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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테라퓨틱스, 뇌종양 치료제 개발 성과 국제 학술지 발표

엔테라퓨틱스(N therapeutics)는 자사가 개발한 ‘NanoSil’플랫폼 기술에 기존의 뇌종양 치료제인 테모졸로마이드(TMZ)를 적용한 뇌종양 치료제의 종양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바이오의약 소재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B(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 IF: 7.5)’에 게재했다고 발표했다. 엔테라퓨틱스는 서울의대 강재승 교수가 2019년도에 창업한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이다.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존재하는 종양으로 발병 부위에 따라 수술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뇌종양은 크기가 작더라도 뇌와 척수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현재 뇌종양 치료제로 사용되는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는 항암 효과는 뛰어나지만, 체내에서 불안정하여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여 뇌조직에 도달하는 양이 적어 필요 이상의 고용량으로 투여 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가지는 종양세포가 빠르게 발생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엔테라퓨틱스는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를 이용해 혈뇌장벽 투과성을 높인 나노입자를 개발하고 이 나노입자에 테모졸로마이드를 탑재하여 생체 내 안정성을 개선하고 뇌조직에 높은 농도로 전달할 수 있는 치료 물질(NS-001-TEM)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을 유발시킨 동물모델에 NS-001-TEM을 투여한 결과, 현재 임상적에서 사용하고 있는 TMZ의 농도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종양 크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며,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치료제인 TMZ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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