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8일 오전 8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의료기관 제증명서 수수료 상한 기준 고시 추진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시위에는 담당 주무이사인 김태형 의무이사가 시위자로 참여했다. 이날 1인시위를 통해 의협은 정부의 제증명 수수료 제한 추진은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한 사안으로 해당 정책의 추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의료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촉구했다. 아울러 1인시위와 함께 의협은 의료기관 제증명 수수료 상한기준 고시안에 대한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하면서,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진단서 등 각종 증명서는 단순한 서류양식이 아닌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의사의 의학적 판단과 진료기록을 담은 고도의 지식 집약적 문서로서 이를 단순한 서류로 치부해 1995년도와 동일한 수준의 낮은 수수료 상한선을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진단서 작성에 있어 의사의 각고의 노력이 수반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특수성을 무시한 채, 의료기관 사이의 실질적인 차이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획일적인 진단서 가격 책정을 강제하는 것에 절대
바른세상병원(서동원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의학박사인 이병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병규 원장은 경추·요추 디스크 및 척추협착증 등 퇴행성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광대학교 부속 군포병원 교수와 혜민병원 척추센터 소장, 더조은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이 원장은 대한노인신경학회 정회원, 대한경추연구회 정회원, 대한척추신경학회 정회원 등 국내 척추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척추분야에서 우수한 의술로 인정받아 온 이병규 원장은 “끊임없는 연구와 바른 진료로 탄탄히 명성을 쌓아온 바른세상병원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 동안 연구한 척추치료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를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주말 등 짧은 기간 이용해 치료받을 수 있는 어깨관절수동술 50대에 자주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으로 흔히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은 특별한 외상이나 충격 없이도 나타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야근, 스트레스, 만성피로 원인으로 한창 경제 활동 중인 30대에서도 오십견이 증가하는 추세다. 오십견 증상은 어깨 운동이 제한을 받으며, 밤이면 더 심한 통증이 찾아와 아픈 쪽으로는 눕지도 못하게 된다. 초기에는 물리 치료,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받는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실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전체 오십견 환자의 2~3% 정도다. 어깨관절수동술은 바쁜 일상 탓에 빠른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오십견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10분 내외의 시술 후 하루 만에 일상 복귀가 가능해 주말 등 단기간에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깨관절수동술은 움직임에 제약이 생긴 어깨 관절 운동 범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시술이다. 수면 마취 후 어깨 관절에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약물을 주사한 뒤, 수동으로 어깨를 움직이며 관절을 풀어준다. 절개 없이 10분 내외로 간단하게 치료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공동 제정한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박경동 이사장(사진.산부인과 전문의)이 선정됐다. 박 이사장(사진·69)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 저소득층주민, 미혼모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박 이사장은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동참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대한중소병원협회 자문위원(2010년~현재), 한국의료재단연합회 감사(2014년~현재), 대한전문병원협의회 감사(2015년~현재) 등을 역임하며 중소병원 및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주민 건강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또는 이사장을 발굴해 중소병원의 롤모델을 정립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한편, 9일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봉사상 외에도 공공부문과 학계부문, 언론부문에서 선정된 4인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부문에는 변성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前 상임이사가, 학계부문에는 장성구 경
직장인 김미림씨 (29세/여성)는 지난 5월 황금연휴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전 가족들로부터 예방접종을 권유 받았지만 바쁜 업무와 여행 준비로 접종을 못한 채 여행을 떠났다. 아니나 다를까 김씨는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일주일 후부터 메스꺼움과 구토, 고열을 앓기 시작했다. 해열제와 소화제로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A형 간염이 발병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여행 전 해당 국가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꼼꼼히 체크하지만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 전 예방접종을 소홀히 한다면 되려 건강을 잃고 돌아올 수 있다.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휴가를 위해 여행 전 국가별로 요구되는 예방접종을 미리 확인해보도록 하자. 아프리카, 중남미 - 황열 예방접종 아프리카, 중남미 내 몇몇 국가들은 입국 시 황열 예방접종에 대한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반드시 여행 전 접종을 받아야 한다. 