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은 대체로 날씬한 다리를 선망한다. 국내 2030 여성 상당수가 자신의 체형에서 불만족스러운 부위로 '굵은 허벅지'를 꼽은 설문조사는 한 때 다수 언론 보도에 언급된 바 있다. 매혹적인 핫팬츠 핏을 위해 허벅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여성이 많지만, 허벅지 다이어트는 사실 만만치 않다. 운동과 식이요법은 물론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나 스트레칭, 족욕 또는 반신욕을 자주 하는 등의 노력을 병행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혼자 하기란 쉽지 않다. 비만클리닉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복부·허벅지에 피하지방이 쉽게 쌓일 수밖에 없다"며 "특히 허벅지의 지방세포는 지방흡입후기를 보더라도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반면 분해는 더딘 편"이라고 설명했다. 허벅지 지방을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에 빠르고 효과적인 국소 비만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지방흡입 주사 '람스(LAMS)'를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름휴가를 불과 1~2달 남겨 놓은 여성들에게는 지방흡입 수술보다 회복기간이 짧은 '람스'가 비교적 적합하기 때문. 특히 수면 마취를 할 필요가 없어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미국 최고 정형외과 전문병원(HSS, Hospital for Special Surgery)과의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재체결했다고 밝혔다. HSS 글로벌 얼라이언스(Global Orthopedic Alliance)는 정형외과 의료 기술을 강화하여 전세계 인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부민병원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HSS와 협력을 진행했다. 30년간 축적된 부민병원만의 치료 노하우와 글로벌 얼라이언스 협력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치료 시스템(CP: Critical Pathway)을 혁신했으며, 세계 수준의 마취 통증 관리, 효과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의료 시스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HSS와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는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고, 2017년 양 병원이 새로운 단계의 협력을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재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재협력 체결에서는 QI(Quality improvement)와 감염 관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가적으로 감염관리 강화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도 호흡을 같이하는 것으로 병원 전반적인 QI와 감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 장기기증센터(센터장 전흥만)가 6월 15일(금) 오전 10시부터 일산백병원 1층 로비에서 '희망의 씨앗·생명나눔 장기기증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의료인, 환자, 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캠페인 홍보를 함으로써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가시켜 의료현장에서 고귀하고 소중한 장기이식과 기증에 대한 활동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운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캠페인은 1층 로비에서 의료진과 함께 생명나눔 장기기증 홍보(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기증희망 등록을 받고, 생명나눔 책자 및 리플릿을 배포하며 진행됐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병원장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지만 실제 서약률은 낮은 편이다. 이번 장기기증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귀중한 생명나눔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사해야 할 봄날, 피부는 오히려 건조하고 칙칙하며 주름이 발생하기 쉽다.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는 물론 심한 일교차와 강한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얼굴에 생기는 주름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주름은 이마주름, 미간 주름, 눈가 바깥쪽의 잔주름 등이다. 특히 이마의 생김새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데, 이마가 넓으면 시원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너무 좁으면 답답한 느낌을 주고 주름이 많다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며 사나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반재상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은 “이마주름은 노안의 주요 원인이며 단순 노화뿐만 아니라 자외선, 흡연, 표정 등 평소 생활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의해야 한다”며 “한 번 생긴 주름은 잘 없어지지 않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피부 층별, 나잇대별로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을 미리 인지하고 있으면 더욱 효과적인 주름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부층 별로 주름 유발 원인 달라, 주의할 점은? 피부는 여러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체계적인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각 층마다 주름을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표
복부 지방흡입을 받은 30대 남성 A씨는 “복근을 만들기 위해 식이조절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봤지만 쉽지 않았다”며 “지방흡입 수술이 몸매는 물론 건강을 위해서라도 효과적인 다이어트·비만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했기에 병원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복부 지방흡입은 복부의 피하지방과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을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줄여준다. 지방세포를 직접적으로 추출해 요요 가능성도 낮춰준다. 특히 복부 지방을 흡입하면 복근의 라인과 윤곽을 잡아줄 수 있는데, 지방흡입 후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뚜렷한 복근을 만들 수 있다.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지방을 많이 빼면 피하지방 밑에 있는 근육이 도드라져 보인다”며 “다만 복부 지방흡입을 할 때 상하·좌우 대칭으로 균형 있게 지방을 흡입해야 해 수술 경험이 많은 부위별 전담의 상주 병원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지방흡입만으로 보디빌더의 복근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방흡입 후 유산소 운동과 복부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초콜릿 복근’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수술 자체가 두렵다면 비만 시술 중 하나인 지방흡입주사 ‘람스(Local Anesthetics
