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측정 방식의 기술적 전환점이 될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의 발전 방향이 국내 학술대회에서 제시됐다. 반지형 혈압계로 의료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스카이랩스는 커프 없이도 정확한 혈압 측정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고혈압 측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지난 5월 16~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제62회 춘계학술대회 ‘커프리스 혈압 측정의 이해와 임상적 활용’ 세션에 연자로 참여해, 자사의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임상적 신뢰성과 의료 시스템 내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과거 혈당계가 연속혈당측정기(CGM)로 진화하며 환자의 혈당 관리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었듯, 혈압계도 압박 없이 지속적으로 측정 가능한 커프리스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제대로 된 측정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혈압계가 가진 불편함과 반복 사용의 거부감을 언급하며 “24시간 활동 혈압계(ABPM)는 두 번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장비이지만, ‘카트 비피 프로’는 손가락에 간단히 착용해 장기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할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2회 일본 화장품 원료 전시회(CITE JAPAN 2025)’에 참가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CITE JAPAN 2025’는 일본을 대표하는 화장품 원료 및 기술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활발한 B2B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국제 행사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CPHI JAPAN 2025’ 제약 전시회에서 화장품 소재를 선보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CITE JAPAN 2025’에는 일본의 의약·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Shima Trading의 공식 초청을 받아 공동 참가하게 됐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 자연 유래 클린더마 기능성 소재 ▲ 피부 장벽 강화 ▲ 미백에 특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등으로 구성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미백 기능성 원료 ‘Pro Multi White Cysteine’,
듀오락(DUOLAC)이 지난 20일부터 22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5(Vitafoods Europe 2025)’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쎌바이오텍 듀오락은 K-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독립 부스로 참여했으며, 유럽 시장 수출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비타푸드 유럽’은 199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전 세계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올해 박람회에는 162개국 1400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Lifelong Health(평생 건강)’를 주요 트렌드로 건강한 노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들이 주목받았으며, 펫 전용 구역이 새로 마련되는 등 반려동물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또한 ‘Healthy Gut, Healthy Life’라는 콘퍼런스 주제 아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큰 관심을 끌었다. 면역 관리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향상, 체중 감소, 근육 증가, 대사질환 개선, 여성 건강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PT Azelis Indonesia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유지해온 독점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며,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로이터(Reuters)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홈케어 및 퍼스널케어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1.5% 성장해 약 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품질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한류 열풍이 이러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현지 화장품 제조사의 기술력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대봉엘에스는 프리미엄 원료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봉엘에스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Indonesia Cosmetic Ingredients 2025(ICI 2025)’ 전시회에 주요 공급업체로 참가해, 차세대 클린더마 기능성 소재를 대거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 유자씨 오일 기반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 ▲ 리포좀 흡수율을 극대화한 유자씨오일 전달체 ▲ 국산 밀 발효 저분자 펩타이드 ▲ 연근 유래 뮤신 등을 소개했다. 또한 신제품으로는 ▲ 적채 유
GE 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김용덕)는 지난 13일 수원에 위치한 화홍병원(병원장 이세호)과 함께 GE 헬스케어의 아시아 (ASEAN, Korea, ANZ) 지역 고객을 위한 ‘GE헬스케어 아시아지역 레퍼런스 사이트’로 지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코리아와 화홍병원은 작년 10월 거점 병원 지정 및 의료 장비 효율적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 시장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이 날 협약식은 화홍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화홍병원 이세호 원장,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2024년 체결된 양사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존 국내 협력 범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확대하고 국내 선진 의료 시설을 해외에 알리며, 더 나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상호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홍병원은 GE헬스케어 아시아가 제시한 엄격한 레퍼런스 사이트 요건을 충족하여, 한국, 호주, ASEAN 지역의 고객들에게 GE 헬스케어의 선진 의료 장비와 실제 임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었다. 화홍병원은 단순한 국내 협
셀바스AI(108860)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2025’의 공식 컨퍼런스 프로그램 ‘AI SUMMIT KOREA’에서 산업형 AI 에이전트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셀바스AI는 ‘고성능 AI 기반기술이 여는 생성형 AI와 맞춤형 AI Agent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했다. 발표는 김경채 셀바스AI 마케팅전략 매니저가 맡아 진행됐으며, 실제 산업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요소와 해결 방안을 자사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 매니저는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마주치는 문제점들을 짚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최근 산업 전반에 확산 중인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기술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맞춤형 구현을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급성 심근경색 선별 AI 솔루션 VUNO Med®-DeepECG® AMI(이하 DeepECG AMI)의 핵심 알고리즘 기반 연구 성과가 유럽심장학회 공식 디지털 헬스 저널인 European Heart Journal – Digital Health (Impact Factor 4.0)에 게재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 AMI) 환자 중 재관류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조기 탐지하는 딥러닝 모델 개발 및 검증에 관련된 내용으로, 제목은 ‘심전도를 활용한 재관류 치료 대상 급성 심근경색 탐지 인공지능 모델 개발(Novel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 Using Electrocardiogram for Detecting Acute Myocardial Infarction Needing Revascularization)’이다. 급성 심근경색은 조기 진단이 환자의 생존율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심혈관 응급질환이다. 하지만 응급실, 구급차, 1차 의료기관 등 의료 인프라가 제한된 환경에서는 숙련된 의료 인력과 정밀한 장비 부족으로
레비티(Revvity, Inc., NYSE: RVTY)의 자동화 잠복결핵 진단기기 ‘Auto-Pure 2400(AP2400)’이 지난 4월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으며 잠복결핵 진단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레비티의 잠복결핵 검사 솔루션인 ‘T-SPOT.TB’는 지난 2020년 9월 2세 이상 소아에게 사용할 수 있는 IGRA 검사로 FDA 승인을 받아 소아청소년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승인을 통해 다시 한번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Auto-Pure 2400은 기존 자동화 솔루션과는 달리 환자 혈액샘플에서 PBMC를 분리해 세포수 측정을 위한 희석, 표준화 작업, 그리고 시약 및 검체 분주까지 최대 24개 샘플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 과정에 필요한 수동 조작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했다. 레비티 코리아는 현재 국내 다양한 기관에서 해당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동화된 워크플로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잠복결핵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62.5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7%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연결 기준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7.6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0.8%, 영업이익은 151.9%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스텐트 사업 종료에 따른 재고 판매로 약 18.3억 원이 일시적 매출로 반영된 바 있으며, 올해는 해당 매출 항목이 제외된 가운데 전체 매출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스텐트 재고판매를 제외한 매출(45.1억 원) 대비하면 30% 증가한 수치로써, 고수익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가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11.3억 원) 대비 25.6% 증가한 14.2억 원을 기록했다.
세비아코리아(지사장 이지연)는 16일 다발골수종 치료 모니터링 시약 ‘하이드라시프트(HYDRASHIFT)’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신의료기술로 등재(보건복지부고시 제2025-083호)됐다고 밝혔다. 하이드라시프트는 다발골수종 치료 중 채혈된 환자 검체에 적용되는 체외진단 시약으로서 검체 내에 남아 있는 다라투무맙 항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임상의가 M 단백의 실제 존재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중요한 치료 판단 지점에서 혼란을 줄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특히, 하이드라시프트는 신의료기술로 정식 고시됨에 따라 국내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인 진단 과정에 적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다발골수종은 희귀암이지만 최근 고령화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 수는 10년 사이 약 2배로 증가했고, 6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초기 증상이 뼈 통증, 빈혈, 피로감, 감염에 대한 저항력 저하 등으로 흔히 노인성 질환으로 간주되어 무시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의 다발골수종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