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전주홍 교수가 지난해 10월 펴낸 ‘과학하는 마음’이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양서출판 의욕을 진작하고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우수한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책은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되어 국민 독서율을 제고하고 소외계층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 ‘과학하는 마음’은 자신을 과장하고 타인의 시선을 성공의 척도로 삼는 시대에 과학자의 자리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에 두고 있다. 과학자에게는 진심 어린 열정이, 과학자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과학의 속사정을 직시하는 현명함이 필요함을 말하면서 결국 ‘과학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임을 강조한다. 2021년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 10종에도 선정된 ‘과학하는 마음’은 과학과 인문사회학의 균형 잡힌 공부와 독서 활동이 왜 중요한지, 과학 연구가 이루어지는 실제 현실을 훨씬 더 생생하고 풍부하게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음악을 통한 감사와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다. 고려대의료원은 내달 9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2022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눔이 공명이 되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초일류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도전에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자를 비롯한 환자, 교직원과 일반 대중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음악회는 의료원 발전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인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질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코리올란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4번’, ‘교항곡 7번’ 등의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영국 본머스 심포니 상임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오랜 음악적 동지인 우크라이나 출신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가 맡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학의 진정한 가치실현을 향한 고대의료원 꿈에 함께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감사 자리를 늘 마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을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2018년부터 출간해오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 시리즈 5번째 저서로, 의대생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녹취한 형태로 기술되어 있다. 감염학이 다루는 전 분야를 총망라한 42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을 제1권 총론, 제2권 임상각론으로 담아냈다. 한편 유진홍 교수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 시리즈에는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 <항생제 열전>, <열, 패혈증, 염증>, <내곁의 적,-의료관련감염>과 이번 감염강의 42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항생제 열전>과 <열, 패혈증, 염증>은 각각 2019년과 2020년 세종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내 곁의 적>은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데이타몬드는 앱 사용자 대상으로 모바일 콘텐츠 선호도 조사(n=3,911)를 진행하였다. 대표적인 모바일 콘텐츠(웹소설, 웹툰, 음악, 영화(혹은 드라마), 모바일 게임) 5가지에 대해 각각 5점 척도로 조사하였고, 선호도는 좋아한다와 매우 좋아한다의 합산 비중이다. 선호도는 영화(혹은 드라마) 71%, 음악 65%, 웹툰 43%, 모바일 게임 34%, 웹소설 30% 순으로 조사되었다. 영화는 여성 74%, 남성 67%로 7%p 차이가 있었고, 음악은 여성 69%, 남성 59%로 10%p 차이였다. 웹툰과 웹소설은 각각 8%p, 9%p 차이로 여성의 선호도가 높았다. 모바일 게임은 남성의 선호도가 여성 대비 9%p 높았으며, 남성 선호도는 웹툰보다 모바일 게임이 다소 높았고, 여성은 모바일 게임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이브이링크(대표 조영주)와 하나기술(대표 오태봉)과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회장 오영동)는 지난 11일 '차세대 스마트 충방전 시스템 진단 알고리즘' 공동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브이링크의 가칭 CDS라고 불리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정보 모니터링 알고리즘을 팩 충방전 테스터 기술 및 납품 실적을 가지고 있는 하나기술과 결합하여 충방전 시스템 진단 알고리즘을 접목하는 게 골자다.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는 양사가 개발한 최적화 시스템의 표준화를 지원한다. 폐배터리는 재활용이던 재사용이던 간에 반드시 배터리에 대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안전 문제, 폐배터리의 품질 수준의 평가 및 더 나아가 중고 전기차 및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시장 가격의 지침이 될 수 있다. 3사의 MOU는 폐배터리 시장의 표준을 선도할 수 있으며, 폐배터리 사업의 확장과 방향에 대한 새로운 표준의 정립까지도 목표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에서 호스피스의 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인천 및 경기북부 호스피스 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별똥별, 찰나의 시간에 마주한 우리’를 출간했다. 