올 봄은 유난히 매서운 추위가 이어져 대기도 예년보다 건조하다. 특히 아침과 낮의 기온이 크게는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환절기로 인해 아침저녁 난방기구에 의한 높은 실내온도는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이처럼 건조한 환경은 피부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만 특히 상처에는 더욱 심각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해진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환절기에 피부 각질층의 수분량은 평상시보다 최대 절반으로 떨어지기도 한다”며 “상처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콜라겐이 과다생성돼 울퉁불퉁한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흉터의 생성원리는 다음과 같다. 평상시 콜라겐섬유로 구성된 피부가 서로 탄력 있게 잡아 당겨 피부를 유지하는데 상처가 생길 경우 진피층의 콜라겐이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오는 것이다. 피부를 밀고 나온 콜라겐으로 인해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는 비후성반흔이나 켈로이드 흉터가 생성되며 이때 건조한 환경에 노출된 상처에는 콜라겐이 더욱 활발하게 생성돼 흉터의 크기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흉터예방을 위해서는 상처단계에서 습윤밴드를 사용해 습윤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상처가 아물어 딱지가 떨어지면 실리콘 겔 성분의 흉터치료제를 반드시 사용
지독한 한파가 끝나고 봄기운이 내비치는 요즘,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봄 환절기에 극성을 부리는 것은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인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9~2015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 발생은 봄 환절기에 가장 높았다. 특히 3월에 평균 20.4%로 많이 증가하고, 5월부터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은 성인과 소아 모두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질환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구의 15~20%가 앓고 있다. 오창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코의 안쪽이 부어 자연스레 입으로 숨 쉬게 된다”며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얼굴 모양까지 변형될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이미 비염으로 인한 2차 질환이 생겼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조기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기 아니었어?” 비염 방치하면 얼굴형까지 변형돼 일반인이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지방흡입 수술은 이미 대중화된 수술 중 하나라고 봐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해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흡입 수술은 가슴확대수술에 이어 두 번째로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흡입 수술이 대중화되는 것만큼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고민하는 이들도 늘었다. 거기다 지방흡입 재수술은 여타 수술들과 마찬가지로 첫 수술보다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흡입 재수술의 과정은 큰 틀에서 보면 일반적인 지방흡입 수술과정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첫 수술과 다르게 한 번 수술을 하면 아무리 회복속도가 빠르고 결과가 좋더라도 처음 수술을 할 때보다는 수술 부위 여건이 좋지 않을 때가 많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적인 지방흡입 수술 과정에서 없었던 과정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지방을 너무 많이 빼 일부분이 푹 꺼져 보일 때는 지방 이식을 하고, 피부와 근막이 서로 들러붙는 유착이 너무 심하면 피부를 근막으로부터 분리하는 박리술을 먼저 진행한 후 재수술을 하기도 한다.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재수술은 일반 지방흡입 수술과 큰 틀에서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난이도’면에서 분명한 차이
이번 설 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다.설 명절에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가족을 만나는 것은 반갑지만 명절 음식을 도맡아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 사람들은 명절을 반길 수만은 없다.연휴 기간 혹은 연휴가 끝난 후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때문이다.그중 다양한 연령대에서 흔하게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손목 통증이다. 주부 서모씨(54세)는 벌써부터 다가오는 명절이 고민이다.이전에 비해 명절 음식은 많이 간소화 됐지만 가족들이 모이다 보면 기본적인 설거지 등 가사 일이 평소보다 많기 마련.특히 작년 말부터 손목이 자주 시큰거렸기에 올해 설은 더 걱정이 커 벌써부터 파스를 몇 장 사두었다. 가사 노동으로 무리하면 손목 저리고 시큰시큰 대표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이 손목터널 증후군이다.손목터널증후군은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신경을 누르기에 손목이 찌릿하고 저림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저녁이나 자는 동안 손 저림이 심해지는데 증상이 나타날 때 손목을 움직이거나 손을 털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평소 가사 노동이 많은 사람이나 임신이나 갑
어깨통증을 동반하는 오십견은 흔한 어깨질환 중 하나지만 중병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초기 적극적인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고 대개는 1~2년 정도 지나면 통증이 줄고 굳었던 어깨도 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를 동반한 환자라면 오십견이 더 흔하게 발생할 뿐 아니라 일반 오십견 환자에 비해 어깨통증이 더 심하고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활동량이 줄면서 혈당 조절까지 어려워질 수 있어 당뇨병과 오십견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대에 흔하기 때문에 별명으로 붙여진 오십견의 실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며, 외국에서는 동결견(frozen shoulder)으로 불린다. 비교적 흔한 질환 중 하나인 오십견 환자는 전체 인구의 2~3% 정도이며 그중 당뇨 환자는 5배 이상의 발병율을 보인다고 발표되었다. 그만큼 당뇨 환자에게 오십견이 더 흔히 발병하고 증상도 심해 치료가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태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당뇨가 있으면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로 인해 관절막 같은 연부조직의 당화가 촉진되어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당뇨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치료로 호전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