, 정부가 제시한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과도 방향을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