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오병희)는 지난 25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4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부제는 ‘하나의 마음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해 온 후원인들에게 서울대병원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오병희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250여명의 후원인과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글로벌 수준의 의료 역량과 혁신적인 연구로 미래의료를 선도하며 국내외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스승과 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후원인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창립 이후 접수된 후원금을 통해 각종 건립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사용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센터장 김성진 피부과 교수)가 9월 6~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메디뷰티산업전’에 참가했다. 4년째 광주메디뷰티산업전에 참여하고 있는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는 지역내외 우수뷰티기업 23개사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대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는 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체험형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유효성 검증 및 신뢰성 강화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센터는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총 4개의 테마존을 구성했으며, (사)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와 함께 ‘사용성 및 유효성 평가’를 중심으로 ▲제품 사용 후 사용성 설문 참여 ▲제품 사용 전/후 기기 측정에 따른 변화 ▲안면 피부 진단 및 맞춤형 제품 증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G-뷰티체험존’을 테마로 ▲두피 진단 및 스타일링(아리뷔에) ▲1:1 맞춤형 피부 진단 및 케이향 체험((주)에이에이앤티) ▲바디테라피((주)매콩뷰티아카데미) 등의 서비스 연계 체험을 제공 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격려를 받았다.
잠실차병원이 26일 롯데캐슬골드 2층에 국내 최초로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In Vitro Maturation, 이하 IVM)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잠실차병원은 IVF(시험관아기 센터)와 IVM센터를 함께 갖춤으로써 난임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IVM은 1989년 차병원 차광렬 연구소장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의견을 깨뜨리며 크게 주목받았다. 차병원은 이 기술로 1989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TIME의 표지와 BBC 등에 비중 있게 소개되면서 난임 의학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난임학자들이 IVM을 배우기 위해 차병원 연구실을 찾기도 했다.
암 환자의 사망률이 국민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사진), 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암 사망률이 건강보험 유형과 건강보험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맞춤 의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 최신 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가 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base, NHID)에서 2007년부터 1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11만 1941명을 대상으로 직장가입자(7만6944명)와 지역가입자(3만 4997명)로 구분했다. 다시 각 가입자 유형을 보험료 납입료에 따라 상, 중, 하로 나눠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직장가입자는 지역가입자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0.940배 낮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에서 0.922배, 여성에서 0.92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가입자 중 보험료 납입료 상에 해당하는 경우의 암 사망률은 하에 해당
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을 끊임없이 순환시키며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심장 근육이 손상되거나 노화로 약해지면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데, 이런 질환을 ‘심부전’이라고 한다. 전체 환자의 10명 중 약 1명은 진단 후 1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심부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와 함께 그 개념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1. 심부전이란? 심부전은 ‘아닐 부(不)’, ‘온전할 전(全)’이라는 한자 그대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심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이다. 국내 인구 약 2.6%가 심부전을 앓고 있으며, 특히 70대 이상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해 80세 이상에서는 5명 중 약 1명이 심부전 환자다. 심부전이 있으면 신체 조직으로 산소와 영양소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부전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급성 심부전은 1주일 이내 갑자기 발생하고 만성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여 발생한다. 대부분의 심부전은 만성에 해당한다. 2. 심부전의 3대 원인 심부전의 첫 번째 원인은 ‘반복적인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지난 26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가졌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 의료데이터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열람하거나 전송할 수 있도록 중계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자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선택한 의료 데이터를 원하는 곳에 쉽고 안전하게 전송하고 활용관리할 수 있다. 이날 개통식에는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을 비롯해 병원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구성욱 병원장이 염민섭 원장으로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인증 현판을 전달받았다. 두 기관은 병원 로비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렸다. 홍보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나의건강기록 앱을 설치해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25일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 예방 및 치매 환자 치료·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북대병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독거노인 대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조기검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진안군의료원에 신경과 공공임상교수를 파견해 치매 조기진단·검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26일 오전 10시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개원 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날 행사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과 정 신 병원장 등 병원 보직자 및 직원은 물론 박흥석 발전후원회장,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정성택 이사장의 환영사와 정 신 병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강기정 광주시장, 양부남·민형배·김원이·안도걸·정준호·박균택·김문수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새병원 신규 조감도를 공개했으며, ‘114년의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기적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원기념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기념 영상에서는 최근 낙뢰 사고로 전남대병원서 28일간 치료 후 기적적으로 생환한 교사와 관련돼 사고 당시 목격자 및 심폐소생술을 한 시민과 조용수 응급의학과 교수, 그리고 사고 당사자인 김관행씨를 인터뷰한 내용도 함께 상영돼 감동을 선사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최근 한층 성숙해진 ESG 경영으로 국내 의료계에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기관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낸 것에 이어서 올해는 2년 차 보고서를 발간, 웹 공시까지 완료했다. 또한, 코오롱과 협력해 ‘유니폼, PET 화학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개발국가 보건의료 지원사업인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농아인 환자 지원 서비스 구축 등 차별화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2년 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웹공시....탄소중립전략수립 보고서까지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2월 의료계 최초로 ESG 주요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국제적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원칙을 적용해 기술된 해당 보고서는 의료원 산하기관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환경 지표, 사회적 지표를 비롯해 윤리경영, 재무정보, 이해관계자 중대성 평가 등 다양한 영역을 담았다. 또한, 국내외 기존 ESG 지표를 분석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자체
비알콜성 지방간질환(대사이상 지방간질환 : MASLD)은 인구 약 25%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간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이나 사망과도 연관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젊은 성인에서의 급성심정지의 위험인자가 정립된 바가 없어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순환기내과 최종일, 정주희 교수, 소화기내과 임선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는 최근 연구를 통해 20~30대 젊은 성인에서 지방간이 있을 경우 급성심정지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9년 부터 2012년 사이에 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BMI, 허리둘레, GGT, 중성지방수치를 통해 지방간지수를 계산하여 지방간의 유무를 파악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지방간지수가 30미만일때 정상, 60이상일때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것으로 예측되는데, 연구팀이 약 539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그중 15.5%가 중등도(30이상~60미만), 10%가 고도(60이상)의 지방간지수를 보였다. 대상자들의 평균 9.4년간의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