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는 서울아산병원의 모 교수가 여성 전공의와 간호사 등을 성추행 및 성희롱한 행위에 대하여 정직 5개월의 징계처분을 받고 9월 복직 예정인 사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개선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것을 주목한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또 이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의료 현장에서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인 모두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도 성추행 및 성희롱 등 성폭력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천명해 왔으며, 이를 위한 예방 교육과 법적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상기하고 "그럼에도 다양한 직종의 의료인들이 서로 협력하며 근무하는 대학병원에서 그것도 진료와 교육을 담당하는 의과대학 교수가 여성 의료인들에게 언어적 성희롱과 동의 없는 신체접촉으로 불쾌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어 근무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왔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여자의사회는 "그동안 해당 교수로부터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나 언어적 성희롱을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개원의협의회 제36차 정기평의원회장에서 장현재 대한개원의협의회 총무부회장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회식 자리에서 전공의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대학병원 교수 사건과 관련해, 22일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진행하고 해당 사건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지난해 9월 부서 회식 도중 피해 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쳐 특수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직무 정지 6개월에 병원 진료를 금지하는 겸직 해제 징계를 받았다가 최근 다시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사건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회원의 불법적, 비윤리적 행위로 인하여 절대다수의 선량한 회원의 품위가 함께 훼손되고 이로 인하여 의사 면허권에 대한 왜곡된 사회 인식이 조장되어, 결과적으로 부당한 입법 압력이 거세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협은 “의료관계법령 위반 및 의사 윤리를 위배하여 의료계 전체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엄중한 처분을 통해 의료계의 높은 윤리 의식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6월 20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대정원 문제에 대해, 올바른 정책방향이 무엇인지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의학교육계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붕괴 위기에 처해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강화 방안으로, 정부가 제안하고 있는 의사인력 확충 논의에 대한 대응 방안과 의대정원 문제와 관련한 의학교육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학교육계 단체장들은 필수·지역의료 인력 부족의 문제는 필수·지역의료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하는 것이므로, 의대정원 확대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금 당장의 필수의료 확충 및 지역 간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 ▲필수·지역의료 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의사인력 수급에 대해 여러 연구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만큼, 향후 적정인력 수급은 예측하기가 어려운 바, 정부가 의대정원 조정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나 명확한 원칙 없이 여론이나, 정책적 필요에 의해 의사인력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이 20일 마약 범죄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마약, 출구 없는 미로(NO EXIT)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촬영한 인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SNS), 언론 등에 게재한 후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의 추천을 받은 백 회장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며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데 한국여자의사회도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백현욱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한국여성변호사회 김학자 회장을 지명했다.
비대면 진료 관련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 5개 단체 공동 입장문을 놓고 직역 단체간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이뤄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당초 5개 단체에서 대한병원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제외되면서 신뢰관계에 파열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아무리 급해도 비대면이라는 국민적 현안을 놓고 너무 허술하게 준비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되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일련의 사건이 실무자의 단순 실수인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한의사협회가 직역 단체간 신뢰관계를 복원하고 재구축하려면 어떠한 행태로든 공개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19일 오전 10시16분경 배포된 ‘국민건강에 밀접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의약계와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야’ 제하의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 5개 단체 공동 입장문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1시간 30분이 지난 11시46분경 의약 5개단체 중 대한병원협회를 제외한 4개 단체로 변경되었다는 언론 보도문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최근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잇피(대표 이성민), 국내 최대규모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모던필라테스(대표 김항진)와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공동 연구개발과 교육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활용해 효율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 관련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결과물을 창출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의료전문성을 갖춘 필라테스 강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앞장 설 예정이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희대학교의료원,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잇피, 세계적인 명문 필라테스 교육기관인 모던필라테스가 만나 분야별 전문성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잇피의 ‘링닥’을 활용한 사용자와 의료진 그리고 맞춤 필라테스 운동까지 연결해주는 플랫폼 구축이 디지털헬스 산업화 측면에서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년 경기도 내 2만 5천여명의 의사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하고 실용적인 주제의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가 올해는 평년보다 2개월 빠른 6월 25일에 개최된다.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며, 작년에도 4,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면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올해도 작년 학술대회의 뜨거운 호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며, 참석인원은 작년보다 약 2배 많은 8,000여명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구성 프로그램으로는 현시점에 꼭 필요한 최근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기본이 되는 내용들도 다시 한번 정리하였으며, 또한 의사가 꼭 알아야 하는 의료법을 포함하여 진료 외적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의 내용들을 준비하였다. 특히 예년과 같이 필수과목도 2평점 준비 하였는데, 필수과목은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부터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평점으로, 면허 신고년도 직전 3년간의 24평점 중 2평점을 필수평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올해 면허신고 대상자가 아직 필수평점을 이수하지 못했다면 먼저 이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을 시작한지 5일째인 1일, 의료계 인사들이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단식 중인 이필수 회장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단식장에는 윤형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전 인천시의사회장),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김숙희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 허주영 대한수의사회장,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의사회장),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김주경 전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 등 의료계 인사들, 그리고 경기도의사회(이동욱 회장, 강봉수 총무부회장), 도봉구의사회(김성욱 회장, 백재욱 총무이사)와 대한정형외과의사회(김완호 회장, 김형규 부회장, 이성필 부회장, 이영화 법제이사) 임원진이 단식 중인 이필수 회장을 찾았다. 윤형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은 다수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 면허박탈법과 간호단독법의 부당함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잘못된 법안의 제정은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간호단독법의 대통령 거부권과 관련하여 당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이번 법 제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