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염소 고기와 삼계탕 등 보양식 관련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총 51개 업소가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지방정부와 함께 지난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염소·닭·오리 관련 축산물 및 식품 취급업소 2,886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51곳(1.8%)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보양식 소비 증가에 따른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염소 제품의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진행됐다. -위반업소 현황 축산물 업소 15곳·식품 업소 36곳 적발 축산물 분야에서는 도축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식육판매업 등 889개 업소를 점검해 15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5곳 ▲건강진단 미실시 5곳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일부 미실시 2곳 등이다. 식품 분야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접객업 등 1,997개 업소를 점검해 36곳에서 위반사항이 확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1급 감염병 의사환자를 진료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신종·고위험 감염병 의료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발표한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최근 해외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 니파바이러스감염증 등 신종·고위험 감염병 발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자 2022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이다. 지난해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마버그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1급 감염병 의사환자 12건을 진료해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대응 경험을 축적했다. 이날 점검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 설명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실제 대응 사례 발표와 현장 의견 수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시뮬레이션센터 등 주요 시설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위기를 '제한적 전파형'과 '팬데믹형'으로 구분하고, 의료대응 자원을 중앙·권역부터 지역, 동네 의료기관까지 4단계로 계층화하는 새로운 대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규제와의 조화를 강화하기 위해 3상 임상시험과 동물실험 관련 자료 제출 요건을 합리화한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식약처 고시)을 14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허가된 오리지널 생물의약품과 품질, 비임상 및 임상적 비교동등성이 입증된 생물의약품으로,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의약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 '바이오 혁신 토론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식약처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임상 개선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정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1상과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모두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품질과 비임상시험, 약동학적 비교동등성이 충분히 입증되는 경우에는 3상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가자료 요건이 개선됐다. 또한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동물실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는 흐름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지난 13일 개그맨 겸 카레이서 양상국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국민과 공감하며 소통하는 결핵퇴치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민에게 친숙한 인지도를 가진 홍보대사와의 협업을 통해 결핵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예방수칙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새 홍보대사로 위촉된 양상국은 특유의 친근한 입담으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카레이서로도 활동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결핵 예방 메시지에 보다 쉽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양상국은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다양한 결핵퇴치 캠페인과 홍보활동에 참여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방송과 모터스포츠를 넘나드는 양상국의 활기찬 이미지는 보건의료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위촉식에서 대한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늘 밝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는 양상국 씨와 결핵퇴치 여정을 함께하게 돼 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 제3기 데이터 공개·활용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14일 첫 정규심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비롯해 희귀질환, 암, 감염병 등 국가 연구사업에서 생산된 보건의료 연구데이터를 수집·관리·분양하는 국가 연구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공개·활용위원회는 보건의료 연구데이터의 등록·기탁 및 분양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데이터 활용 정책과 운영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2기 위원회는 지난 2년간 심의와 자문을 통해 총 30만783명의 임상·역학·유전체 정보를 등록·공개했으며, 197개 연구과제에 연구데이터를 제공해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를 지원했다. 또한 데이터 민감도에 따른 차등 심의체계를 도입하고, 데이터 특성을 반영한 심의기준을 마련해 심의 면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과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새롭게 출범한 제3기 데이터 공개·활용위원회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위원 16명과 내부위원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국민의힘·부산 금정구)은 재생의료기관의 인체세포 자가처리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첨단재생의료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세포 등을 활용해 희귀·난치질환을 치료하는 미래 의료기술 분야로, 최근 관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임상연구와 치료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체세포의 채취부터 처리, 활용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현행법은 재생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를 시행할 경우 원칙적으로 전문 첨단재생의료세포처리시설에서 공급받은 인체세포 등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위험도가 낮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나 치료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처리한 인체세포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가처리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가 배양된 자가 면역세포를 이용한 연구·치료의 위험도를 중위험에서 저위험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위험도가 저위험으로 분류되면 해당 세포에 대한 의료기관의 자가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산후조리원 급식시설 총 5,730곳을 점검한 결과,「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정부와 함께 노약자‧장애인․아동․산모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조리식품과 조리도구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위반 업소 및 내용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9곳) ▲조리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4곳) ▲식재료 검수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보존식 미보관(2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리식품과 조리기구 등 총 765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703건은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으며, 검사 중인 나머지 62건은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치매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보건의료 과제 중 하나가 됐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로 인한 의료비와 돌봄 부담은 개인과 가족을 넘어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치매 치료의 중심은 증상 완화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과 함께 치매 대응 패러다임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발병 후 치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초기 단계에서 질병 진행을 늦추는 ‘예방과 조기관리’ 중심의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알츠하이머협회가 지원한 다국가 연구 ‘인지 저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중재 라틴아메리카 이니셔티브(LatAm-FINGERS)’ 결과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연구는 운동, 건강한 식습관, 인지훈련, 사회활동을 결합한 다영역 생활습관 중재 프로그램이 치매 위험이 있는 노인의 기억력과 사고력, 전반적인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전문가의 지속적인 코칭과 체계적인 관리, 사회적 지원을 받은 그룹에서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치매 예방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의료체계가 함께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13일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조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절기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이 권고한 XFG 변이 균주 대응 백신으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조달 물량은 총 484만 도즈로, 화이자 백신 291만 도즈와 모더나 백신 193만 도즈가 공급된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은 국내 총판인 에이치케이이노엔㈜와, 모더나 백신은 국내 총판인 ㈜보령바이오파마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질병청은 경쟁입찰 방식 대신 수의계약 방식을 선택했다. 경쟁입찰을 실시할 경우 단일 업체만 선정될 가능성이 있어 공급 차질이나 유사시 대체 백신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서는 제약사 간 가격 경쟁 요소를 반영하는 한편 예비 물량 5%를 추가 확보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과 함께 약 8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기간 중 유효기간이 임박한 백신은 사용 가능한 백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KTX 부산역에서 전국 KTX 역사 15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동시에 지정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역사 내 음식점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지정된 식품안심구역은 수도권의 청량리·광명·수원·영등포역을 비롯해 충청권 천안아산·대전·서대전·오송역, 영호남권 부산·동대구·경주·포항·울산·익산역, 강원권 강릉역 등 전국 주요 KTX 역사 15곳이다. 서울역과 용산역은 이미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위생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이러한 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 입점한 시설이나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 지정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KTX 역사 내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식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용재 식약처 차장은 기념식에서 "연간 9,200만 명이 이용하는 KTX는 국민의 일상과 여행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교통시설"이라며 "여름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KTX 역사를 식품안심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만큼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식음료를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