황열은 모기를 통해 황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발열, 근육통, 두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황열은 사하라사막 남쪽 아프리카와 남미 열대지방에서 해마다 환자 8만4000∼17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원장 임대종)는 오는 6월 13일 방이복지관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개강좌 및 건강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건강캠페인에서는 혈압 측정, 조갑주름모세혈관 검사를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알리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조갑주름모세혈관검사는 채혈 없이 손톱 등의 모세혈관을 관찰할 수 있게 제작된 특수현미경으로 혈관숫자, 혈장, 혈류속도 및 혈관의 주변을 관찰하여 현재의 질병상태 또는 앞으로 예견되는 질환을 예측하는 검사로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송파구에 위치한 방이복지관은 지역사회에 속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각종 분야의 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사회통합을 유도하는 전문 장애인 복지관으로, 건협 강남지부는 2015년부터 공개강좌 및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하루 동안의 피로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목욕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따뜻한 물이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제거해 몸의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잘못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올바른 목욕법에 대해 알아본다. 올바르게 목욕하기 목욕을 하면 온혈 효과로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산소나 영양분을 근육 내로 보내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근육의 피로가 풀리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피부, 신장, 폐에서 노폐물이나 독소를 배출시켜 건강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사우나를 하면 맥박이 1분에 100~160번 정도 뛰고 피부의 핏줄이 늘어나며 심장의 혈액 분출량이 증가된다. 또한 약 0.5kg의 땀이 배출되고 정신적 안정과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식후 1시간 이후에 목욕하기 가벼운 샤워는 상관없지만 입욕이나 사우나요법은 식후1시간 이내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을 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전신 혈관이 이완되어 식후 소화기관으로 몰려야 되는 혈액이 충분하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잠시지만 소화기능이 떨어진다. 음주·약물 복용 후에는 목욕을 금해야 알코올 섭취나 약물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에 ‘의료기술 국제협력단’을 파견, 최신 관절 척추 수술법과 스포츠의학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올 해로 3번째 진행되는 부민병원 의료기술 국제협력단은 의료진 및 물리치료사, 행정관리자 등 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부산부민병원 정주선 관절센터장, 서울부민병원 척추센터 임양선 과장, 관절센터 김종인 과장, 해운대부민병원 엄상화 스포츠재활센터장 등 관절 척추 전문의가 참여했다. 이번 의료기술 교류에서는 무릎, 허리 등 다양한 사례의 관절, 척추 수술을 참관하고, 실제 환자 케이스를 논의하는 등 HSS 의료진과 첨단 수술법과 통증관리, 스포츠재활치료 등 다방면에서 앞선 선진기술을 공유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제11회 HSS 스포츠의학심포지엄에 참석해 각종 병변과 수술 이후 재활치료 부분에서 임상과 연구를 주도한 HSS 의료진과 재활치료사들의 연구 결과에 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 이 밖에도 미국 현지의 유명 연자를 초청해 미국 스포츠의학의 추세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해운대부민병원 스포즈재활센터 엄상화 센터장은 “
1997년 설립된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은 당시 전무하던 국내 이주노동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주도하여 19년간 무료진료를 실시하였다. 매주 일요일 성북동 라파엘센터 진료소와 동두천 분소를 운영하고 있는 라파엘클리닉은 현재까지 약 23만 명 이상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무료진료와 수술지원을 지속하는 등 의료소외계층 해소와 인종과 국적을 뛰어넘는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라파엘클리닉의 시작을 주도했던 대표이사 안규리 교수(서울대병원 신장내과)는 故 김수환 추기경과의 인연으로 살인 누명을 쓴 파키스탄 사형수들을 알게 된 후,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마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학생회(CaSA)와 함께 첫 진료를 열게 되었다. 궤짝 두 개에 필요한 약품만 몇 가지 실어 출발했던 라파엘클리닉은 현재 17개 진료과목을 갖춘 의료봉사단체로 성장했다. 첫 진료 때에 환자 30여명으로 발걸음을 내딛어 현재 하루 평균 300여명의 환자들이 다녀간다. 성당 한편, 신학교 교정, 고등학교 복도를 전전했던 열악했던 진료환경은 지난 2014년 4월,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함에 따라 처음으로 독립된 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병원의 산부인과 교수인 아틀라소프 블라디미르(67세) 씨는 3년 전부터 시작된 허리와 양 다리 통증으로 여러 차례 주사치료를 받았지만 큰 차도가 없었다. 최근에는 증세가 더 심해져 500m를 걸으면 가다 쉬기를 반복해야 했고, 진료와 강의에 지장을 줄 정도로 생활이 불편해졌다. 그는 4개월 전 수술을 받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 부산 우리들병원에 전자메일을 보내 적합한 수술법과 비용을 상담 받았다. 그리고 곧 수술을 결심하고 2주간의 여행길에 올랐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 주변의 인대, 관절 등이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을 좁혀서 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 중 하나로, 숙이거나 앉아있을 때는 통증이 덜했다가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가야 하는 보행장애 증상이 특징이다. 블라디미르 씨는 정밀검사 결과 허리 여러 군데에 걸쳐 척추관 협착증이 있었고, 뼈가 앞으로 밀려나는 척추 전방전위증과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탈출증도 동반돼 있었다. 또 오랜 시간 협착증과 디스크를 앓으면서 허리가 왼편으로 휘어져 있었다. 수술 집도를 맡은 이상진 명예원장은 “블라디미르 씨처럼 여러 군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