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출신 외과 전문의들이 북한이탈주민의 ‘외과 수술’ 지원에 나선다. 서울대병원 외과동문회(회장 :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는 3일 오후 3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이사장 : 손광주)과 재단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굿 서젼스(Good Surgeons)’ 의료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굿 서젼스 사업은 상대적으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큰 외과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지원 사업은 다양하게 시행된 적 있었다. 하지만 외과 수술에 대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경우는 드물다. 서울대병원 외과동문회 강윤식 회장(기쁨병원 원장)은 “의료취약계층인 북한이탈주민들의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향후 다른 진료 과 동문회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원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에는 서울과 경기 부산을 중심으로 위치한 서울대병원 외과동문회 의료기관 13곳이 참여한다. 탈장, 치질, 정맥류, 유방, 갑상선 수술에 한 해 400건, 대장내시경 검사 200건 등 약 4억원 규모의 의료서비스가 지원된다. 대장내시경 검사 지원 대상은 40세 이상 70세 이하까지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설날을 앞두고 2일 사회복지시설 2곳을 위문했다. 전남대병원 이관봉 사무국장과 문정선 간호부장은 이날 광주 광산구에 있는 이주민 지원센터와 나주시 소재 이화영아원을 방문, 각각 성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의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이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전남대병원이 찾아간 이주민지원센터는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근로상담・의료진료・현장방문 등을 통한 돌봄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화영아원은 미혼부모의 아동・한부모가정의 아동 등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50명을 보호하면서 사회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2곳씩을 위문해 왔으며, 전남대병원 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도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앞장 서고 있다. 이날 윤택림 병원장을 대신해 방문한 이관봉 사무국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등 사랑나눔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드라마나 영화 속 시력을 잃는 주인공을 보면 녹내장으로 실명하는 경우를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러나 피눈물을 흘리다가 실명을 하거나, 녹내장 진단을 받고 금방 시력을 잃는 이들을 보면 녹내장에 많은 오해가 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녹내장은 안압상승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에 장애가 생겨 시야 결손 및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고, 병이 진행돼도 중심시력은 그대로인데다 주변 시야도 조금씩 소실되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차리기 힘들고 한번 손상된 시력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명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로 병의 진행을 지연시킨다면 실명을 막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황영훈 교수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병인 녹내장을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요소 ‘GIFT’로 기억하면 본인의 녹내장 상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G = Glaucoma type(녹내장의 종류), 순한 녹내장인가? 독한 녹내장인가? 녹내장은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정상안압 녹내장, 이차성 녹내
최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1.5%로 집계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비만인 사람 중 36.5%는 체중 감소 시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뇌졸증 등의 건강이상을 불러와 ‘만병의 근원’으로 꼽히는데, 관절건강 역시 예외는 아니다. 겨울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먹는 양이 늘어나는 반면, 활동량은 줄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유독 살이 찌는 계절로 알려져 있어 비만으로 인한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주의해야 한다.▶ ‘무릎’연골 체중에 영향 많이 받아, 비만 시 하중 커져 조기 ‘퇴행성관절염’ 불러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점진적인 마모나 노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무릎 통증은 진행 정도에 따라 통증의 정도와 빈도가 달라진다. 초 중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함을 겪게 되고 평소 시큰시큰한 무릎 통증을 느낀다. 또한 오래 걷거나 무리하게 활동하면 시리고 아픈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가 맞닿아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까지 불편을 겪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는 주로 약물, 물리치료, 통증주사 등의 치료가 먼저 이루어지고 이 방법으로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연골을 인공연골로 바꾸는 인공관절치환술이나 관절 내시경수술과 같은 수술 치료가 불가피하다. 최근 퇴행성 관절염 초, 중기 치료로 지방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 이미 유럽에서는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활발한 치료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은 국제의료봉사단체 (사)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와 지난 18일 국내외 소외계층 및 스포츠 선수를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스포츠닥터스는 국제연합(UN) DPI에 소속된 NGO로 2003년부터 10여 년간 의료, 환경, 교육,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국내 토종 국제의료봉사단체다. 부민병원은 (사)스포츠닥터스와의 의료지원 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부민병원의 관절 척추 치료 노하우를 스포츠닥터스와 보다 체계적이고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스포츠 선수들은 크고 작은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만큼, 적절한 의료 지원을 시행해 많은 도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은 지난 1월 15일 대전교도소 대회의실에서 대전교도소(소장 김정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발전과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오수정 대청병원장을 비롯해 김정선 대전교도소장, 김응수 종합검진센터 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청병원은 교도관과 수용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활동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정선 대전교도소장은 협약식에서 “재소자들의 인권의식 향상과 의료처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것은 물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져 외부 병원에서의 진료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대청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수정 대청병원장 역시 “협약을 통해 수용자들의 외부병
‘오스굿씨병’은 무릎뼈 위쪽의 앞부분이 튀어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벅지 근육이 붙는 부위의 정강이뼈(경골)가 반복적으로 당기는 힘을 받게 되면서 힘줄의 뼈 부착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결절 또는 골극이 생겨 통증 및 부종을 유발하게 되는 것. 이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심할 경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양반자세로 앉기 위해 다리를 굽히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으며 성장판 손상 및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뼈 성장이 빠르게 일어나는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학생보다 남학생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즐겨 하거나, 활동성이 많은 학생, 연간 10cm 이상 키가 큰 급성장을 겪은 학생들에게서도 발병할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 전태환 원장은 “오스굿씨병은 흔히 성장통으
부산 온종합병원과 재단법인 만어추모공원은 지난 1월13일 수요일 정오에 온종합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온종합병원 임종수 행정원장과 최영숙 간호부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와 재단법인 만어추모공원 송우학 회장, 이윤식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온종합병원은 재단법인 만어추모공원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성실한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례식장 연계업무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온종합병원 임종수 행정원장은 ‘도심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직영운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종합병원 장례식장은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며 ‘장례식장 관련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라 연계업무를 통한 상승효과를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간혹 허리와 목이 유난히 뻐근하거나 미세한 통증이 있는 경우 ‘잠을 잘못 잤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에 따라 수면 습관에 차이는 있지만 잠자는 자세가 잘못되면 혈액 순환을 방해해 팔다리가 저리거나 몸의 피로를 누적시키고 척추를 경직시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옆으로 누운 채 웅크린 자세로 잠을 청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자세는 척추가 C자 형태로 구부러져 척추와 근육의 배열을 한쪽으로만 휘게 만들 수 있는데 무의식적으로 똑바로 눕기 힘든 척추 질환 환자들이 많이 취하는 자세로 허리가 굽은 노인들이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 척추 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 전재균 원장은 “척추가 건강한 사람들은 똑바로 누워 잘 때 허리의 편안함을 느끼고 어떤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