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중년 여성 4명 중 1명이 앓을 정도의 흔한 질환이다. 출산, 폐경, 노화, 비만 등이 주원인으로 대게 50~60대 여성에게 나타나지만 최근엔 젊은 여성층에서도 발병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실금은 3가지 종류로 분류 되어진다. 첫째, 전체 요실금의 40~5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요실금인 복압성 요실금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이나 줄넘기, 재채기 등으로 인해 복부압력이 증가되면서 방광이 압박 받을 때 방광내부의 압력이 요도의 압력보다 높아지면서 소변이 새 나오는 증상을 보인다. 복압성 요실금은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칭해지며, 임신 중이거나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골반 근육 및 요도 괄약근이 느슨해져 발생하기도 한다. 두번째, 절박성 요실금이 있는데, 이는 방광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특정 물질에 대해 예민성을 나타내거나(물이 흐르는 소리만 들어도 화장실에 가고 싶다든지), 소변을 참을 수 없어 화장실에 가는 도중 실례를 한다거나, 방금 소변을 봤는데 또 금세 마려운 증상을 보인다 셋째, 일류성 요실금은 방광
몸은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고픈 연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www.bnviit.com 대표: 김진국)는 병원 로비에 크리스마스 나눔트리를 설치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비앤빛 나눔트리캠페인’을 1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하트하트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변 고마운 사람을 생각해보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까지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원내에 비치된 엽서에 감사 메시지를 쓰고 트리에 매달면 개당 1,000원의 기부금이 심장병 어린이에게 전달되는 형식인 것. 온라인으로는 SNS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나눔트리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본인 SNS에 올리고 비앤빛을 태그하면 된다. 본 이벤트는 1월 23일까지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비앤빛 안경기부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원내 비치된 안경 기부함에 안경을 기부 하면 세척 및 수선을 통해 국내와 해외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하는 내용이다. 지난 10월부터 나눔코리아와 안경기부 협약을 맺어 연간 500개 이상 안경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가 기획되는 가운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고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 또한 늘어나고 있다. 햇빛병원은 세상 모든 산모와 아기의 행복할 권리를 지켜가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이벤트는 모자를 직접 떠서 아프리카, 아시아 등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해주는 국내 대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9년간 누적 참여자 수 70만415명이 보낸 모자 개수는 총 152만여개로, 에티오피아, 앙골라 등 11개 나라에 기부되었고, 키트 판매로 얻은 수익금 136억원도 모자 전달국의 보건사업에 쓰여 아동 약 180만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10에는 우간다, 타지키스탄에 모자와 함께 사랑의 손길이 전달될 예정. 이번 이벤트는 햇빛병원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을 받아 햇빛병원의 산모와 엄마들에게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키트가 전달된다. 내달 15일까지 모객이 진행되며, 산모나 엄마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모자는 2월10일까지 햇빛병원에 반납되어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다같이 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약제부 정지훈 약사가 2016년도 한국병원약사회 국제추계학술대회에서 '이중항혈소판요법에서 티가그렐러(Ticagrelor)의 사용 현황'에 대한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Ticagrelor는 항혈전제로 심장내과 환자 중 혈전성 심혈관 사건(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률 감소를 위해 아스피린과 병용하여 이중항혈소판요법(DAPT)를 시행하는 약물이다. 병용하는 DAPT 약물은 Ticagrelor외에도 Clopidogrel, Prasugrel 등이 있는데 최근 들어 Ticagrelor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연구는 Ticagrelor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복약지도를 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5개월간의 사용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Ticagrelor 복용 중 주요 부작용은 호흡곤란과 멍, 출혈증상 등으로 파악됐다. 정지훈 약사는 조사 기간과 대상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Ticagrelor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요함과 동시에, 약사로서 Ticagrelor 복용 중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미리 알려 환자가 이를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복약지도가 필요하다
의료법인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대표 김혜성)과 생명과학 분야의 선두 기업인 주식회사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분자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구강 질환의 발생과 진행 및 치료 예후에 대해 타액을 이용해 조기에 간단하게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키트 개발을 목표로, 연구협력 활성화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분자진단이란 체외 진단의 대표적인 기술로 유전자 정보가 들어 있는 DNA, RNA에서 일어나는 분자 수준 변화를 수치, 영상을 통해 검출해 진단하는 기법이다. 지난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 확진 검사나 폐렴균을 구분하는 검사,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유전자형을 검사하는 방법도 분자진단 검사법에 속한다. 현재 기존 구강 질환의 진단과 감별이 X-ray 진단이나 임상검사에 국한돼 있는 상황에서 분자진단키트가 개발된다면 타액을 이용해 구강암이나 치주 질환 발생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어, 검사 결과를 근거로 효과적인 개인별 맞춤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 FDA에서는 타액을 이용한 에이즈 진단 키트의 시판을 승인하는 등, 타액을 이용한 분자진단키트
