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은 지난 7월 18일(금)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지역주민의 구강공공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구강공공보건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구강 검진과 예방 치료를 지원하며, 노인과 아동 등에게 올바른 구강 관리 교육을 통해 광명 시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 광명시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건강 증진 서비스 연계 및 협력 ▲ 지역주민 대상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광명시 공공의료사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용무 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선영 원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양일형 기획조정실장, 이현숙 광명시보건소 소장이 참석했다. 한편 협약에 앞서 지난 6월 10일(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33명에게 구강 검진, 레진, 스케일링, 구강위생 교육 등을 시행한바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9일(금)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 위치한 밀레니엄 클리닉(Millennium Clinic, Kazakhstan)에 원격협진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밀레니엄 클리닉 2층 원격협진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 강동백 국제진료협력센터장, ㈜코이헬스케어 이동훈 대표, 황미경 이사, 밀레니엄 클리닉 대표 듀이한센 라우라(Duisenkhan Laura) 및 주요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서일영 병원장은 “지난해 몽골 Ach 국제병원 원격협진센터 오픈에 이어 카자흐스탄에도 원격협진센터를 개소할 수 있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추후 원격협진을 통한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한 의료진 연수, AI를 활용한 CT, MRI 등 원격 판독과 같은 분야로 협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 원광대병원이 2024년과 2025년, 2개년 연속 선정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고, 주관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 ICT 기반
갑작스러운 자궁 출혈이 반복되거나, 폐경 후에도 질 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최근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40대 이하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0년 2만30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만에 약 31.7% 증가했다. 20~30대 젊은 환자도 같은 기간 2466명에서 3286명으로 약 33.3% 늘었다. 송희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단독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비만, 무배란 월경, 고령 출산 등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다. 폐경 이후 출혈, 생리 주기와 무관한 출혈, 성관계 후 출혈 등이 있을 경우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하복부 통증, 질 분비물 증가,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등이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이스라엘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Raziel Therapeutics, 이하 라지엘)와 지난 11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OC 헬스 웰니스 그룹 사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체형교정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365mc의 국소마취 기반 최소침습 지방추출 시술 람스(LAMS, Local Anesthesia Minimal Invasive Liposuction)와 라지엘의 지방용해 주사 신약 RZL-012를 결합한 복합 체형교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RZL-012의 국내 시장 진입과 상업화를 본격화하는 한편, △중국 △중동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즉각 효과와 지속성의 조화'...람스 X RZL-012, 완성형 체형교정 솔루션 본격 가동 라지엘이 개발 중인 RZL-012는 지방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의 주사제로 수술 없이도 국소 부위 피하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중턱 △복부 △허벅지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하며, 단일 시술만으로 지방층 최대 34%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미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개원 27주년을 맞아 “I LOVE 분당제생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분당제생병원과의 추억, 치료받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 개원27주년 축하 메시지 등 분당제생병원과 함께 한 이야기를 SNS에 올리고 응모하는 형식이다. 환자, 보호자, 직원 등 참여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심사를 통해 종합건강검진권, 백화점 상품권, 커피 상품권을 선물로 드릴 예정이다. 나화엽 병원장은 “개원27주년을 맞아 분당제생병원에 대한 추억이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고, 기쁨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개원27주년 기념 ‘I LOVE 분당제생병원’ 이벤트는 7월15일부터 8월6일까지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개원기념일인 8월29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18일 아침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 수련여건 개선을 비롯한 의료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의대생 복귀 선언과 정부 신뢰 회복 움직임으로 장기간 지속된 의료사태의 실마리가 풀려가면서, 후속 전공의 수련 재개를 위한 공동 노력 등 의료계 내부의 소통과 단결을 통해 의료 정상화를 이루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사태 해결의 물꼬가 일부 트인 만큼, 이제부터는 의대생이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받아 제대로 된 의사인력이 배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의사협회와 의학회가 의료계 양대 축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전공의, 교수 등 각 직역이 함께 지금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보다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진우 의학회장도 "수련 정상화를 위해 당장 필요한 세부적인 조치들도 마련 돼야 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수련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제도로 방향성을 설계해야 한다"면서, "의학회 차원에서 전공의 교육의 질 향상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제안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의협,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로봇 유방 절제술 100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해 지난 16일 수술실에서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도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만 달성된 수준으로, 유방암 분야에서 보기 드문 이정표로 평가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두 번째로 유방암 로봇수술을 시작한 김주흥 교수(유방외과)를 중심으로 한 숙련된 전문의들이 로봇 유방 수술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진단부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까지 유방암 치료 전 과정을 한 기관 내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방암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위를 통한 약 4cm 내외의 절개만으로도 기존 수술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절개 부위가 눈에 띄지 않아 외관 변화에 대한 부담이 큰 환자들에게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흥 교수는 최근 외과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에 로봇 및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수술이 기존 피부 절개 방식에 비해 유두 및 유륜 괴사율
7월 22일은 ‘세계 뇌의 날’이다. 뇌종양은 흔히 불치병으로 여겨지며, 교모세포종과 같은 악성 뇌종양은 5년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매우 낮다. 그러나 매년 발생하는 뇌종양 환자 10명 중 7-8명은 성장이 느린 ‘양성’으로, 비교적 예후가 좋은 종양이 대부분이다. 뇌종양의 유형별 특징과 치료법, 그리고 조기 발견을 위한 주의 신호까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와 알아봤다. 1. 뇌종양이란?뇌종양은 뇌뿐만 아니라 뇌막, 뇌신경, 두개골, 두피 등에 발생한 종양이다. 발생 경로에 따라 원발성(뇌와 주변부에서 발생)과 전이성(다른 장기로부터 전이됨)으로 구분되며, 원발성 뇌종양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고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 안에서만 재발하는 특징이 있다. 2. 주요 증상두통은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종양이 커지면서 두개골 내 뇌압을 상승시켜 반복적, 점진적,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일상적인 두통과 구별하려면 통증의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 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고, 통증이 점점 악화하거나, 새벽이나 아침 시간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뇌압이 상승하면 구토나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2동,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각 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복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해 부식품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실천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동참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하 의협)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마음건강심리사 및 마음건강상담사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산하단체 의견을 수렴해 법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했으며, 이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심리사 및 상담사 자격을 신설하고 심리·상담 서비스의 범위와 자격 요건을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의협은 이 같은 법안이 현행 의료법과의 충돌, 의료체계 접근 지연 우려, 보건의료체계 혼란 초래, 교육체계 부족 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해당 법안은 심리·상담 행위를 특정 비의료인에게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현행 의료법 제2조 및 제27조에서 명시한 ‘의료행위는 의료인만이 수행할 수 있다’는 조항과 명백히 상충된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사법 등 관련 법령 체계와도 부합하지 않으며, 의료법의 근간을 훼손하는 입법이라는 점에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의협은 정신건강문제를 ‘비의료적 접근’으로 구분한 법안의 입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의협은 “자살 예방 및 중증 정신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