수기집은 ▲새내기 호스피스 사회복지사 이야기(강나래 인천광역시의료원 사회복지사) ▲생일 케이크 촛불 앞의 사람들(심문주 동국대일산병원 간호사) ▲마지막 무대는 나와 함께(이유진 음악치료사) ▲성장하는 돌멩이(이효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간호사) ▲코로나, 그리고 세 번째 여름(신하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사회복지사) 등 25편의 이야기를 실었다. 특히 박화숙(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보조활동인력) 씨의 수기 중에서 “일생에서 가장 빠르면서 가장 느린 시간, 순간순간이 전부이면서 많은 기회를 얻고 있는 그러나 누구도 기약할 수 없는 시간…, 때로는 그 시간이 요란스럽기도 하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에게만 집중된 온전한 그만의 시간”이란 구절은 호스피스 돌봄의 시간을 관통하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박영사는 마이데이터를 둘러싼 주요 이론적 이슈와 산업 분야별 법제 실무 총서 ‘마이데이터와 법’(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대표저자 이성엽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원인 법학, 미디어학, 통계학 전공 교수와 박사, 주요 로펌의 전문 변호사 8명으로 구성된 해당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근 마이데이터의 주요 이론적 이슈와 금융, 공공, 보건의료, 일반 분야의 법제 실무에 대해 다룬 내용을 담았다. 2022년 1월 5일, 드디어 내 손 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세계 최초의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 제공사업인 마이데이터 시대가 개막됐다. 마이데이터는 말 그대로 나의 데이터에 관한 의사결정은 내가 한다는 의미로 종래, 기업의 데이터 수집 이용에 대한 소극적인 동의권만 가졌던 정보 주체가 나의 데이터의 운명을 직접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기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보다 잘 분석 활용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과 기업 간 경쟁도 촉발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데이터 경제의 편익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는 아쉽게도 아직 이론적 기반이 약한 현황이다. 이
한국문학세상(회장, 수필가 김영일)은「2022 대한민국 빅스타 문예대상」에서 최고 빅스타에 수필가 전종하(벤쿠버 거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문학 빅스타에 서혁수(시인, 서울), 소통공로 빅스타에 권대원(행정사, 서울), 문예공로 빅스타에 김가중(사진작가, 서울)이 각각 선정됐다. 전종하 최고빅스타는, 수필 ‘딸은 축복의 선물’에서, 캐나다에서 결혼한 후 2년 만에 첫아이를 가졌지만,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고열과 구토 등에 시달리는 등 힘겨운 시련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이쁜 딸을 출산하게 된 이야기를 아빠의 감성으로 엮어 수필의 오묘한 맛을 진한 감동으로 끌어냈다. 서혁수 시문학 빅스타는, 시 ‘입춘일’에서, 인생의 사계가 대자연의 사계로 바뀌는 것을 24절기로 비유하며 새해가 열리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첫날이 스스로 열리는 것에 착안해 시어를 서민의 삶에 빗대는 미학을 연출했다. 권대원 소통공로 빅스타는, 행정사로서 40대 남성이 번개탄이 연소한 상태로 숨진 사건에 대해 1년여 동안 사실조사를 통해 자살이 아닌 사고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증거자료 등을 확보해 유족에게 약 2억 원의 보험금을 받게 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조선 첫 여성 중심 공연으로 기록된 박월정, 김초향, 박록주 세 여성 명창의 공연무대를 거의 100년 만에 2030세대 소리꾼들이 재연한다. 경서도소리포럼은 한국문화재재단 2022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5일 오후 5시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삼여류명창공연대회’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선 국악계는 조선 고유의 음률과 음악을 향상한다는 취지로 1930년 조선음률협회를 결성한다. 그 후 당대 최고의 여성 소리꾼 김초향, 박월정, 박록주를 전면에 내세워 삼여류 명창 공연대회를 개최한다. 당시 조선 음률협회는 이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상공에 헬기를 띄워 공연 전단을 뿌렸으며, 3년 동안 개성, 대전, 사리원, 서울 등지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90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연회에서는 실험적인 방식이 선보인다. 당시 공연에 참여한 소리꾼 중 서도소리와 판소리에 두루 능통했던 박월정의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판소리 전공 소리꾼과 서도소리 전공 소리꾼이 각각 출연해 박월정의 판소리를 재현한다. 박월정의 춘향가 중 <기생점고>와 <몽중가>는 판소리 명창 이효덕 씨가, 춘향가 중 <어사출도> 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다산제약 대표이사)은 금산인삼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금산인삼축제와 함께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동아리경진대회에서는 대천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유예수팀이 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탕정초등학교 댄스동아리 TED는 초등1등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로서 현재까지 국무총리상 16점, 장관상 159점, 교육감 및 지자체장상 525여점등 4568개의 상을 시상하여 수상자만 26,700여명이 넘었고, 참여 동아리만도 21년동안 30만명 이상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온 청소년들의 순순한 동아리 축제이다. 최근 몇 년동안 코로나로 동아리활동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난 9월 27일 비대면으로 93개 동아리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4개 모든 동아리가 수상 기쁨과 상금을 받게 되었다. 2010년 세계축제협회 축제도시 선정에 이어 피나클어워드 10년 연속 수상 등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40년 전통의 전국 최우수축제인 금산인삼축제가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들이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군