자궁경부염이란 자궁입구 즉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자궁경부나 자궁경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발생한다. 보통 원인균으로는 임균(Neisseria gonorrhoeae)이나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이 많은데, 뮤코퍼스(mucopus)로 불리는 노란색이나 연두색을 띠는 점액화농성 분비물로 분비된다. 하지만 대개는 증상이 없어 나팔관, 난소, 복막 등으로 염증이 번져 골반염으로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염은 사춘기 이후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데,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발병율이 눈에 띄게 증가해 사춘기 소녀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5부터 2014년까지 난소종양(낭종),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경부염, 월경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여성 환자가 해마다 5∼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0대 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여성 생식기질환은 자궁경부염이였는데, 2005년 5479명에서 2014년에 220% 늘어난 1만2415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학업과 진학 스트레스 증
경희의료원(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임영진)은 러시아 세체노프 모스크바시 의대(Sechenov First Moscow State Medical University)와 협약체결을 진행하는 동시에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과 스콜코보 혁신센터 내 국제메디컬센터(Skolkovo International Medical Cluster)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금일(15일) 밝혔다. 경희의료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김건식경희대학교병원 병원장, 이태원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이길연 암병원설립추진본부 사무국장과 페트르 짜르코프(Petr Tsarkov) 러시아 세체노프 모스크바시 의대 교수가 참석했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스콜코보 국제메디컬센터는 러시아 내 의료 서비스 향상과 국제적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임상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건설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시아 직장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완성하는 것을 넘어서 유라시아 직장암 가이드라인을 완성하기 위해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를 본격화하며, 경희의료원은 국내 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영국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의 이호원 / 고판우 교수팀과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상룡 교수는 지난 11월 보건복지부가 공고한 ‘줄기세포 / 재생의료 실용화 분야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의 최종 연구자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2단계 계획으로 ‘비유전성 소뇌실조증의 줄기세포치료제 허가용 비임상 및 임상연구’를 (주)코아스템과 경북대학교 국제재생의학연구소 임정옥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015년 12월 ‘세포치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난치성 신경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와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였고 그 결과 불과 1년 만에 총 사업비 32억여 원 규모의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5년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산업 규제 개혁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여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였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이러한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하여 ‘세포치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주)코아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루게릭병’의 줄기세포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의 세포치료를 지방최초로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주)코아스템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체계화된 병원 시스템과 특히 뇌신경센터의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경희대병원(병원장 김건식) 의무기록팀 김란혜 팀장이 12월 7일(수)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열린 ‘2016년 퇴원손상심층조사 완료보고회’에서 질병관리본부장 표창과 공로패를 받았다. 김란혜 팀장은 질병관리본부의 보건의료통계 생산을 위한 ‘퇴원환자 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약 12년간 정확한 자료 생산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과 공로패를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특히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약 5년 동안 표본병원 교육과정 운영사업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교육자료 개발과 교육, 활용 가능한 분류지침 개발 참여하는 등 질 높은 자료 생산으로 우리나라 만성질환과 손상정보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체계 실현과 보건의료정책수립, 국가만성질환관리정책에 필요한 중요 요인 결정과 평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퇴원손상심층조사사업은 국민건강 증진과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기반의 만성질환과 손상예방정책 수립과 평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국가사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05년 본 사업을 시행, 2007년부터 우수병원과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2009년 우수병원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본부장 표창과 2
“화순전남대병원은 제게 친정집같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이 병원에서 지난해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 이번이 다섯번째 방문이네요. 올 때마다 완치희망과 삶의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을 찾아온 타티아나 다닐첸코(55·여)씨는 환하게 웃으며, 동행한 친구 오를로바씨의 손을 잡고 진료실을 나섰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해운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는 그녀는 지난해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암세포가 임파선으로 일부 전이된 상태여서 시급히 수술받아야 했지만, 그녀에게 현지 의료수준은 미덥지 않았다. 러시아 나호드카시 문화센터 소장으로 재직중인 오를로바씨에게 어떤 병원을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을 털어놨다. 수년전 한국의 수도권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던 그녀는 내심 서울행을 마음먹고 있었다. 뜻밖에도 그녀의 친구는 한국의 남부에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행을 권고했다. 인터넷 검색과 현지 의료 에이전시의 조언, 치료받은 이들의 평가 등을 종합한 결과라며 적극 추천했다. “국제의료기관 인증을 두차례나 받은 적 있는 암특화병원”이라는 친구의 말에 믿음이 생겼다. 그녀는 먼거리를 무릅쓰고 지난해 4월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했다. 윤정한 교수(내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